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 Oliva, 새로운 Savatage 앨범 가능성 시사
https://bravewords.com/news/jon-oliva-on-possibility-of-a-new-savatage-album-i-ve-been-writing-savatage-material-since-2003-all-i-can-say-is-it-s-very-possible
위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자면,
1. 로마노프 프로젝트와 사바타지의 새 작품에 관하여
- 故 Paul O'Neill이 사바타지 외의 활동으로서 최초로 작업했던 게 로마노프 프로젝트인지라 애착을 갖고 완벽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빡세게 작업해왔음.
- 2003년부터 사바타지를 위한 작품을 써왔지만 멤버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한 것은 2015년 바켄 쇼 이후부터. 폴이 작고하기 전에는 그와도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했었음
- 만약 진짜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면 공식적으로 알릴 것이며, 가능성은 충분함.
2. Gutter Ballet(1988)에서 스타일의 변화
- Hall of the Mountain King이 밴드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 준지라 이에 대해 밴드원 모두가 이후에 대해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음. 폴은 존이 비틀즈와 퀸의 팬이라는 것을 알고 실험을 제안함. 이 당시 이미 Of Rage and War, She's In Love, The Hounds는 쓰여진 상태.
- 이후 함께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관람함. 그 직후 돌아와서 Gutter Ballet를 썼는데, 그 때 폴과 크리스가 와서 하는 말이 "방금 그 지리는 건 뭐였어?" 이후 초고속으로 함께 작업해서 곡을 마무리함.
- 폴이 다른 피아노 곡 없냐 하니까 Temptation Revelation을 연주했더니 크리스가 어쿠스틱 기타 들고 바로 리프를 써냈고, 이어서 When the Crowds are Gone을 연주하자 폴은 바로 가사를 써냄. 앨범 전체 작곡이 그야말로 광속이었음.
3. Edge of Thorns에서 그가 밴드를 그만둔 이유
- Street 앨범 투어 공연 동안 밤에 2시간씩 사바타지 노래를 부르다보니 목이 제대로 나가서 마지막 공연 때 각혈을 할 정도로 목 상태가 안 좋아졌음. 의사는 쉬어야 한다고 했지만 동의할 수 없었는데 그 때 폴이 로마노프 프로젝트를 제안함.
- 이후 자신을 대신할, 자신과는 다른 목소리의 보컬을 찾고자 했고 그래서 직접 재커리 스티븐스를 발탁함. 이후 앨범의 곡을 쓰는 걸 도와주었고 매우 만족스러웠음.
4. Handful of Rain에서 혼자 거의 모든 악기를 다 연주한 이유
- 이 작품에 대한 원안은 존과 잭이 모든 곡의 보컬 파트를 나누는 것이었는데 크리스 올리바의 사고사 이후 모든 게 바뀌어버림. Johnny Lee Middleton(베이스), Steve Wacholz(드럼)에 이어 잭까지 밴드를 그만둔지라 존과 폴 두 사람 뿐이었음. 몇 곡을 쓰고나서 폴이 잭에게 연락했고 잭은 보컬을 맡기로 함.
- 존 혼자 베이스, 드럼, 키보드, 리듬 기타에 일부 리드 기타 파트까지 연주했고 (존은 왼손잡이였던지라 크리스의 기타를 거꾸로 잡고 쳤다고 함)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던 부분을 알렉스 스콜닉을 데려와서 맡김.
- Chance와 Handful of Rain을 들은 뒤 밴드 멤버들 모두가 돌아와서 작업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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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기타리스트 알 피트렐리의 인터뷰와 위 인터뷰 내용을 보니 사바타지로서 음악을 계속하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왜 버릴 수 없었는지 그가 밴드를 회상하면서 밝힌 굴곡을 보니, TSO보다 돈이 안 된다고 2002년에 대뜸 때려치고 버릴만한 밴드가 결코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네요.
2014년에 재결합한 이후 멤버들 다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의 20년만에 사바타지의 신작이 나온다면 굉장히 반가울 것 같습니다. 90년대 밴드들을 애청하는 제가 거의 유일하게 동급으로 선호하는 80년대 밴드인지라 말입니다.
위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자면,
1. 로마노프 프로젝트와 사바타지의 새 작품에 관하여
- 故 Paul O'Neill이 사바타지 외의 활동으로서 최초로 작업했던 게 로마노프 프로젝트인지라 애착을 갖고 완벽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빡세게 작업해왔음.
