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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8 Kvarforth
Date :  2023-09-24 03:19
Hits :  1236

북유럽 익스트림의 아버지 바쏘리의 최고 명곡 중 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cE-UIbpag3I


오랜만에 해머하트 앨범 듣다가 마지막 곡에서 진짜 극도의 바이킹뽕에 과충전되서 ㅋㅋㅋ 고등학교때도 안한 영어 해석을 한번 씨부려 봅니다.

대충 북유럽 고유의 오딘 신화를 믿고 있던 소박한 아사 베이 촌사람들이 기독교 선교사(물리)에게 탄압당하고, 강제로 개종되는 그런 슬픈 내용입니다. 아 물론 피해자가 맞긴 한데사실 저 동네 바이킹 조상들이 해놓은 워낙 업보가 많아서.. ㅋㅋ

문체가 번역느낌이 심해서 나름 과감히 의역 많이 했는데도 어색하네요!

암튼 슈퍼 띵곡이니 간만에 한번 청취해 보시길... ^^


One man rode the way through the woods
Down to Asa bay
Where dragon ships had sailed to sea
More times than one could say
To see with own eyes the wonder
People told of from man to man
The God of all almightyness
Had arrived from a foreign land

한 남자가 숲을 가로질러
*용선(龍龍)들이 바다로 항해했던 곳 아사 베이까지 말을 달렸다.
전능한 신이 타국에서 도착했다고 사람들이 서로 말하기에,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경이로움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서.

*용선 : Dragon ships, 바이킹들이 탔던 앞머리에 용이 조각된 롱보트.

The rumours told of a man
Who had come from the other side the seas
Carrying gold cross around neck in chain
And spoke in strange tongue of peace
He had come with strange men in armour
Dressed in purple shirts and lace
Smelling not of beer but flowers
And with no hair in face

소문에 의하면, 바다 저편에서 온 사람은
금 십자가를 목에 걸고, 이상한 언어로 평화를 말했다
그는 갑옷을 입은 낯선 남자들과 함께 왔다.
그들은 보라색 레이스가 달린 셔츠를 입고, 맥주가 아니라 꽃향기가 나고, 얼굴에는 수염 하나 없다.

And the bold man carrying cross
Had told all one of Asa bay
The God of all man woman child had come
To them all save
And to thank Lord of Heaven
One should build to God a house
And to save one's soul from Hell
One should be baptised and say vows

그리고 십자가를 든 대머리는 Asa 만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외쳤다.
"하나님이 이 곳의 남녀노소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왔다"
그리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집을 짓고, 지옥에서 영혼을 구하고, 세례를 받고 주님께 맹세를 해야 한다고 했다.

A man of pride with the Hammer told new God
To build his house on own
And spoke loud of the Gods of their fathers
Not too long time gone
The rumours said the man with a beard like fire
And the Hammer in chain
By men in armour silenced was and by
Their swords was slain

망치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가 비아냥거렸다.
"전지전능한 신은 그의 집을 스스로 지으라"
그리고 그들 자신의 오딘 신화에 대해 크게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문에 의하면 불같이 수염을 기른 그 남자와 그의 망치는, 갑옷을 입은 이방인들에게 살해당함으로써 침묵하게 됐다.

Those who did not pay the one coin
Of four to man of new God
Whipped was twenty and put in chains then locked
By their neck to the log (To the log...)
And so all of Asa bay did build
A house of the cross
Every hour of daylight they did sweat
Limbs ached because faith does cost

새로운 신에게 동전 한 닢 내지 않은 네 명은
20번씩 채찍질 당하고, 통나무에 목이 쇠사슬로 묶였다.
그래서 아사 베이의 모든 사람들이 십자가의 집을 짓게 됐다.
그들은 해가 떠있는 시간 내내 땀흘렸고, 온 몸이 고통스러웠다.
믿음은 비용이 드니까.


And on the day two hundred
There it stood white to the sky
The house of the God of the cross
Big enough to take two dragon ships inside
And all of Asa bay did watch
The wonder raise to the sky
Now must the God of the cross be pleased
And satisfied

그리고 200일째
십자가의 신의 집, 거긴 하늘을 향해 새하얗게 서있다.
두 척의 용선을 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거대하다.
이제야 아사베이 사람들은 '하늘로 솟는 경이로움' 을 목도했다.
비로소 십자가의 신은 만족했을 것이다.

Just outside the circle of the crowd
One old man did stand
He looked across the waters
And blotted the sun out of his eyes with one hand
And his old eyes could almost see
The dragon ships set sail
And his old ears could almost hear
Men of great numbers call out Oden's hail

군중들의 원 밖에서 한 노인은 일어섰다.
그는 물을 건너 보았고, 한 손으로 그의 눈에서 햇빛을 가렸다.
그리고 그의 늙은 눈과 귀는 거의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용선들의 위풍당당한 출항과
수많은 사람들의 오딘의 찬양을 외침을

And though he did know already
Though he turned face towards sky
And whispered silent words forgotten
Spoken only way up high
Now this house of a foreign God does stand
Now must they leave us alone
Still he heard from somewhere in the woods
Old crow of wisdom say
...people of Asa land, it's only just begun...

노인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하늘을 향해 얼굴을 돌리고
하늘에서만 쓰이는 잊혀진 말들을 조용히 속삭였다.
이제 이방인 신의 집은 세워졌으니, 이제 그들은 우리를 내버려 둬야 한다.
아직 그는 숲 어딘가로부터 지혜의 늙은 까마귀가 하는 말을 듣는다.
'아사베이의 사람들이여,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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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7 Evil Dead     2023-09-24 11:39
해석 잘봤습니다. 이교도 전쟁의 현장감이 느껴지네요.
바쏘리 해머허트 앨범듣다보면
최근에도 즐겨봤던 바이킹드라마들의 장면이 연상되는듯한..
스케일과 공간감이 대단한것같습니다.
level 19 앤더스     2023-09-24 13:34
해머하트 앨범 진짜 압권입니다. 바이킹 뽕 과충전 핵동감 합니다. ㅎㅎ
level 10 D.C.Cooper     2023-09-25 22:41
캬!~ 감사합니다.
덕분에 내용을 편안하게 알게 되었네요 ^^
20대 중반에 이런 명반을 만든 쿼손도 천재죠 ㄷㄷㄷ
level 8 Kvarf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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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024-05-23 21:56
간만에 COF - Cruelty and the beast 돌리는 중입니다. 명반 오브 명반입니다 ㅜ
fosel 2024-05-21 22:58
아침은 아직 춥던데;;;;
앤더스 2024-05-21 21:34
이제 여름 준비해야겠네요
fosel 2024-05-20 23:46
슬레이어의 Hell Awaits 떠오르는 밤이다... 안되겠다....한곡 때리고 자야겠다....
jun163516 2024-05-19 19:53
삼겹살에 소주 먹고싶은 저녁이군요 ㅎㅎ
fosel 2024-05-19 00:30
냉삼은 사랑입니다. ㅎㅎ
앤더스 2024-05-13 16:24
하루만 버티면 공휴일이네요~
fosel 2024-05-12 23:21
웰컴 투 월요병;;;;
fosel 2024-05-05 17:05
비 비 비 무슨 3연벙도 아니고....
am55t 2024-05-03 13:12
김재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