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魔剣ヴァルキュリアス( Holy & Evil Sword Valkyrious) Review
Band | |
---|---|
Album | 聖魔剣ヴァルキュリアス( Holy & Evil Sword Valkyriou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December 7, 2011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Labels | Media Factory |
Length | 43:29 |
Ranked | #111 for 2011 , #3,066 all-time |
Album rating : 85.5 / 100
Votes : 13 (2 reviews)
Votes : 13 (2 reviews)
May 23, 2018
"사실상 드래곤 가디언 최고의 작품"
'사실상'이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이 작품이 드래곤 가디언 전체 디스코그래피에서 특출난 무언가가 있진 않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 드래곤 가디언 작품을 놓고 굳이 이 작품만 꼭 집어 들을 매력은 부족하다는 거죠. 아마 드래곤 가디언의 작품을 들어오셨던 분들이라면 이 작품도 진부하다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잘 들어보면 이 작품은 드래곤 가디언이 추구하던 파워메탈, 스토리, 서사 구성 방식, 그리고 성우 연기 밑 보컬의 분배에 대해서 정점을 찍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곡들에서 다양한 테마를 담아내었습니다. 적 세력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오프닝 트랙 '기계장치의 신(機械仕掛けの神)', '항해'라는 테마를 적극적으로 살린 것이 인상적인 '해적선 데빌윙(海賊船デビルウィング ), 늘 음반에 하나씩 끼어 있던 드래곤 가디언식 희망찬 파워메탈 '천계로 향하는 티켓(天界への切符)', 드래곤가디언 최고의 명곡 '암흑무도회'를 잇는 '화염의 마석(炎の魔石)' 적 세력과의 마지막 결전과 주인공의 운명을 프로그레시브하게 풀어낸 타이틀곡 '성마검 발큐리어스(聖魔剣ヴァルキュリアス)' 까지. 5,8번 트랙처럼 서사를 설명하기 위해 쉬어가는 트랙으로 완급조절도 훌륭하고, 긴박감 넘치는 나래이션과 더불어, 음반 자체는 생각 이상으로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다른 면에서 살펴봐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스토리도 다짜고짜 나쁜놈 때려잡으러 가는 단순한 이야기보단 '모험'이라는 테마를 살려 다양한 판타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곡들은 메탈이라는 형식 아래 스토리에 충실하며, 아오바 링고 같은 현직 성우들과 노미야 아유미 같은 보컬 진으로 인해 게스트들도 화려합니다. 연기도 보컬도 일본 애니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죠.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심포닉 메탈이라는 정체성도 잃지 않습니다. 마치 이 음반은 드래곤 가디언 음악의 액기스만 뽑아낸 거 같습니다. 전작에서 쌓인 'RPG메탈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에 대한 노하우의 총집합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앞서 말했듯이 이 음반이 전작들에 비해 가장 발전한 점은 곡을 이끌어가는 '스토리' 입니다. 아마 일본어에 낯선 분들은 스토리를 알아듣기 힘들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제 생각엔 일본 애들도 이거 스토리 잘 모를 거 같습니다.
'....검의 힘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존재를 지워야만 하는 것이니....'
'....결국 라파엘도 너희를 막지 못한 모양이군....그들이 본 건 검은 천사였다...'
어휴, 이게 무슨 소린가요. 나래이션 아저씨는 진지 거하게 드시고 설명하시는데, 솔직히 한국어로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를 거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용자 아서가 스토리에 나름 신경을 썼고 그 테마에 맞춰 곡을 표현하는데 공을 들였다는 점입니다. 그 덕분에 일본어를 잘 모르더라도 전체적인 느낌으로 기승전결을 파악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한가지 불만인점은 '드래곤'에 관한 건데, 용이 스토리에 중심에 있던 전작들과 다르게 이번 용은 주인공에게 힘을 전달하는 단역 정도로 등장합니다. 이래선 '드래곤 가디언' 이라 하기엔 좀 모자르지 않나....
