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가도'라는 노래가 참 좋네요
다소 뒷북이지만 말입니다;;
이번에 저희 부대에서 체육대회를 했었는데, 응원곡으로 쓰인 여러 곡 중에 저 노래가 있더군요.
저는 물론 군대 가기 전에는 우리나라 노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저 노래를 그때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짧은 전주가 나오는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곧이어 나오는 "전형적인 헤비메탈 스타일이라고밖에 느껴지지 않는" 보컬을 듣게 되자 흥분을 금할 수가 없더군요.
심지어 기타 솔로마저 삽입되어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대중 음악에, 특히 월드컵송 등등 응원할 때 주로 쓰이는 노래들에는 락 스타일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메탈 스타일의 노래는 처음 들어보네요
물론, 제가 편협적인 "메탈이 아니면 노래로 치지도 않는" 사람이라서 저 노래가 좋다고 한 건 아닙니다. 그냥 "노래 자체"로만 들어 봤을 때도 매우 좋더군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겠지만 말입니다.
싸지방에 와서 글을 대충 쓰다 보니 문장이 매우 이상해졌네요;;
여담으로, 요즘엔 2NE1이 매우 좋게 들리더군요. Can't Nobody라는 노래가 매우 좋은 거 같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이번 1집에 수록된 모든 노래가 다 좋은 거 같습니다. (물론 메킹 스타일은 아니지만 말이죠)
Sathanas 2010-10-12 19:07 | ||
쾌걸 근육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풍가도 좋죠 ^^ 리프가 좀 쩔죠 ㅋ 2NE1 Fire 스러운 곡들은 참 듣기 좋더군요. ^^ | ||
기븐 2010-10-12 19:09 | ||
지금 인터넷으로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헤비메탈은 아니고 약간 헤비한 락에 속하는 것 같네요. 분위기 때문에 메탈처럼 느껴졌나 봅니다. 여튼 꽤 좋은 노래인 거 같습니다. 게다가 저번에는 싸제 공연 시스템(?)에 설치된 좋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이 노래를 들어 봤는데, 출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암튼 엄청나더군요. | ||
로렐라이 2010-10-12 19:16 | ||
'걸어서 하늘까지' 들어보시길 추천 합니다ㅋㅋㅋㅋㅋ | ||
Sonata 2010-10-12 19:36 | ||
질풍가도 중간에 기타솔로!! | ||
DanielHeiman 2010-10-13 11:20 | ||
애니송가수로 알려진 유정석씨의 실력이 응집된 곡이죠 ㅎ 저도 학창시절에 처음 듣고 빠져서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엔딩이나, 파워레인저 - 승리의 약속 등 유정석씨 노래 많이 찾아듣던 기억이 나네요 ㅎ | ||
View all posts (147)
Number | Title | Name | Date | Hits |
---|---|---|---|---|
7368 | 에스테틱 피어.. 제가 왜 이걸 이제서야 들은건지 [7] | 기븐 | 2011-02-06 | 7880 |
7352 | 린킨파크 오랫만에 들어보니 좋네요;; [6] | 기븐 | 2011-02-02 | 7701 |
7330 | 와 드디어 혹한기가 끝났네요 ㅡㅡ [9] | 기븐 | 2011-01-29 | 7017 |
7268 | ㅋㅋㅋㅋㅋㅋ 이거 존나쩌네요 [4] | 기븐 | 2011-01-16 | 8009 |
7225 | 내가 살아가는 이유? [5] | 기븐 | 2011-01-08 | 6904 |
7151 | 메탈은 치료약과도 같은 것 같습니다 [3] | 기븐 | 2010-12-25 | 7896 |
7097 | 와 진짜 며칠만에 싸지방을 하는건지 ㅡㅡ;; [4] | 기븐 | 2010-12-12 | 8108 |
