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empter's Victorious Review
Band | |
---|---|
Album | The Tempter's Victoriou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31, 2015 |
Genres | Black Metal, Death Metal |
Labels | Hells Headbangers Records |
Ranked | #55 for 2015 , #2,199 all-time |
Album rating : 92.5 / 100
Votes : 4 (1 review)
Votes : 4 (1 review)
May 15, 2018
지역도 지역이지만 멤버가 이 블랙/데스 바닥에 있어서는 뭐 거의 슈퍼밴드 수준이다.
Angelcorpse, Blasphemic Cruelty, Kerasphorus, Apocalypse Command, Impiety의 Gene Palubicki 가 베이스, 기타, 보컬을,
Amon, Brutality, Catalysis, Angelcorpse, Kerasphorus의 Ron Parmer가 드럼을,
Mutilation Ritual의 Kenneth Charlton이 올해 새로이 기타로 영입되었으며
Acheron, Angelcorps, Imolation,Feldgrau의 Bill Taylor가 기타를 쳤다.
그리고 메인 보컬을 Black Witchery의 Impurath가 담당했으니 뭐 이 이상가는 조합을 쉽게 찾을 수 있을까 한다.
사실 이 화려한 면면을 보면서 아무래도 가장 접점이 되는 밴드로 'Angelcorpse'를 꼽을 수 있다. 즉 다들 Pete Helmkamp의 지인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아무리 메탈 대국이라지만 그래도 저 씬도 한계가 있을 것이니 한 다리 건너면 미국 블랙/데스 바닥도 안 거칠 곳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Angelcorpse를 축으로 Pete Helmkamp 개인의 프로젝트인 Kerasphorus와 Feldgrau의 인맥들이라는 것은 꽤나 의미심장하다.
어쩌면 Pete Helmkamp가 작년으로 대장정의 끝을 맺은 Angelcorpse의 기운을 남은 이들은 어떻게든지 새로이 이어받아 일종의 '시즌 2'로서 Perdition Temple을 통해 되살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Perdition Temple가 09년의 결성년도라 해도 Angelcorpse의 두뇌활동은 07년으로 멈추어 있었음을 기억한다면 수긍이 갈 것이다.
처음 들었을 때 이 둘을 분리시킬 수 없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첫 곡부터 터져나오는 그 살벌하기 그지없는 광폭함과 전쟁, 살육에 대한 테마가 누구라도 Angelcorpse의 전성기를 떠올릴 수 밖에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들의 팬이라면 혀를 내두르는 'Exterminate'와 'The Inexorable'에서 더 출력을 이끌어 올리면서 좀 더 광의적 텍스쳐를 가져가는 이 일종의 '업그레이드'된 괴물 앞에서 그 뼈대를 제거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 밴드의 전체적인 사운드의 조율은 아마도 Gene Palubicki 일 것이다.
그래서 그의 또 다른 능력, 어쩌면 걸출한 리더이자 프론트맨인 Pete Helmkamp에 가려진 다양한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혹시, 어쩌면 Angelcorpse는 사운드적 측면에 있어서 Gene Palubicki, 그 사상과 세계관에 있어서 Pete Helmkamp(물론 그의 세계관이 가장 빛나는 것은 Order From Chaos일 것이나 Order From Chaos의 마지막 작품이 Angelcorpse의 세계관과 다르지 않음을 볼 때 Angelcorpse의 사상적 측면은 Pete Helmkamp가 가져갔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의 분업화가 생각보다 매우 확실히 되어있는 밴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Gene Palubicki는 그것을 오롯이 가져왔을 것이다. 아니 그 긴 시간동안 안 가져오기가 불가능 했을 것이다.
이 만큼이나 Angelcorpse의 (영원히 나오지 않을) 신보를 기다리는 이를 만족시킬만한 사운드가 있을까? 게다가 충분한 인적 관계로 후계성에 대해 완벽히 납득할 만한 혈통 보증서도 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이 빠져 있다고 생각될 지 몰라도 이젠 Perdition Temple에서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았던 이를 제외하자.
또 다른 Extermine이 시작되었다.
좀 더 깊은 곳에서 좀 더 강력하게. 그리고 그것은 이제 Perdition Temple로 당당히 불려야 할 것이다.
Angelcorpse, Blasphemic Cruelty, Kerasphorus, Apocalypse Command, Impiety의 Gene Palubicki 가 베이스, 기타, 보컬을,
Amon, Brutality, Catalysis, Angelcorpse, Kerasphorus의 Ron Parmer가 드럼을,
Mutilation Ritual의 Kenneth Charlton이 올해 새로이 기타로 영입되었으며
Acheron, Angelcorps, Imolation,Feldgrau의 Bill Taylor가 기타를 쳤다.
