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ウントダウン Review
Band | |
---|---|
Album | カウントダウン |
Type | EP |
Released | April 26, 2015 |
Genres | Power Metal, Hard Rock |
Labels | Independent |
Length | 29:30 |
Album rating : 75 / 100
Votes : 1 (1 review)
Votes : 1 (1 review)
February 19, 2018
동방 어레인지 메탈 밴드 "unlucky morpheus"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 仁耶가 운영하는 솔로 프로젝트 "carbonic acid" 입니다. "carbonic acid'는 "unlucky morpheus" 와 비슷한 헤비메탈 사운드를 지양하지만, 다소 애니송풍의 실험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왜색이 강한지라 청자를 가리게 되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테크닉이나 음악의 질에 있어서는 "unlucky morpheus"에 크게 뒤지지는 않습니다.
이 음반에서는 같은 밴드의 명보컬인 "Fuki"가 참여해주었습니다. 제가 이 음반을 구한 이유가 "Fuki" 하나 때문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Fuki"는 일본 파워메탈, 애니송계에선 믿고 듣는 명보컬입니다. "Fuki"는 이미 본체인 "unlucky morpheus" 뿐만 아니라 제이팝과 메탈의 결합으로 대중성을 노린 "Light Bringer" 용자 아서의 프로젝트 밴드 "Dragon Guardian"를 거치며 발랄한 가요부터 비장한 메탈곡까지 모두 소화해 낼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보컬의 존재만으로도 이 음반을 들어봐야 하는 이유중 하나겠습니다.
솔직히 이 음반은 신선하진 않지만 제법 괜찮은 곡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오프닝을 열면서 이 음반의 비장한 컨셉을 잡아준 파워메탈 곡 "Resolution" 너무 발랄해서 당황스럽기까지한 애니송풍 멜로디의 "아침이 오기 전에(朝が来る前に)"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나의 개가 되어라(私の犬になりな)" 등... 어쩌면 굉장히 직설적인 메탈구성을 보여주면서도 애니송풍의 멜로디를 살린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곡들의 매력은 보컬 "Fuki"의 존재로 한층 빛이 납니다. "Fuki"가 "나의 개가 되어라!!" 라고 울부짖는 것좀 들어보세요. 모든 곡을 컨셉에 맞게 표현해내는 "Fuki"의 보컬은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몇몇 곡에서 작곡 자체의 한계가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위에 언급한 세 곡을 제외하면 베스트라고 불릴만한 트랙이 없다는 건 굉장히 아쉬운 점입니다. 특히 6번 트랙 같은 경우 "Resolution"과 똑같은 리프 구성을 재활용하였는데 보컬 멜로디도, 스윕피킹을 주로한 기타 솔로도 매력적이기보단 방금 들었던 트랙의 재탕으로만 느껴집니다. 연주곡인 5번 트랙 또한 기타 묘기와 같은 연주를 제외하면 크게 감명 깊지 않았습니다. 아마 본인도 큰 고민을 하고 만든 곡은 아닌 듯한 느낌입니다;; 언급하지 않은 다른 곡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짧은 러닝타임의 음반이 서로의 곡을 좀먹는 구성은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이 음반은, 조금 직설적으로 말하면 "킬링타임"에 적합한 음악입니다. 구성과 테크닉에 귀를 기울이며 분석하기보단, 그 순간순간을 즐겨보자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복잡한 구성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런 음악.... 사실상 음악의 본질이 그거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메탈 음악 매니아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런 음반은 아닙니다. 이 음반은 메탈 마니아나 "unlucky morpheus"의 팬보다는 "Fuki"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런 음반입니다. "Fuki"의 보컬이 이 음반의 가장 큰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Killing Track : 2,8
Best Track : 4
이 음반에서는 같은 밴드의 명보컬인 "Fuki"가 참여해주었습니다. 제가 이 음반을 구한 이유가 "Fuki" 하나 때문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Fuki"는 일본 파워메탈, 애니송계에선 믿고 듣는 명보컬입니다. "Fuki"는 이미 본체인 "unlucky morpheus" 뿐만 아니라 제이팝과 메탈의 결합으로 대중성을 노린 "Light Bringer" 용자 아서의 프로젝트 밴드 "Dragon Guardian"를 거치며 발랄한 가요부터 비장한 메탈곡까지 모두 소화해 낼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보컬의 존재만으로도 이 음반을 들어봐야 하는 이유중 하나겠습니다.
솔직히 이 음반은 신선하진 않지만 제법 괜찮은 곡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오프닝을 열면서 이 음반의 비장한 컨셉을 잡아준 파워메탈 곡 "Resolution" 너무 발랄해서 당황스럽기까지한 애니송풍 멜로디의 "아침이 오기 전에(朝が来る前に)"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나의 개가 되어라(私の犬になりな)" 등... 어쩌면 굉장히 직설적인 메탈구성을 보여주면서도 애니송풍의 멜로디를 살린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곡들의 매력은 보컬 "Fuki"의 존재로 한층 빛이 납니다. "Fuki"가 "나의 개가 되어라!!" 라고 울부짖는 것좀 들어보세요. 모든 곡을 컨셉에 맞게 표현해내는 "Fuki"의 보컬은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몇몇 곡에서 작곡 자체의 한계가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위에 언급한 세 곡을 제외하면 베스트라고 불릴만한 트랙이 없다는 건 굉장히 아쉬운 점입니다. 특히 6번 트랙 같은 경우 "Resolution"과 똑같은 리프 구성을 재활용하였는데 보컬 멜로디도, 스윕피킹을 주로한 기타 솔로도 매력적이기보단 방금 들었던 트랙의 재탕으로만 느껴집니다. 연주곡인 5번 트랙 또한 기타 묘기와 같은 연주를 제외하면 크게 감명 깊지 않았습니다. 아마 본인도 큰 고민을 하고 만든 곡은 아닌 듯한 느낌입니다;; 언급하지 않은 다른 곡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짧은 러닝타임의 음반이 서로의 곡을 좀먹는 구성은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이 음반은, 조금 직설적으로 말하면 "킬링타임"에 적합한 음악입니다. 구성과 테크닉에 귀를 기울이며 분석하기보단, 그 순간순간을 즐겨보자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복잡한 구성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런 음악.... 사실상 음악의 본질이 그거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메탈 음악 매니아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런 음반은 아닙니다. 이 음반은 메탈 마니아나 "unlucky morpheus"의 팬보다는 "Fuki"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런 음반입니다. "Fuki"의 보컬이 이 음반의 가장 큰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Killing Track : 2,8
Best Track : 4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NGC1952 | 1:21 | - | 0 |
2. | Resolution | 3:54 | - | 0 |
3. | カウントダウン | 3:02 | - | 0 |
4. | 朝が来る前に | 4:25 | - | 0 |
5. | Sagittarius | 3:14 | - | 0 |
6. | Desire | 4:44 | - | 0 |
7. | 暁闇に翻れ | 4:20 | - | 0 |
8. | 私の犬になりな | 4:29 | - | 0 |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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