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Free Board
Name :  level 14 소월랑
Date :  2011-05-09 05:46
Hits :  7125

21세기 최강의 병은 관심병 같네요

우리나라만 유독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틀 전 모 아나운서의 싸이월드 트위터 드립도 그렇고(해킹이라는 건 진짜 가당찮은 소리죠. 그깟 싸이월드 따위 해킹씩이나 할 필요도 없고, 듣보잡 아나운서 홈피를 해킹해서 실감나는 장문의 야설을 밀도 있게 싸지를 이유도 없고. 만약 그게 진짜 해커의 소설이라면, 그 사람은 소설 내서 팔면 십만 부는 족히 팔 수 있는 언어의 마술사일 겁니다.) 요새 보면 툭하면 홈피나 트위터에 '나 죽을 거임 나 좀 알아줘 징징징' 거리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사람은 역시 관심을 먹고 사는 동물인가 봅니다.

 

디시 같은 데만 봐도, 갤러리에서 이름난 소위 네임드 찌질이들은 결국 타인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려고 찌질거리는 게 대부분이고 -__-; 뭐 이런 건 무명소졸이든 유명인이든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ost   list
level 12 Allen     2011-05-09 08:03
그 아나운서 도데체 어떻게 된건지,,,,
level 매니악     2011-05-09 08:12
'나 죽을 거임 나 좀 알아줘 징징징' 이렇게 말하는 놈들 절대 안죽습니다. 그냥 중이병 나좀 봐줘 사랑해줘 낑낑 강아지병이죠.
진짜 자살 준비하는 사람은 남한테 절대 티 안냅니다. 그래서 더 충격이죠.......
level 9 소울키퍼     2011-05-09 11:33
엄밀하게 말하면 티를 내긴 냅니다. 다만 사소한 행동까지 속속들이 자세히 봐야 '뭔가 느낌이 이상한데'정도로 티가 나는 것일 뿐.자기 물건을 갑자기 남한테 나눠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이것도 사람 성격에 따라 달라서 혼자 끙끙 앓다 자살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 됐든 사회적인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level 16 나의 평화     2011-05-09 08:48
영화 '쏘우1'이 생각이 나네요~남들에게 관심받을려고 자살하는 척하는 사람을 잡아다가 진짜 죽음을 맛보게 하고 운이 좋아 살아나면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수있게 하는 내용....잘기억이 안나지만....^^::
level 1 punch     2011-05-09 11:27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자아실현 바로 밑단계로 높은 욕구수준입니다. sns가 발달함에 따라서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고, 그런 현상이 더 눈에 띄는 것뿐이에요. 비단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그리고 일기나 대화중에 죽고싶다 살기싫다는둥 자주 그런 말을 하는것은 정말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런 증상은 자살방지 메뉴얼에 나오는 대표적인 자살징후입니다. 그냥 냅둬야 되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표현하는것은 죽기싫으니까 나좀 말려달라는 의미가 있는데, 그럴때 따뜻한 관심을 가져줘야 자살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level 14 소월랑     2011-05-09 16:17
근데 요즘은 그 '관심받고 싶어여' 하는 욕구가 요즘은 너무 엽기적인 방식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컨대 예전에 디시 2pm 갤러리에서 어떤 중딩 여자애가 생리혈(-_-)로 혈서 쓴 걸 올려서 난리가 나고, 그걸 본 코갤놈들은 질 수 없다면서 똥(-_-;)으로 변서(?)를 써 올려 응수하고...

