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dent of the Macabre Review
Band | |
---|---|
Album | Trident of the Macabre |
Type | Split |
Released | March 5, 2016 |
Genres | Death Metal, Black Metal |
Labels | Fallen-Angels Productions |
Length | 1:06:54 |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2 (1 review)
Votes : 2 (1 review)
May 14, 2018
Nominon의 경우 초창기 데모 재발매작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사운드 자체가 데모만으로는 꽤나 답답하고 재미없는 스웨덴 데스메탈이었던지라 오히려 더 기억하고 있다.
생각나는 똥반이 무어냐? 하고 물을때 몇가지를 대면서 fafner와 nominon의 데모 재발매 스플릿을 꼭 끼워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nominon이란 밴드가 지금까지 잘 견디고 있고, 아니 견디고 있다는 말은 무색하게 꽤나 잘 나가는 밴드가 되었고, 들어본 결과 충분히 시류를 타고 끊임없이 사운드를 변화시켜가면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인가.
이 스플릿 내에서도 처음 두 곡은 그루브함과 현대적인 스래쉬함이 녹아있는 꽤나 트랜디한 데스메탈을 들려주고 있다. 그러나 다음 두 곡은 녹음은 물론 전체적인 사운드도 상당히 올드스쿨로의 회귀를 모색함을 볼 수 있다. 트랙들의 전 후가 확연히 달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Sabbat의 경우 정말 탁월한 곡 선정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스플릿에서 라이브트랙을 울궈먹기로 유명하지만 스튜디오 트랙들로 채워져 있고, 그 구성이 sabbat의 사운드적 특징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으며 템포 또한 적절한 안배가 되어있다. 아마 sabbat의 게졸도 그냥 ok하며 트랙을 휙 던져준것은 절대 아닌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스플릿에서 들을 수 있는 구성으로는 최근작 중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밤은~ 라랄라라~의 몬데그린을 찾아봅시다.)
Blaspherian의 어둡고 사악한 데스 사운드는 이 스플릿의 균형을 정확히 맞춰주고 있다. 이 밴드야 매니아들 사이에서 조금씩 이름이 퍼져가고 있지만 스튜디오 트랙들과 한 곡의 라이브 트랙으로 이들의 사운드와 실력을 가늠하기 충분하다.
스플릿이란 것이 여러 밴드의 사운드를 훑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이 앨범만큼 그 장점에 충실한 것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모던 데스와 살아있는 블랙/스래쉬의 전설, 올드스쿨 사운드의 데스까지 3가지 맛을 알차게 맛 볼수 있다.
게다가 그 3밴드가 각자의 자리에서 꽤나 알려진 밴드들이라면 듣는 이로서는 이보더 더 좋을 수도 없을 것이다.
생각나는 똥반이 무어냐? 하고 물을때 몇가지를 대면서 fafner와 nominon의 데모 재발매 스플릿을 꼭 끼워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nominon이란 밴드가 지금까지 잘 견디고 있고, 아니 견디고 있다는 말은 무색하게 꽤나 잘 나가는 밴드가 되었고, 들어본 결과 충분히 시류를 타고 끊임없이 사운드를 변화시켜가면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인가.
이 스플릿 내에서도 처음 두 곡은 그루브함과 현대적인 스래쉬함이 녹아있는 꽤나 트랜디한 데스메탈을 들려주고 있다. 그러나 다음 두 곡은 녹음은 물론 전체적인 사운드도 상당히 올드스쿨로의 회귀를 모색함을 볼 수 있다. 트랙들의 전 후가 확연히 달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Sabbat의 경우 정말 탁월한 곡 선정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스플릿에서 라이브트랙을 울궈먹기로 유명하지만 스튜디오 트랙들로 채워져 있고, 그 구성이 sabbat의 사운드적 특징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으며 템포 또한 적절한 안배가 되어있다. 아마 sabbat의 게졸도 그냥 ok하며 트랙을 휙 던져준것은 절대 아닌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스플릿에서 들을 수 있는 구성으로는 최근작 중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밤은~ 라랄라라~의 몬데그린을 찾아봅시다.)
Blaspherian의 어둡고 사악한 데스 사운드는 이 스플릿의 균형을 정확히 맞춰주고 있다. 이 밴드야 매니아들 사이에서 조금씩 이름이 퍼져가고 있지만 스튜디오 트랙들과 한 곡의 라이브 트랙으로 이들의 사운드와 실력을 가늠하기 충분하다.
스플릿이란 것이 여러 밴드의 사운드를 훑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이 앨범만큼 그 장점에 충실한 것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모던 데스와 살아있는 블랙/스래쉬의 전설, 올드스쿨 사운드의 데스까지 3가지 맛을 알차게 맛 볼수 있다.
게다가 그 3밴드가 각자의 자리에서 꽤나 알려진 밴드들이라면 듣는 이로서는 이보더 더 좋을 수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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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Nominon - Release in Death | 4:03 | - | 0 |
2. | Nominon - Mountain of Hate | 4:29 | - | 0 |
3. | Nominon - Son of Doom | 4:54 | - | 0 |
4. | Nominon - Rigor Mortis | 3:46 | - | 0 |
5. | Sabbat - The Egg of Dapple | 7:48 | - | 0 |
6. | Sabbat - Mion's Hill (20th Epic Gezol version) | 7:16 | - | 0 |
7. | Sabbat - Splatter | 5:30 | - | 0 |
8. | Sabbat - Harmageddon | 9:20 | - | 0 |
9. | Blaspherian - Praising Impurity | 4:02 | - | 0 |
10. | Blaspherian - In the Shadow | 4:59 | - | 0 |
11. | Blaspherian - Lies of the Cross | 4:40 | - | 0 |
12. | Blaspherian - The Blessings of Sanctity Rescinded (live) | 6:07 | - | 0 |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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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dent of the Macabre Review (2016) [Split]
똘복이 90/100
May 14, 2018 Likes : 2
Nominon의 경우 초창기 데모 재발매작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사운드 자체가 데모만으로는 꽤나 답답하고 재미없는 스웨덴 데스메탈이었던지라 오히려 더 기억하고 있다.
생각나는 똥반이 무어냐? 하고 물을때 몇가지를 대면서 fafner와 nominon의 데모 재발매 스플릿을 꼭 끼워넣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