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눈팅만 하며 메킹을 즐기다 결국 가입하게 됐습니다! 중1때부터 약 10년간 쌓아올린 인생 Top 20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탈 장르가 절반 가량에, 메탈 내에서도 비교적 대중적이고 널리 알려진 앨범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감이 있어 조금 부끄럽습니다ㅎㅎ.. 전반적으로 돌이켜보니 '프로그레시브함'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메가데스가 물론 스래쉬긴 하지만 기타라인과 리프에 프로그레시브함 또한 녹아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메킹이란 커뮤니티와 회원분들께 동질감, 반가움, 존경 등 여러 감정을 느끼지만 저는 '겸손'을 항상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비주류의 음악을 즐김으로서 대중들보다 더 좋은 음악을 많이 알고 있다'는 어린 생각이 미세하게 남아있다가도 메킹에서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와 앨범, 곡을 마주할 때마다 한순간에 겸손해질 뿐더러 아직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많이 있겠구나 싶어 기뻐지기도 합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공부하며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Tool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