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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70/100
이들이 '핀란드어로 부르는 최초의 데스메탈 밴드'라는 소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음 보컬과 지옥바닥 저 아래 깊숙히 처박힌 음질에 무슨나라 언어로 부르는지 분간은 가지않았습니다만, 그 깊은 흑암 속에서 올라올수 있는 희망이란 없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밴드명은 핀란드어로 Confirmation Class라는 뜻이라는데, 강습 주제는 아무래도 '죽음' 이겠지요. Oct 6, 2021
IAKAS 85/100
자켓 이미지가 주는 위압감과 공포스러움이 어마어마합니다. 음악도 그에 충분히 부합하는 퀄리티를 가지고있습니다. 1번트랙에서 충분한 시간을들여,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 제대로 잡아놓고 2번트랙 넘어가자마자 터지는 악마적 트레몰로에 전율이 일어나며, 보컬 나오면서 뒷골 서늘하게 소름이 돋습니다. 지옥에서 꺼내온 악령 단단히 씌인 블랙메탈 한장. Oct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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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90/100
기분좋은 멜로디들로 무장한 훅이 트랙마다 연쇄다발적으로 터집니다. 일본식 믹스쳐록 대표 밴드답게 잡탕찌개같은 요란함을 근본으로 질퍽질퍽하면서도 탄성과 점성을 지닌 리프 털어주고 코러스에는 차분하게 일본냄새 은은히 풍기는 멜로디 담아낸것이 뭐라 말할수없는 신묘한 조화를 선보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수작입니다. Oct 5, 2021
IAKAS 70/100
절망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한 블랙메탈. 늘 그렇듯 이런 장르에서 좋은 음질과 훌륭한 레코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오히려 주제 의식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런 좋은 사운드는 불필요하게 느껴집니다. 자의반 타의반, 또는 마치 자기 최면이라도 걸어놓은 냥, 원래 이런 음악에는 이런 음질이 감성이라고 받아들이고, 그래서 더좋네 끄덕거리며 듣게됩니다. Oct 4, 2021
IAKAS 70/100
순전 자켓이미지 보고 골라잡은 음반입니다. 그러나 음악에서 저런 박력과 기백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서 매우 심심했습니다. 차분한 템포의 헤비메탈/파워메탈로, 연주도 특별할 게 없었고, 곡도 특별할 게 없어서 심심했습니다. 그렇다고 또 엄청 구린건 아니어서 그냥 이런 장르 좋아하는 사람이 이것저것 듣다가 한번 체크해보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Oct 4, 2021
IAKAS 85/100
북유럽 숲 속 깊은 곳으로 데려가주는 훌륭한 노르딕 포크. 잔잔한 선율 속에 아이덴티티가 짙게 박혀있어서 좋습니다. 자켓이미지를 응시하며 들으면 가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동경에서 나오는 상상과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바이킹이 배타던 시대 북유럽 남성미를 여타 바이킹 메탈들로 표현했다면 여성미는 이런 음악이 있습니다. Oct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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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85/100
쾌도난마의 멜로딕데스 사운드로 흠뻑 적셔줍니다. 클래스있는 연주력에 작곡력으로 쉴새없이 타격하지만 뭔가 조금은 쉬어주면서 이모셔널한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좋은 멜데스 찾아헤매이며 만났던 수많은 텁텁한 느낌의 밴드들속에서 이런 시원한 청량감으로 쓸어주는 것 만해도 사실 감지덕지입니다. 갑자기 곡 페이드아웃시키는 것은 별로. Sep 30, 2021
IAKAS 80/100
1,2 집에서 보여줬던 타이트하고 멜로딕한 연발 펀치가 3집에서 조금 느슨해지더니 본 4집에서도 여전히 힘이 빠져 있는 듯이 느껴집니다. 파워메탈 밴드 전체를 표본으로 보자면 상위 3% 의 우수한 퀄리티의 작품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초기작에서 맛본 대단함이 있는지라 조금 아쉽게 생각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핀란드스러운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 Sep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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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80/100
앤디데리스 보컬체제로 들어선 Helloween이, 카이한센과 키스케가 이끌던 초기작들(이를테면 데뷔작과 키퍼시리즈)느낌으로의 회귀를 노린 결과물 그 두번째. 전작 Master of the Rings이 역부족편이였다면 본작은 가능성편입니다. 선명함이 조금 떨어지고 늘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곳곳에 괜찮은 멜로디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4,5번이 중심타선역할을 제대로 해줍니다. Sep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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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80/100
라이브인데도 기대했던것보다 박력이 떨어져 조금은 아쉬웠지만, 탁월한 선곡에서 충분한 가치를 느꼈습니다. Blue Murder의 필살트랙들은 물론, 존사이크스하면 떠오르는 Thin Lizzy, Whitesnake 시절의 명곡들도 담았습니다. 애달픈 마음 울리는 Please Don't Leave Me 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포인트입니다. 존사이크스의 팬이라면 체크 해볼만하지만, 아니라면 그다지. Sep 29, 2021
IAKAS 75/100
