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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of the Day
Name :  level 11 respinmusic
Date :  2020-09-27 14:41
Hits :  927

Requiem For A Dream

개인적으로 관람 후 멘탈에 심각한 중증 스크래치를 안겨준 기분 나쁜(?) 영화 3개를 꼽자면...

1. A Serbian Film (2010년, 스르잔 스파소예비치 감독, 국내 개봉명: 세르비안 필름)
2. Irreversible (2002년, 가스파 노에 감독, 국내 개봉명: 돌이킬 수 없는)
3. Requiem For A Dream (2000년,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 국내 개봉명: 레퀴엠)
세 영화들입니다.

귀신이 나오거나, 핏물이 난무하는 스플레터 공포, 초인적인 강력한 살인마가 등장하는 호러
영화는 아니지만 현실성이 기반이 된 내 주변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소재라는
점에서 그 부류와는 차원이 다른 암울함과 공포를 안겨주는 영화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A Serbian Film: 웬만한 고어 스플레터 무비 정도는 눈도 깜빡하지 않고 볼 수가 있는 제가
보는 내내 역겨움을 동반한 구역질이 쉴 틈도 없이 식도를 고문했던 전무후무한 영화...

Irreversible: 분노 게이지가 Max를 뚫고 나가 살의를 가지게 만든 범죄씬과 통쾌하지만 매우
쇼킹한 저세상 촬영 기법의 복수씬...

이 두 영화는 어쨌든 시각적인 쇼킹함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Requiem For A Dream은 그에 비하면 너무 평이하고 잔잔한 느낌마저 드는 영화지만
이 세 영화를 가장 기분 나쁜~이라는 카테고리에 함께 포함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Clint Mansell이 만든 O.S.T.가 큰 몫을 차지합니다.

출구와 방향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파국을 향하는 주인공들의 불안, 공포, 절망이
완벽하게 녹아들어 가 있는 이 영화음악은 Requiem For A Dream에서 절대 뺄 수 없는 중요한
매우 중요한 내러티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절대 잊기 힘든 제니퍼 코넬리의 변해가는 눈빛들이 플러스가 됩니다.


Harry, Can You Come Today?

https://youtu.be/ipQAlFUGdGc

https://youtu.be/yXRDJDM3X_w



https://youtu.be/bUm4TtngG-I

Summer Overture
https://youtu.be/SQMz8niLCpw

Ghosts of Things To Come
https://youtu.be/sbOir1IrHjQ

Hope Overture
https://youtu.be/O_VnISxSFKA

Ghosts of a Future Lost
https://youtu.be/GGMxJckkk1A

Lux Æterna


Yesterday Is But Today's Memory,
Tomorrow Is Today's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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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Dead 2024-11-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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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2024-11-15 10:56
이상하게 오늘은 Dissection "Unhallowed" 땡기네요. 이런 날 조심해야는데...
똘복이 2024-11-14 21:10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Evil Dead 2024-11-14 17:13
Slayer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