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Free Board
Name :  level 13 녹터노스
Date :  2019-11-23 09:42
Hits :  4137

Cradle Of Filth 이번 Cruelty 리마스터 앨범 너무 좋네요.

저 개인적으로 굉장히 추억이 많기도 한 Cradle Of Flith의 Cruelty And The Beast 앨범.
2006년도에 고3 수능 준비를 하면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가지고 싶던 앨범을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상아레코드에서 2CD 합본판을 우연히 구해서 독서실에서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가 딱 계절이 이렇게 가을에서 겨울이 넘어갈 즈음이었는데, 이렇게 리마스터 앨범을 이 때 들으니 감회가 굉장히 새로우면서도 괜히 전율이 밀려오네요 ㅎㅎ
서론이 길었는데, 짤막하게 감상평은 '아주 끝내주는 리마스터 앨범' 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래들 오브 필스의 앨범은 Dusk 앨범이고 이 앨범은 2번째였는데, 항상 그 이유는 특유의 빈약한 프로듀싱 때문이었습니다. 이 앨범은 Dusk 보다는 앨범 전체로 들었을 때 그 감흥이 좋은 앨범이기는 한데, 유독 이 앨범만 드럼 사운드가 약간 허벅지 때리는 듯한 찰삭찰삭 사운드의 스네어 소리가 심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베이스가 약할 뿐만 아니라 기타라던지 대니의 보컬도 뭔가 "얄쌍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강해서 분위기에 압도되는 명작이지만 사운드로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앨범인데요.
이번 리마스터 앨범은 위의 얄쌍한 사운드 아쉬움은 아예 날려버린 최고의 리마스터 수준이네요. 앨범의 대표곡인 Cruelty Brought Thee Orchids나 Bathory Aria는 물론이고 전작에서 특히 사운드 엉망이라 너무 가볍게 들렸던 Beneath The Howling Stars와 같은 곡도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깊이에서 다시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
크래들 오브 필스가 어떤 의미에서 이 앨범을 리마스터했던 간에, 재녹음이나 새로 인스트루먼트 추가를 하는 등의 실수없이 명작 본연의 온전한 사운드의 깊이를 더 느끼게 해주어서 정말 간만에 음악 들으면서 뭔가 추억의 영화 명작을 다시 보는 듯한 전율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Cruelty 앨범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바로 꼭 다시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ost   list
level 16 겸사겸사     2019-11-23 10:23
본 작품의 완전판을 드디어 즐길수 있게 된다는 느낌까지 드네요. 드럼사운드가 크으....일품입니다
level 13 B1N4RYSUNSET     2019-11-23 10:42
한 세번 정도 들어봤는데 여기저기 뉘앙스가 좀 바뀌었더라구요. 원래 리드기타가 주도하던부분에서 콰이어나 키보드가 전진배치 되었다던지...드럼이랑 대니의 보컬이 확실히 앞으로 더 나왔구요. 근데 전체적인 균형은 오리지널이 좋지 않았나 생각이들어요. 조만간 오리지널을 다시 들어보고 비교를 해봐야겠네요.
level 19 Mefisto     2019-11-23 11:01
동감입니다! 너무 잘듣고 있네요 저도
level 14 푸른날개     2019-11-23 12:03
오호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ㅋㅋ
level 7 carcassss     2019-11-23 13:25
들어봤는데 확실히 더 좋더군요.
저도 학창시절 상아레코드,신나라,타워레코드에서 많이 구입했었는데 ㅎㅎ
level 14 Kahuna     2019-11-23 13:40
오리지널에 별 불만이 없었는데
이번에 나온 걸 들어보니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굳이 낼 필요가 있었나싶긴 하지만 원곡을 모르는 상태로 두 앨범을 들었다면 이번게 낫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음악은 그렇다치고 앨범 커버가 너무 짭 같은 느낌이 들어요. 원판은 확실히 뱀파이어의 매력적인 모습을 갖고있는데 이번에 나온 건...굉장히 부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level 16 나의 평화     2019-11-23 17:54
전 오리지널의 그 조악한 녹음상태가 더 무섭고 좋더군요^^
level 20 똘복이     2019-11-23 19:25
일단 궁금하니 구매예정. 저도 저 3집을.저들 중 가장 좋아하므로
level 버진아씨 [강퇴됨]     2019-11-24 11:47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36.221.82
level 19 앤더스     2019-11-24 14:02
구매 축하드립니다 오리지날반 소장중인데 솔깃하네요 cruelty brought thee orchids는 정말 최고의 전율을 선사하는 트랙입니다!!
level 11 폴보스타프     2019-11-24 16:03
저도요! 이번 리마스터링 진짜 짱인것같아요! 드럼 소리 바뀐게 진짜 제일 큰것같아요!
level 12 Southern Kor     2019-11-25 09:44
드럼이 정말 시원스럽네요. 백보컬 키보드 부분이 살짝 달라진듯하 인상을 주는 구간들도 보이네요. 구반이든 리마스터든, 3집 이즈 뭔들 입니다. 다시 듣는데 진짜 명반 오브 명반이네요 ....
level 11 키위쥬스     2019-11-25 10:16
믹싱까지 다시 한, 리믹싱 & 리마스터링 버전이이서 오리지널 사운드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COF의 최근작들을 작업하였던 Scott Atkins가 믹싱과 마스터링을 다시 했습니다.