- 2003년부터 사바타지를 위한 작품을 써왔지만 멤버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한 것은 2015년 바켄 쇼 이후부터. 폴이 작고하기 전에는 그와도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했었음
- 만약 진짜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면 공식적으로 알릴 것이며, 가능성은 충분함.
2. Gutter Ballet(1988)에서 스타일의 변화
- Hall of the Mountain King이 밴드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 준지라 이에 대해 밴드원 모두가 이후에 대해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음. 폴은 존이 비틀즈와 퀸의 팬이라는 것을 알고 실험을 제안함. 이 당시 이미 Of Rage and War, She's In Love, The Hounds는 쓰여진 상태.
- 이후 함께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관람함. 그 직후 돌아와서 Gutter Ballet를 썼는데, 그 때 폴과 크리스가 와서 하는 말이 "방금 그 지리는 건 뭐였어?" 이후 초고속으로 함께 작업해서 곡을 마무리함.
- 폴이 다른 피아노 곡 없냐 하니까 Temptation Revelation을 연주했더니 크리스가 어쿠스틱 기타 들고 바로 리프를 써냈고, 이어서 When the Crowds are Gone을 연주하자 폴은 바로 가사를 써냄. 앨범 전체 작곡이 그야말로 광속이었음.
3. Edge of Thorns에서 그가 밴드를 그만둔 이유
- Street 앨범 투어 공연 동안 밤에 2시간씩 사바타지 노래를 부르다보니 목이 제대로 나가서 마지막 공연 때 각혈을 할 정도로 목 상태가 안 좋아졌음. 의사는 쉬어야 한다고 했지만 동의할 수 없었는데 그 때 폴이 로마노프 프로젝트를 제안함.
- 이후 자신을 대신할, 자신과는 다른 목소리의 보컬을 찾고자 했고 그래서 직접 재커리 스티븐스를 발탁함. 이후 앨범의 곡을 쓰는 걸 도와주었고 매우 만족스러웠음.
4. Handful of Rain에서 혼자 거의 모든 악기를 다 연주한 이유
- 이 작품에 대한 원안은 존과 잭이 모든 곡의 보컬 파트를 나누는 것이었는데 크리스 올리바의 사고사 이후 모든 게 바뀌어버림. Johnny Lee Middleton(베이스), Steve Wacholz(드럼)에 이어 잭까지 밴드를 그만둔지라 존과 폴 두 사람 뿐이었음. 몇 곡을 쓰고나서 폴이 잭에게 연락했고 잭은 보컬을 맡기로 함.
- 존 혼자 베이스, 드럼, 키보드, 리듬 기타에 일부 리드 기타 파트까지 연주했고 (존은 왼손잡이였던지라 크리스의 기타를 거꾸로 잡고 쳤다고 함)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던 부분을 알렉스 스콜닉을 데려와서 맡김.
- Chance와 Handful of Rain을 들은 뒤 밴드 멤버들 모두가 돌아와서 작업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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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기타리스트 알 피트렐리의 인터뷰와 위 인터뷰 내용을 보니 사바타지로서 음악을 계속하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왜 버릴 수 없었는지 그가 밴드를 회상하면서 밝힌 굴곡을 보니, TSO보다 돈이 안 된다고 2002년에 대뜸 때려치고 버릴만한 밴드가 결코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네요.
2014년에 재결합한 이후 멤버들 다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의 20년만에 사바타지의 신작이 나온다면 굉장히 반가울 것 같습니다. 90년대 밴드들을 애청하는 제가 거의 유일하게 동급으로 선호하는 80년대 밴드인지라 말입니다.
DeepCold 2021-03-24 13:40 | ||
피비 와그너의 Lingua Mortis Orchetra나 빅터 스몰스키의 Almanac과 미독 합작 프로젝트 뭐 이런거를 바라는 건 꿈이겠죠? 껄껄 | ||
SamSinGi 2021-03-24 13:43 | |||
와 솔직히 정말 꿈과 같은 이야기입니다만 상상만 해도 미친 끝판왕 조합인 것 같습니다. | |||
The Sentinel 2021-03-24 16:20 | ||
애플뮤직 보면 Sirens 라는 타이틀의 새 앨범이 이미 올라와있던데요?? 메킹엔 등록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 ||
SamSinGi 2021-03-24 19:10 | |||
Sirens(1983)는 사바타지의 데뷔작입니다. 2020년에 리마스터가 되었나보네요. | |||
Thru 2021-03-26 19:03 | ||
폴 오닐이 죽었다니 몰랐네요. Savatage 음악에 큰 기여를 하던 인물이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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