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yer - discipe (커버 앨범 이후 이 앨범이 제일 나은 듯)

이 시기에는 킹의 작곡이 더 많았다는게 특징

예전에 이 앨범 샀다가 팔아버린 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블러드 라인'이 좋았던 생각이 나네요.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이게 예전 스래쉬 명반들하고 비교하면 이질감이 있긴 해요. 하지만 그 색안경만 없다면 96,98,01 앨범 중 제일 완성도는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부담없는 스트리밍으로 고고고 ㅎㅎㅎ

저는 이 앨범 굉장히 좋아합니다. diabolus in muisca도 좋아하지만, 이 앨범이 뉴메탈과의 조합에 있어서 더 완성도가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전적인 슬레이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굉장히 훌륭한 사운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Disciple, God Send Death, Exile 같은 곡에서 터져나오는 톰아라야의 랩팽과 속도감 있는 헤비한 사운드는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앤스랙스 We've come for you all도 뉴메탈과 스래쉬의 훌륭한 조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뉴메탈을 염두에 안둔 메가데스를 제외하고, 역대급 망작을 만들어낸 메탈리카는 아예 논외로 친다면, 쓰레쉬 Big 4중 Big 2는 뉴메탈을 적절히 수용하여 훌륭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허송세월 안보낸 것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를 바꿨지만 그 밴드에 맞는 수준은 보여줬다고 생각해서 괜찮았던 것 같네요 ㅎㅎ

저도 폴 보스타프 참여 앨범중에 이 곡이 제일 좋은것같아요 ㅎㅎㅎ
그 외에 Point, Payback같은 곡들은 진짜 숨겨진 명곡들같아요

Payback 명곡이죠...

닉처럼 폴 보스타프 전문가스럽게 바로 나오시네요 ㅎㅎ

오히려 저는 1994년 divine intervention이 좀 어정쩡하고 방향성이 없지 않나 생각이듭니다.

Divine Intervention은 레코딩도 살짝 아쉬운 앨범같아요 ㅜㅜ

그때도 사실 바뀌긴 했죠. 저도 앨범 커멘트에 남겼지만 앨범 쟈켓 바뀌면서 음악도 사실상 그 전의 사악함을 다 덜어낸 느낌은 분명 있어요.

맞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앨범이 좀 어정쩡하고 방향성이 없다고 표현한것입니다.

웃긴게 시디로 갖고 있긴 그 앨범을 앞의 앨범보다 더 오래 갖고 있었어요. lp로는 초창기를 갖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며칠전 evildead님 슬레이어 들으시는 것 보고 복습 중이기도 하고 이 앨범 중에 한 곡을 ola englund가 기타 커버하는 것 보고 머리속에 다시 언제 한번 다시 들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