6994 | 제가 매일 교회에 가는 이유 [9] | 기븐 | 2010-11-21 | 8379 |
6992 | 아나 3월에 동원훈련 ㅡㅡ [2] | 기븐 | 2010-11-20 | 9252 |
6954 | 제 영혼을 가장 자극하는 아티스트는 티모톨키인 것 같습니다 [9] | 기븐 | 2010-11-13 | 8086 |
6931 | 티모톨키는 이제 뭐하나요? [1] | 기븐 | 2010-11-07 | 9397 |
6930 | 저는 노래 자체만 들어서 그런지 [뻘] [4] | 기븐 | 2010-11-07 | 8628 |
6908 | 고민 끝에 드디어 보직을 변경했습니다. [10] | 기븐 | 2010-10-31 | 9259 |
6902 | 오랫만에 드림씨어터의 Stream of Consciousness를 듣는데 [5] | 기븐 | 2010-10-30 | 9024 |
6851 | FT아일랜드의 "사랑사랑사랑" 이 너무 좋네요 [1] | 기븐 | 2010-10-17 | 7888 |
▶ | '질풍가도'라는 노래가 참 좋네요 [5] | 기븐 | 2010-10-12 | 9945 |
6763 | Revolution Renaissance 새 앨범은 언급조차 안되네요 [8] | 기븐 | 2010-09-29 | 9470 |
6758 | 이 블로그에 올라온거 어떤 앨범인가요? [2] | 기븐 | 2010-09-27 | 10374 |
6736 | 이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1] | 기븐 | 2010-09-23 | 8827 |
6718 | where dreams turn to dust 진짜 엄청나네요 [8] | 기븐 | 2010-09-18 | 10415 |
6680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와 앨범과 뮤지션)의 변천 [11] | 기븐 | 2010-09-05 | 9219 |
6595 | 휴가가 기니까 전역한 거 같습니다 [7] | 기븐 | 2010-08-13 | 9971 |
6538 | 핀란드에는 어린이용 헤비메탈 밴드도 있군요 [6] | 기븐 | 2010-08-01 | 12268 |
6469 | Dark tranquillity - Fiction 그저 눈물만 ㅠㅠ [5] | 기븐 | 2010-07-17 | 11632 |
6460 | 싸지방에서 선임 헤드폰을 빌려서 [2] | 기븐 | 2010-07-14 | 13913 |
6452 | 제가 군대 와서 얻어가는 것 중에 제일 큰 게 [15] | 기븐 | 2010-07-11 | 10239 |
6323 | 아주 오랫만에 인터넷을 해봤는데 [2] | 기븐 | 2010-05-31 | 13685 |
6221 | 와 정말 4개월만에 메탈을 들어보는데 [3] | 기븐 | 2010-05-02 | 13612 |
6191 | 저번에 무심코 메킹에 앨범 리뷰를 봤다가 [1] | 기븐 | 2010-04-23 | 13424 |
6190 | 조만간 100일휴가 나갑니다 ㅋㅋ [3] | 기븐 | 2010-04-23 | 13738 |
6157 | 오늘 음악(특히 락)이 듣고 싶어서 [8] | 기븐 | 2010-04-17 | 13318 |
6129 | 아오 요즘따라 죽겠습니다 [11] | 기븐 | 2010-04-10 | 13268 |
6062 | 살려주세요 [8] | 기븐 | 2010-03-23 | 13717 |
5889 | 메탈이 듣고 싶습니다 [13] | 기븐 | 2010-02-22 | 11228 |
5850 | 드디어 이등병이 되고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14] | 기븐 | 2010-02-14 | 11323 |
5621 | 드림씨어터 3,7,8집 청취 소감 [뻘] [11] | 기븐 | 2009-12-23 | 11289 |
5591 | 저도 군대가네요 [14] | 기븐 | 2009-12-17 | 11286 |
5562 | 익스트림 보컬에 관한 간단한 질문이요 [7] | 기븐 | 2009-12-14 | 12325 |
5545 | 소악 올해 신보.. 참 처음 들을때는 완전 쓰레기 같았는데 [18] | 기븐 | 2009-12-11 | 10181 |
5537 | 헐 무섭네요 ㅎㄷㄷ [6] | 기븐 | 2009-12-10 | 105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