딱히 안좋을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귀를 잡아끄는 좋은 부분도 없습니다. 다행이도 '실력 없이 엉망진창 벌여놓고 그럴싸하게 포장해놓은 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기본은 갖추고 내놓은, 무난하면서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차갑고 매캐한 느낌을 주는 블랙메탈을 구사하던 북유럽 그리고 동유럽의 몇몇 이들이 떠오릅니다. 앨범 자켓 이미지 한번 잘 뽑았네요. Sep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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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75/100
비틀즈의 고장에서 이런 사악한 음악이 나왔습니다. 불경스러운 블랙메탈이면서도 잘짜여진 데스메탈같은 면모도 얇게 내비칩니다. 감상후 가장 기억에 남는건 베이스 라인입니다. 동맥 경맥 이곳저곳 꿈틀거리며 돌아다니는것 같은 베이스 라인의 알알이 굵직하고 힘이 있습니다. 이런류 블랙 구사하는 밴드가 많아서 기억에 안남겠지만 포인트 하나 건진느낌. Sep 28, 2021
IAKAS 70/100
루카투릴리와 랩소디의 족보는 상당히 복잡해서 어느순간부터 따져보는것을 그만두었고, 그냥 파비오와 다시 만나서 뭘 또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감상했습니다. 초기 랩소디의 최종진화형처럼 느껴지는 온갖 화려한 사운드가 펼쳐지나 멜로디는 그다지 매력적이지않고, 서사를 담은대신 구성이 복잡하며 지루합니다. 예술성을 추구한만큼 대중성과 멀어진. Sep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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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75/100
이미 캐코포니, 메가데스에서 역대급 기량을 충분히 증명해낸 기타리스트가, 대놓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겠다고 내놓은 작품을 두고 너무 진지하게 평론가적 입장으로 듣는 것은 무의미 할지도 모릅니다. 편곡면에서 즐길게 많은데 원곡도 해치지 않았습니다. 7번 인트로의 아이디어는 마티에게 옛 일본인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것 아닌가 생각하게합니다. Sep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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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85/100
근본 충만한 바이킹 블랙. 얼핏 들으면 별거없는데도, 유려한 진행 속 자글자글한 디스토션 거쳐 나온 현의 울림에 바이킹 혼이 서려있다는것이 강력하게 느껴지길래 혹시나하고 봤더니 역시나 노르웨이 출신입니다. 재료를 과하게 사용하지않고 멜로디만으로 비장미와 호전성을 표현한 사운드의 흡입력이 좋습니다. 레코딩 상태는 구리지만 음악은 구리지않은! Sep 24, 2021
IAKAS 75/100
러닝타임은 너무길고, 예상했던 음악에서 벗어나는게 없어서 지루한 편이었습니다. 오히려 날이 무뎌진 느낌이 듭니다. 죽여버리고싶은 직장상사로인한 스트레스도 풀 겸, 이전 몇작품에서 맛본 무쇠바늘로 쏘아붙이는 느낌을 다시한번 느끼고자 골라집었으나, 기대에 응하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지 않아 괜히 유감입니다. 소돔 커버곡이 분위기환기를 해줍니다. Sep 22, 2021
IAKAS 95/100
사운드만 놓고 보면 특출날것없는 던전신스계열인데, 그렇기에 더욱 빛납니다. 튀는것 없이 온건하게 조곤조곤 풀어나가다보면 어느새 실마릴리온 세계관 이곳저곳이 머리속에 펼쳐집니다. 모르지만 왠지 톨킨이 듣고 미소지을것만같은 퀄리티. 오랜만에 만난 기분 좋아지게하는 음반으로, Summoning을 위시한 톨킨 수호자들의 반열에 당당히 입성가능하겠습니다. Sep 21, 2021
IAKAS 90/100
원시 그루브 뒤지는 쫀득쫀득 웰메이드 데스메탈. 전작들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대가리 자동으로 흔들게되는 돌덩이 샤워 드러밍 속에서 기타로 우직하게 궤도굴려, 어두운 정글 속 음습한 곳으로 향해 가는 죽음의 수레. 스트레스를 주는 것들을 다 깔아뭉개고 즙을 짜내서 짓이겨 밟아 죽여버리고 싶을때, 일단 그 대상을 차분히 갈면서 시작할수있는 맷돌같이. Sep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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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80/100
빈틈없는 멜로디 폭격으로 수놓은 한곡한곡이 좋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일본산 멜데스. 보컬이 여성인 점은 아치에너미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리프에서 나오는 폭발력도 좋고, 폭력성도 발군이며, 서정미마저 충분히 머금고 있어서 감상내내 즐거웠습니다. 심포닉의 활용도 굉장히 영리하네요. 아시아에서 이런 레벨이 심심찮게 나오는거보면 대단한 국가입니다. Sep 17, 2021
IAKAS 75/100
Tokyo Jukebox 시리즈의 사운드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작품. 다만 이건 커버곡이 아니라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작품에 따라, 또 시기에 따라 다채로운 변화와 시도를 채용한 사운드를 들려줘 왔고, 그중에서도 본작은 Tokyo Jukebox의 사운드와 결이 같다는 소감입니다. 이제 마티는 일본에 완벽히 녹아들어 있어, 미지의세계 동양을 흠모하던 초기 감성, 풋풋함은 없네요. Sep 17, 2021
IAKAS 80/100
가공할 위력을 가진 Krisiun의 8번째 정규앨범인데, 1집부터 하나하나 들어오다보면 멤버들의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가 없는 이상, 이들이 이정도 퀄리티에 이정도 파괴력은 보여줄거라 충분히 예상가능한 레벨의 사운드입니다. 정신없이 후두려패는거에 능통한거야 뭐 데뷔작부터 한번의 엇나감없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시그니쳐 수준이라 첨언이 불필요합니다. Sep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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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75/100
킹다이아몬드가 Mercyful Fate 에서 Don't Break the Oath 라는 귀신들린 작품을 완성시키고는 떨어져 나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밴드의 첫 작품. 그런데 Mercyful Fate에서의 음악과 다른점이 거의 없는 것을 보니, 그가 쥐고있던 음악과 영향이 어떤것인지를 확연히 알겠습니다. 여전히 귀신들린 맛인건 맞는데 강렬한 자켓이미지가 주는 기대감은 충족시켜주지못합니다. Sep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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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85/100
