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튜러스란 국산게임을 기억하시는 매니아분들 있나요?
예전에 나름 국산rpg의 명가였던 손노리 마지막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제작자중에 블랙메탈 매니아가 있었는지 재미있는 이미지가 많았네요.
게임제목이 arcturus라는 점도 조금 수상하고요..
저 the curse and loss of divinity라는 부제도 엠퍼러의 The Loss and Curse of Reverence 란 곡에서 따온거라고
생각됩니다 ㅋㅋ
똘복이 2014-09-10 08:47 | ||
네 분명히 그랬었습니다. 정설로 아는데요. ㅎㅎㅎㅎㅎ | ||
소월랑 2014-09-10 09:15 | ||
엄밀히 말하면 그라비티가 대부분 만들고 손노리는 숟가락만 얹은 거였죠. 총지휘권을 쥔 사람이 김학규이기도 했고. 이 게임 BGM 중에 시어터 오브 트래지디의 곡을 표절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동시대 게임인 창세기전 시리즈도 표절투성이인 거 보면 뭐...; 이 시절엔 저작권 인식도 매우 희박했으니. 사실 이 시절 게임 개발자들은 PC통신의 첨단에 있던 사람들이라, 그만큼 해외 음악을 접하기도 쉬웠을 거라 봅니다. | ||
Disturbed7X 2014-09-11 22:17 | |||
헐..무슨 노래인지...곡 제목은 알수없겠죠?함 비교해서 들어보고 싶네요. | |||
구르는 돌 2014-09-10 17:00 | ||
옛날에 참 재밌게 했던 게임입니다. | ||
kalicious 2014-09-10 17:11 |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포가튼 사가가 생각나는군요. 예전에 브이챔프라고있었는데 아마 부록시디로도 줬을겁니다. | ||
verenis 2014-09-10 17:13 | ||
이거 제목부터가 노르웨이 블랙메탈 밴드 arcturus에서 그대로 따온 겁니다. 김학규씨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블랙메탈을 즐겨 듣던 분이셨거든요. 게이머즈 잡지 발행하는 곳에서 아주 잠시 발행했던 작은 규격의 책에서 읽은 인터뷰가 기억이 나네요. | ||
메매 2014-09-11 00:15 | ||
화이트데이가 떠오르네요 | ||
SighNoMore 2014-09-11 21:52 | ||
http://mirror.enha.kr/wiki/%EC%95%85%ED%8A%9C%EB%9F%AC%EC%8A%A4#s-1 제목의 유래는 게임의 주제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역사적으로도 양면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아크투루스 1번 항목이지만, 명칭 자체는 북유럽 메탈 덕후인 김학규 사장이 좋아했었던 아크투루스 2번 항목에서 따 왔다. 즉, 1번 항목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내용을 북유럽식으로 부르게 되는 것. 작중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들 중에서도 악셀 루디 펠, 엠펜저 람스타인, 태황후 리브 크리스틴 등등은 유럽에서 활동한 메탈 밴드 혹은 가수이며, 특히 오성왕 이름은 죄다 블랙메탈 뮤지션이다. 라고 하는군요. | ||
Disturbed7X 2014-09-11 22:16 | |||
헐...제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운 게임이었네요 ㅎㅎ | |||
SighNoMore 2014-09-11 21:55 | ||
엔딩 스탭롤 BGM 작곡자 이름이 '노경환'으로 나오는데, 제가 아는 음악하는 노경환씨가 한 명밖에 없어서 한참 구글링을 했지만 정보를 얻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
Disturbed7X 2014-09-11 22:15 | |||
헐..설마 다운헬의 노경환씨?또 이렇게 연결이 되나요 ㄷ ㄷ ㄷ 여러모로 비범한 게임이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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