죽고 싶어 징징거리는 사람들은 확실히 자살 직전인 게 맞는 것 같더군요. 이번 송지선 아나운서도 수면제 삼키고 뻗어 있었다니. 근데 저랑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따스한 관심보다도 혀를 먼저 차게 되더군요.
NumberTitleNameDateHits
10135좀 많이 뒷북이지만 [5]level 14 소월랑2011-10-274874
9941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 [1]level 14 소월랑2011-10-065305
9844린킨 파크 이번 앨범 괜찮네요. [9]level 14 소월랑2011-09-275351
9781DT 신보 50번은 반복청취한 것 같네요. [6]level 14 소월랑2011-09-225150
9648프록 메틀의 왕국이 되어 가는 로드러너... [7]level 14 소월랑2011-09-035587
9553음악 거성들의 일대일 대결 [4]level 14 소월랑2011-08-236267
9549DT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자꾸만 증폭되네요. [5]level 14 소월랑2011-08-235671
9441떡밥왕 DT [4]level 14 소월랑2011-08-136665
9435아드레날린 맙 EPlevel 14 소월랑2011-08-126113
9384Dream Theater, 신곡 일부 공개 [5]level 14 소월랑2011-08-076404
9375메가김치 [7]level 14 소월랑2011-08-066441
9313네이트 정보 짱개한테 털렸네요. [8]level 14 소월랑2011-07-295524
9248에이미 와인하우스 사망 [4]  level 14 소월랑2011-07-246845
9205참 좋아하는 연주곡 [1]level 14 소월랑2011-07-196844
9185보는 사람 빡치는 만화 [12]level 14 소월랑2011-07-176064
9026어째 도배가 되는 것 같지만... [3]  level 14 소월랑2011-06-306513
9025DT 신곡 감상 [7]level 14 소월랑2011-06-306346
8994비 와서 좋네요. [3]level 14 소월랑2011-06-266453
8955Adrenaline Mob 티저 공개 [3]level 14 소월랑2011-06-226377
8953제2외국어 [3]level 14 소월랑2011-06-227379
8941김태원 옹 뻐꾸기 [8]level 14 소월랑2011-06-216121
8928포트노이의 새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군용. [2]level 14 소월랑2011-06-196540
8914Road Salt part 1 [8]level 14 소월랑2011-06-186733
8900자괴감 [2]level 14 소월랑2011-06-176175
8849DT 신보 앨범명이랑 트랙 리스트가 떴군요!!! [4]level 14 소월랑2011-06-125658
8841제설용 소금 [3]level 14 소월랑2011-06-126272
8789헉. 정모가 무산됐군요. [2]level 14 소월랑2011-06-047193
8742희한한 꿈 [4]level 14 소월랑2011-05-306029
8709쿵푸팬더2 [4]level 14 소월랑2011-05-267034
8690에두아르도 팔라시가 부른 만화 주제가 [4]level 14 소월랑2011-05-257760
8637파워_여성화.avi [4]level 14 소월랑2011-05-217731
8597이명이 들립니다. -_-;;;; [4]  level 14 소월랑2011-05-186388
8579지난 주말에 산 앨범들. [8]level 14 소월랑2011-05-166074
8518밤샜더니 띵하네요. [4]  level 14 소월랑2011-05-116469
21세기 최강의 병은 관심병 같네요 [6]level 14 소월랑2011-05-097126
8438요즘 계속 듣는 곡들 [4]level 14 소월랑2011-05-076402
8170비 오는군요. [2]level 14 소월랑2011-04-228197
8131아래랑 좀 비슷한 번호따기 만화 [7]  level 14 소월랑2011-04-207067
8090좋아하는 인트로들 [6]level 14 소월랑2011-04-186648
80262010 서울 창작애니메이션 우수상 수상작 [8]level 14 소월랑2011-04-157033
1 2 3 4 5
Post
   
Info / Statistics
Artists : 47,283
Reviews : 10,444
Albums : 170,309
Lyrics : 218,196
Memo Box
view all
Peace_sells 2024-11-23 10:48
Toxic Holocaust 가 3월23일 내한하네요! 출처 : Toxic Holocaust 인스타그램 참고
metalnrock 2024-11-22 19:40
오페스 초기 앨범하고 이번 신보 같이 사야 하려나요/오페스 다채우기 vs 세풀투라 모으기 ㅎㅎ
gusco75 2024-11-22 09:07
Opeth 는 항상 진리죠~!!!
버진아씨 2024-11-22 02:44
오페스 신보 미쳤네요;; 미카엘은 그저 사랑입니다.
AlternativeMetal 2024-11-20 21:23
내복 든든히 입고! 두툼히 코트 걸치고! 목폴라 받쳐 입으시고!
Evil Dead 2024-11-18 18:16
글입력이?
gusco75 2024-11-18 09:08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gusco75 2024-11-15 10:56
이상하게 오늘은 Dissection "Unhallowed" 땡기네요. 이런 날 조심해야는데...
똘복이 2024-11-14 21:10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Evil Dead 2024-11-14 17:13
Slayer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