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Undoing Ruin Review

Darkest Hour - Undoing Ruin
Band
Albumpreview 

Undoing Ruin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Metalcore, Melodic Death Metal
LabelsVictory Records
Length37:47
Ranked#169 for 2005 , #5,293 all-time
Album rating :  87.7 / 100
Votes :  3  (1 review)
Reviewer :  level 10         Rating :  85 / 100
Darkest Hour의 Undoing Ruin은 메탈 역사상 최고의 앨범중 하나로, 메탈의 정점, 메탈코어의 정점, 그리고 Darkest Hour라는 밴드 스스로의 정점이기도 하다.
물론 다음 앨범인 Deliver Us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엄청나게 훌륭한 앨범이지만, 초반부터 후반까지 빈틈없이 휘몰아치는 압도적인 흡인력과 그에 따라 청자를 이끌고가는 견인력에서 근소하게 본작이 좀 더 우위에 있다고 본다.
이 앨범은 발매 당시에도 모든 웹진과 매거진의 만장일치 격렬한 찬사를 받은 명반 중의 명반으로, 소위 "메탈코어"의
붐이 일어났던 시기인 NWOAHM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대작이기도 하다.
본작이 대단한 이유는 쉽게 말하자면 멜로디의 수려함과 메탈코어의 거친 양식미, 그리고 유럽에선 볼수없는 미국식 기계적 테크닉이 이상적으로 조화됐기 때문이다. Darkest Hour의 두 기타리스트의 실력은 가히 메탈계 최고 수준 그 자체로서, 브레이크 다운의 지루함을 완전히 배재하고 오로지 복잡하면서도 유려한 멜로디와 다변적 리프로 곡을 꽉 채운다.

2010년이 넘어가면서 어째서인지 기타리스트에 대한 즐거운 논쟁이 사라진듯하다. 90년대부터 메탈을 들어왔던 리스너들은 과거 누가 최고의 기타리스트인지, 누가 얼마나 더 대단한 연주를 하는지 격렬하면서도 생산적인 대화와 토론을 하곤 했었다. 그러나 2018년 현재는 기타리스트의 실력이 완벽히 초상향 평준화가 되었고, 디지털 기술이 극도로 발달하면서 눈이 휘둥그래지고,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연주를 펼치는 신진 세력들이 차고 넘치게 되었다.

본 앨범을 리뷰하면서 먼저 하고 싶은 말은, Darkest Hour의 Undoing Ruin과 Deliver Us를 연주한 Mike Schleibaum, Kris Norris 이 두 기타리스트야 말로 2000년 이후 등장한 메탈계 최고의, 그리고 메탈코어에 있어선 최후의 기타리스트라는 것이다. 가장 고전적인 방식인 리프 중심 작법과 함께 극도로 정교한 현대식 테크닉의 이상적 앙상블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기타리스트에 대한 극찬을 차치해 두더라도 Undoing Ruin은 모든것이 최고인 앨범이다. 앞서말한 유려하고 유니크한 멜로디, 심장을 뛰게하는 메탈 리프의 향연, 그리고 단 한순간도 숨돌릴 틈 없는 질주감이 수십, 수백번 반복해서 들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이 앨범은 3류 메탈코어 밴드들이 으레 하는 시간채우기용 브레이크 다운과 속도조절 따위는 전혀 없다. 오로지 고전적인 방법인 멜로디와 리프, 이 두가지로 승부를 본다. 유행처럼 퍼졌던 복잡한 하이브리드 곡도 없다. 언뜻 단순하지만 그 안에 수 없이 많은 리프를 녹여내며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곡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우리가 잊고 있던 진정한 메탈은 이래야 하는것이다.

본작은 최고의 격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역사적 앨범이다. 수천 수만장의 메탈코어 앨범중에 단연 그 꼭대기에 서있는 최고의 메탈 음반이다. 누구에게나 추천해야 하고, 추천 받아야 하는 문자 그대로 "필청반" 인 것이다.
메탈을 듣는 모든 리스너는 Darkest Hour의 Undoing Ruin을 절대 놓치면 안될 것이다.
3 likes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With A Thousand Words to Say But One4:22851
2.Convalescence4:12851
3.This Will Outlive Us3:48801
4.Sound the Surrender3:41851
5.Pathos1:34751
6.Low3:04851
7.Ethos1:21701
8.District Divided2:28701
9.These Fevered Times3:09851
10.Paradise3:44801
11.Tranquil6:22851

Line-up (members)

10,444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Foreverpreview50Mar 3, 20180
Undoing Ruinpreview
▶  Undoing Ruin Review (2005)
85Mar 2, 20183
no imagepreview
My Black Witch Review (2012)  [EP]
80Mar 2, 20180
The Sign of the Battle Dragonpreview85Mar 2, 20180
Waiting for the Roarpreview80Mar 1, 20184
I'm the Manpreview
I'm the Man Review (1987)  [EP]
85Mar 1, 20182
Tecknotschtiklanpreview80Feb 28, 20180
Thrash Black Metal Holokaustpreview80Feb 28, 20180
Thy Hidden Countpreview
Thy Hidden Count Review (2000)  [Split]
75Feb 27, 20180
Old Pagan / Grausamkeitpreview80Feb 27, 20180
Old Paganpreview
Old Pagan Review (1999)  [EP]
80Feb 27, 20180
Never Sleep Againpreview
Never Sleep Again Review (2015)  [Single]
85Feb 27, 20181
Now I Know (Type.A)preview
Now I Know (Type.A) Review (2015)  [Single]
80Feb 27, 20181
All Is Vanitypreview75Feb 27, 20182
Metal Rappreview
Metal Rap Review (1985)  [Single]
75Feb 27, 20181
no imagepreview80Feb 26, 20180
Human Waste Disposalpreview75Feb 25, 20181
Machosiaspreview
Machosias Review (1997)  [Demo]
75Feb 23, 20180
Anarchicpreview90Feb 22, 20181
The Groan of Ancient Pinespreview80Feb 22, 20180
Undoing Ruin
▶  Undoing Ruin Review (2005)
level 10 피규어no5   85/100
Mar 2, 2018       Likes :  3
Darkest Hour의 Undoing Ruin은 메탈 역사상 최고의 앨범중 하나로, 메탈의 정점, 메탈코어의 정점, 그리고 Darkest Hour라는 밴드 스스로의 정점이기도 하다. 물론 다음 앨범인 Deliver Us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엄청나게 훌륭한 앨범이지만, 초반부터 후반까지 빈틈없이 휘몰아치는 압도적인 흡인...
Deliver Us
level 7 callrain   84/100
Jan 6, 2012       Likes :  1
90년대가 메탈의 침체기였지만, 80년대 못지않게 새로운 장르들도 많이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잠시 사라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미국 외의 지역에는,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꾸준히 메탈 밴드들이 등장했고 뿐만 아니라, 점차 자신들의 지지기반도 확고하게 다... Read More
Info / Statistics
Artists : 47,283
Reviews : 10,444
Albums : 170,309
Lyrics : 218,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