아직 깊이 파고 들지 않아서 어떤 음악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이 사람들 작품 중에 역대급으로 멜로디가 진해서 제일 기쁘게 들었습니다. 고전적이고 포크냄새 짙은 멜로디가 군홧발 내딛듯이 앞으로 척척 나아갑니다. 이전 정규 앨범들은 좋은것도 있고 별로인것도 있고 그냥 별 감흥 없었는데, 이건 EP라서 짧은게 조금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Sep 11, 2021
IAKAS 75/100
일본요리에서 재미있는것이 '소스' 입니다. 원래 소스라는건 음식에 곁들이는 걸쭉한 액체의 총칭이나, 일본에서 보통 '소스'라고하면 타코야키나 오코노미야키에 뿌려지는 짙은갈색의 소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지역마다 재료를 차별화하여 핵심은 비슷하면서도 세세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람들 음악에서 '소스'맛이 납니다. Sep 10, 2021
IAKAS 75/100
전작보다 빡세게 조져보려고 했는지 힘 빡줘서 만들었는데 그게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쥐어짜내는 느낌으로 한곡당 7분씩 내달리다보니 중간에 레퍼토리도 떨어져서 그냥 리프반복으로 시간만 늘린것같고, 길이에 지루하기만합니다. 그나마 레드제플린 커버곡이 재미없는 구성을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하나 그것도 대단히 좋은 곡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Sep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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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AS 70/100
파워메탈이라면 뭐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리 나쁘지않을것같은데, 평작이상의 작품을 듣기위해 파워메탈도 뒤적거려보는 경우라면 이 작품은 그냥 스쳐지나갈것같습니다. 평범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분명 역량은 있는데 다이나믹이 떨어집니다. 멜로디도 온건하고 밋밋하네요. 나쁘진않다고 생각하며 다 들었지만 마지막에 기억에 남는 멜로디는 없는 그런. Sep 8, 2021
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Harlequin 90/100
신화 속 폭력적인 이면에 대한 감정적 해석의 전달. 에픽한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그것에 매몰되어 주객이 전도되지 않게끔 느낌과 표현에 철저히 집중한 듯하며, 그런 면모가 감정적이되 냉철하게 와닿는다. Oct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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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95/100
metalnrock 85/100
sierrahotel 80/100
어쿠스틱 기타, 첼로, 플루트 등을 이용하여 녹음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작품이다. 그러나 표현하고자 하는 사운드의 방향성 자체는 무겁고 진지하다. 멜로디가 약간 서늘한 냉기를 품고 있다. 더운 여름에 들으면 시원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대체로 가을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커버아트와 음악의 매칭이 절묘하다. Nov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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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95/100
metalnrock 100/100
metalnrock 90/100
metalnrock 80/100
BernardoCasarin 95/100
Their most representative album of the eighties, full of innovation and class, with forceful themes and a benchmark in style for the hard rock genre, in fact it is their best-selling work to date! My personal precise rating is (94/100) Faves: Criyng In The Rain and Don´t Turn Away! Oct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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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olini2 100/100
완벽하다. 지금와서 painkiller 정도의 힘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지만 관록과 경험으로 영그러진 놀라운 앨범을 냈다. 엔지니어링도 크게 한몫했다. Oct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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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Dead 95/100
prixmypouts 95/100
The album finds Blood Incantation returning to their death metal roots with renewed psychedelic vigour, eager to tear apart familiar metallic ideas Nov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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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85/100
metalnrock 85/100
metalnrock 90/100
prixmypouts 95/100
Very good work on guitars,a tight rhythm sectionand lots of keyboards effects the way only FATES WARNING teached to play ! Nov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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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