그리고 메인 보컬을 Black Witchery의 Impurath가 담당했으니 뭐 이 이상가는 조합을 쉽게 찾을 수 있을까 한다.
사실 이 화려한 면면을 보면서 아무래도 가장 접점이 되는 밴드로 'Angelcorpse'를 꼽을 수 있다. 즉 다들 Pete Helmkamp의 지인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아무리 메탈 대국이라지만 그래도 저 씬도 한계가 있을 것이니 한 다리 건너면 미국 블랙/데스 바닥도 안 거칠 곳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Angelcorpse를 축으로 Pete Helmkamp 개인의 프로젝트인 Kerasphorus와 Feldgrau의 인맥들이라는 것은 꽤나 의미심장하다.
어쩌면 Pete Helmkamp가 작년으로 대장정의 끝을 맺은 Angelcorpse의 기운을 남은 이들은 어떻게든지 새로이 이어받아 일종의 '시즌 2'로서 Perdition Temple을 통해 되살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Perdition Temple가 09년의 결성년도라 해도 Angelcorpse의 두뇌활동은 07년으로 멈추어 있었음을 기억한다면 수긍이 갈 것이다.
처음 들었을 때 이 둘을 분리시킬 수 없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첫 곡부터 터져나오는 그 살벌하기 그지없는 광폭함과 전쟁, 살육에 대한 테마가 누구라도 Angelcorpse의 전성기를 떠올릴 수 밖에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들의 팬이라면 혀를 내두르는 'Exterminate'와 'The Inexorable'에서 더 출력을 이끌어 올리면서 좀 더 광의적 텍스쳐를 가져가는 이 일종의 '업그레이드'된 괴물 앞에서 그 뼈대를 제거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 밴드의 전체적인 사운드의 조율은 아마도 Gene Palubicki 일 것이다.
그래서 그의 또 다른 능력, 어쩌면 걸출한 리더이자 프론트맨인 Pete Helmkamp에 가려진 다양한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혹시, 어쩌면 Angelcorpse는 사운드적 측면에 있어서 Gene Palubicki, 그 사상과 세계관에 있어서 Pete Helmkamp(물론 그의 세계관이 가장 빛나는 것은 Order From Chaos일 것이나 Order From Chaos의 마지막 작품이 Angelcorpse의 세계관과 다르지 않음을 볼 때 Angelcorpse의 사상적 측면은 Pete Helmkamp가 가져갔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의 분업화가 생각보다 매우 확실히 되어있는 밴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Gene Palubicki는 그것을 오롯이 가져왔을 것이다. 아니 그 긴 시간동안 안 가져오기가 불가능 했을 것이다.
이 만큼이나 Angelcorpse의 (영원히 나오지 않을) 신보를 기다리는 이를 만족시킬만한 사운드가 있을까? 게다가 충분한 인적 관계로 후계성에 대해 완벽히 납득할 만한 혈통 보증서도 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이 빠져 있다고 생각될 지 몰라도 이젠 Perdition Temple에서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았던 이를 제외하자.
또 다른 Extermine이 시작되었다.
좀 더 깊은 곳에서 좀 더 강력하게. 그리고 그것은 이제 Perdition Temple로 당당히 불려야 할 것이다.
6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he Tempter's Victorious | 4:14 | 95 | 1 |
2. | Extinction Synagogue | 95 | 1 | |
3. | Scythes of Antichrist | 4:50 | 95 | 1 |
4. | Goddess In Death | 90 | 1 | |
5. | The Doomsday Chosen | 95 | 1 | |
6. | Chambers of Predation | 95 | 1 | |
7. | Diluvium Ignis | 90 | 1 | |
8. | Devil's Blessed | 95 | 1 |
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 The Tempter's Victorious Review (2015) | 95 | May 15, 2018 | 6 |
1
▶ The Tempter's Victorious Review (2015)
똘복이 95/100
May 15, 2018 Likes : 6
지역도 지역이지만 멤버가 이 블랙/데스 바닥에 있어서는 뭐 거의 슈퍼밴드 수준이다.
Angelcorpse, Blasphemic Cruelty, Kerasphorus, Apocalypse Command, Impiety의 Gene Palubicki 가 베이스, 기타, 보컬을,
Amon, Brutality, Catalysis, Angelcorpse, Kerasphorus의 Ron Parmer가 드럼을,
Mutilation Ritual의 Kenneth Charlton이 올해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