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r Review
March 18, 2018
헤비메탈의 진정한 역사는 효시라고 일컬어 지는 Black Sabbath가 등장한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그 이후로 수십년간 헤비메탈은 끝없는 실험 속에 무려 수백가지의 장르로 파생되어 현재까지 발전해왔다. 단언컨데, 인류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진보적이고 활발한 진화를 이룬 문화 분야가 바로 헤비메탈이고, 또한 인간이 할수 있는 가장 폭넓은 표현력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래서 헤비메탈은 인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적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익스트림 메탈(블랙메탈, 헤비메탈)에서 주제로 삼는 신, 우주, 자연, 인간 내면과 본성의 탐구, 종교적 진리, 삶과 존재론, 사후세계와 현실의 의미까지 그 철학적 깊이로 보자면 수만년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짧은 기간 동안 가장 심도 깊은 철학적 고뇌와 성찰이 이루어진 문화 분야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헤비메탈의 역사에서 가장 최고수준의 표현과 발상을 보여준 앨범은 단연 두말 할 필요도 없이 본작 Thor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파워메탈이지만, 헤비메탈의 양식미를 가져간다는 측면에서 본작은 인류 헤비메탈의 대표 앨범이 될 수 있을것이다.
스페인 출신 밴드 Thor는 약 30여년전 단 2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사라진 잊혀진 파워메탈 밴드이다. 이들은 유명세를 얻은 밴드는 아니지만 이 40분의 앨범은 시대를 명백히 초월, 파워메탈의 모든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작에서 표효하는 이들의 기량은 문자 그대로 파워메탈의 화신이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준의 정교한 파워메탈을 구사하고 있으며, 단순 파워메탈을 넘어 헤비메탈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완벽한, 진정한 의미의 초월적 명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앨범은 단언컨데 없다. 이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이고, 단 한 음도 뺄게 없는 화성학의 끝이다. 고도로 계산된 음의 집결체로서, 헤비메탈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메탈릭한 감수성과 쾌감을 표현해낸다.
문득 본작을 듣다보면 아무도 찾지 않는 정글속 고대 신전에 수천년간 잠들어 있는 석굴속의 보물이 떠오른다. 형용할 수 없는 신비한 에너지가 감상 내내 느껴지는, 강한 기운이 서려있는 앨범이다. 들을 때마다 전율이 느껴지는 음의 추억이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듣고 느껴야 하는 앨범이다.
누군가 필자 본인에게 헤비메탈이란 무엇인가를 단 한장으로 축약하라고 묻는다면 Thor의 본작을 말할것이다.
반론의 여지 없이 Thor의 1집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헤비메탈 앨범이다.
그리고 그 헤비메탈의 역사에서 가장 최고수준의 표현과 발상을 보여준 앨범은 단연 두말 할 필요도 없이 본작 Thor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파워메탈이지만, 헤비메탈의 양식미를 가져간다는 측면에서 본작은 인류 헤비메탈의 대표 앨범이 될 수 있을것이다.
스페인 출신 밴드 Thor는 약 30여년전 단 2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사라진 잊혀진 파워메탈 밴드이다. 이들은 유명세를 얻은 밴드는 아니지만 이 40분의 앨범은 시대를 명백히 초월, 파워메탈의 모든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작에서 표효하는 이들의 기량은 문자 그대로 파워메탈의 화신이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준의 정교한 파워메탈을 구사하고 있으며, 단순 파워메탈을 넘어 헤비메탈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완벽한, 진정한 의미의 초월적 명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앨범은 단언컨데 없다. 이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이고, 단 한 음도 뺄게 없는 화성학의 끝이다. 고도로 계산된 음의 집결체로서, 헤비메탈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메탈릭한 감수성과 쾌감을 표현해낸다.
문득 본작을 듣다보면 아무도 찾지 않는 정글속 고대 신전에 수천년간 잠들어 있는 석굴속의 보물이 떠오른다. 형용할 수 없는 신비한 에너지가 감상 내내 느껴지는, 강한 기운이 서려있는 앨범이다. 들을 때마다 전율이 느껴지는 음의 추억이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듣고 느껴야 하는 앨범이다.
누군가 필자 본인에게 헤비메탈이란 무엇인가를 단 한장으로 축약하라고 묻는다면 Thor의 본작을 말할것이다.
반론의 여지 없이 Thor의 1집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헤비메탈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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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Intro | 0:42 | - | 0 |
2. | No Puedes Perder | 5:03 | - | 0 |
3. | La Ley de la Fuerza | 4:47 | - | 0 |
4. | Excalibur | 6:14 | - | 0 |
5. | Debes Atacar | 4:16 | - | 0 |
6. | Desertor | 5:43 | - | 0 |
7. | Y Te Encontre | 5:18 | - | 0 |
8. | Alla Es Asi | 4:39 | - | 0 |
9. | Perro de Alquiler | 3:40 | - | 0 |
Line-up (members)
- Luismi : Vocals (lead)
- Iñaki : Bass, Vocals (backing)
- Terán (R.I.P. 2008) : Guitars
- Gregorio : Drum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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