NumberTitleNameDateHits
27411A7X 신보 상당히 기대되네요 [4]level 13 녹터노스2023-05-191255
26440다크쓰론 신곡 좋네요. [1]level 13 녹터노스2022-10-211228
26055올해 펜타포트에 Deafheaven이 내한하네요. [16]  level 13 녹터노스2022-07-281895
24532Between the buried and me가 Colors ll를 낸다고 하네요. [13]  level 13 녹터노스2021-06-262936
22880강남역에 우드스탁 엘피바 리뉴얼(?)했더군요. [2]level 13 녹터노스2020-02-155067
22868드림시어터 내한 공연 예매하였습니다. [6]level 13 녹터노스2020-02-123762
22730늦었지만 메킹 분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14]level 13 녹터노스2020-01-043558
Cradle Of Filth 이번 Cruelty 리마스터 앨범 너무 좋네요. [13]level 13 녹터노스2019-11-234138
22529저도 데프헤븐 후기 입니다. [10]level 13 녹터노스2019-11-184481
22520곧 데프헤븐 내한공연이네요. [4]level 13 녹터노스2019-11-154083
220418월 16일~17일 2일차 강원락페 간단 후기 [11]level 13 녹터노스2019-08-183538
22015강원락페 가시는 분 ! [13]level 13 녹터노스2019-08-133537
21844In Mourning 신작 소식 입니다. [5]  level 13 녹터노스2019-06-283460
21797올해 펜타포트 라인업 많이 아쉽네요.. [25]  level 13 녹터노스2019-06-163767
21457네오블리비스카리스 내한 가시는 분 안 계신가요 ? [5]  level 13 녹터노스2019-02-193198
21219주다스프리스트 짤막 후기. [3]level 13 녹터노스2018-12-032807
20952저도 간만의 지름 신고. [2]  level 13 녹터노스2018-09-072881
20912Huntress의 Jill Janus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6]  level 13 녹터노스2018-08-183606
20407Dimmu Borgir 신곡이 애플뮤직에 공개되었네요. [13]  level 13 녹터노스2018-02-233226
20303메킹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level 13 녹터노스2017-12-312732
19590Epica 끝내줬습니다. [2]level 13 녹터노스2017-04-094061
19510오늘 페리퍼리 공연 정말 좋았네요. [9]level 13 녹터노스2017-02-204880
17226MyGrain이 해체하는군요 [5]  level 13 녹터노스2015-04-043648
16463슬립낫이 빌보드 1등을 했군요 [13]  level 13 녹터노스2014-11-014853
14467음반 구매를 하였습니다. [6]level 13 녹터노스2013-10-203662
14450Between The Buried And Me 공연 보고 왔습니다. [20]level 13 녹터노스2013-10-183623
14396공연을 두개 보고 왔습니다. [2]level 13 녹터노스2013-10-123422
14313Carcass with Immolation, DevilDriver+Trivium with After The Burial 공연 보고 왔습니다. [9]level 13 녹터노스2013-09-303916
14278Katatonia, Cult Of Luna with TesseracT, Intronaut 공연 다녀왔습니다. [5]level 13 녹터노스2013-09-253272
14238근 2주간에 앨범 구매입니다 (사진 有) [12]level 13 녹터노스2013-09-203664
14214이럴때 메킹에서 외롭네요 [15]level 13 녹터노스2013-09-183995
14201Anathema + Alcest 보고왔습니다. [6]level 13 녹터노스2013-09-173393
14173요새 블로그 하는게 재미가 있군요 [4]level 13 녹터노스2013-09-133799
14128저도 블로그 다시 시작해보려합니다 [6]level 13 녹터노스2013-09-063557
14114메킹 여러분은 앨범을 꼭 구입하시나요? [23]level 13 녹터노스2013-09-044557
14073요새 공연을 많이 다니고 있는데.. [12]level 13 녹터노스2013-08-283568
14017으와 이런 미친 라인업이... [2]level 13 녹터노스2013-08-224012
13997Djent 밴드 괜찮은 밴드 없을까요? [11]level 13 녹터노스2013-08-204017
13948공연을 몇개 더 가게 되었습니다. [7]level 13 녹터노스2013-08-163719
13914이번 Fleshgod Apocalypse 신보 참 좋네요. [10]level 13 녹터노스2013-08-143466
1 2 3 4
Post
   
Info / Statistics
Artists : 46,411
Reviews : 10,064
Albums : 166,437
Lyrics : 217,385
Memo Box
view all
fosel 2024-06-03 22:01
월요병은 레알 약이 없다....
서태지 2024-05-23 21:56
간만에 COF - Cruelty and the beast 돌리는 중입니다. 명반 오브 명반입니다 ㅜ
fosel 2024-05-21 22:58
아침은 아직 춥던데;;;;
앤더스 2024-05-21 21:34
이제 여름 준비해야겠네요
fosel 2024-05-20 23:46
슬레이어의 Hell Awaits 떠오르는 밤이다... 안되겠다....한곡 때리고 자야겠다....
jun163516 2024-05-19 19:53
삼겹살에 소주 먹고싶은 저녁이군요 ㅎㅎ
fosel 2024-05-19 00:30
냉삼은 사랑입니다. ㅎㅎ
앤더스 2024-05-13 16:24
하루만 버티면 공휴일이네요~
fosel 2024-05-12 23:21
웰컴 투 월요병;;;;
fosel 2024-05-05 17:05
비 비 비 무슨 3연벙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