잠깐 생각해보면 음악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특출난 점이 있나? 라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스토리에 공을 들였다지만 '주인공 일행이 적 세력과 싸우고 평화를 되찾는다' 라는 틀은 변함이 없고, 파워메탈의 형식도 전작들에서 봤던 '어떤 곡'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 작품이 '좋은 작품' 이라 생각되는 건 에픽메탈의 틀을 구성하면서도 다양한 게스트들과 스토리로 '드래곤 가디언'의 개성은 충분히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이 라이센스 발매 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드래곤 가디언 최고의 작품으로 '드래곤바리우스(Dragonbvarius)를 말하겠지만, 전 이 작품을 말하겠습니다. 이 작품이 가장 뛰어나진 못해도, 다른 작품보다 떨어지진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상'이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이 작품이 드래곤 가디언 전체 디스코그래피에서 특출난 무언가가 있진 않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 드래곤 가디언 작품을 놓고 굳이 이 작품만 꼭 집어 들을 매력은 부족하다는 거죠. 아마 드래곤 가디언의 작품을 들어오셨던 분들이라면 이 작품도 진부하다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잘 들어보면 이 작품은 드래곤 가디언이 추구하던 파워메탈, 스토리, 서사 구성 방식, 그리고 성우 연기 밑 보컬의 분배에 대해서 정점을 찍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곡들에서 다양한 테마를 담아내었습니다. 적 세력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오프닝 트랙 '기계장치의 신(機械仕掛けの神)', '항해'라는 테마를 적극적으로 살린 것이 인상적인 '해적선 데빌윙(海賊船デビルウィング ), 늘 음반에 하나씩 끼어 있던 드래곤 가디언식 희망찬 파워메탈 '천계로 향하는 티켓(天界への切符)', 드래곤가디언 최고의 명곡 '암흑무도회'를 잇는 '화염의 마석(炎の魔石)' 적 세력과의 마지막 결전과 주인공의 운명을 프로그레시브하게 풀어낸 타이틀곡 '성마검 발큐리어스(聖魔剣ヴァルキュリアス)' 까지. 5,8번 트랙처럼 서사를 설명하기 위해 쉬어가는 트랙으로 완급조절도 훌륭하고, 긴박감 넘치는 나래이션과 더불어, 음반 자체는 생각 이상으로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다른 면에서 살펴봐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스토리도 다짜고짜 나쁜놈 때려잡으러 가는 단순한 이야기보단 '모험'이라는 테마를 살려 다양한 판타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곡들은 메탈이라는 형식 아래 스토리에 충실하며, 아오바 링고 같은 현직 성우들과 노미야 아유미 같은 보컬 진으로 인해 게스트들도 화려합니다. 연기도 보컬도 일본 애니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죠.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심포닉 메탈이라는 정체성도 잃지 않습니다. 마치 이 음반은 드래곤 가디언 음악의 액기스만 뽑아낸 거 같습니다. 전작에서 쌓인 'RPG메탈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에 대한 노하우의 총집합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앞서 말했듯이 이 음반이 전작들에 비해 가장 발전한 점은 곡을 이끌어가는 '스토리' 입니다. 아마 일본어에 낯선 분들은 스토리를 알아듣기 힘들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제 생각엔 일본 애들도 이거 스토리 잘 모를 거 같습니다.
'....검의 힘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존재를 지워야만 하는 것이니....'
'....결국 라파엘도 너희를 막지 못한 모양이군....그들이 본 건 검은 천사였다...'
어휴, 이게 무슨 소린가요. 나래이션 아저씨는 진지 거하게 드시고 설명하시는데, 솔직히 한국어로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를 거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용자 아서가 스토리에 나름 신경을 썼고 그 테마에 맞춰 곡을 표현하는데 공을 들였다는 점입니다. 그 덕분에 일본어를 잘 모르더라도 전체적인 느낌으로 기승전결을 파악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한가지 불만인점은 '드래곤'에 관한 건데, 용이 스토리에 중심에 있던 전작들과 다르게 이번 용은 주인공에게 힘을 전달하는 단역 정도로 등장합니다. 이래선 '드래곤 가디언' 이라 하기엔 좀 모자르지 않나....
잠깐 생각해보면 음악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특출난 점이 있나? 라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스토리에 공을 들였다지만 '주인공 일행이 적 세력과 싸우고 평화를 되찾는다' 라는 틀은 변함이 없고, 파워메탈의 형식도 전작들에서 봤던 '어떤 곡'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 작품이 '좋은 작품' 이라 생각되는 건 에픽메탈의 틀을 구성하면서도 다양한 게스트들과 스토리로 '드래곤 가디언'의 개성은 충분히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이 라이센스 발매 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드래곤 가디언 최고의 작품으로 '드래곤바리우스(Dragonbvarius)를 말하겠지만, 전 이 작품을 말하겠습니다. 이 작품이 가장 뛰어나진 못해도, 다른 작품보다 떨어지진 않기 때문입니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新世紀 (New Generation) | 82.5 | 2 | |
2. | 機械仕掛けの神 (God Of Machine) | 85 | 2 | |
3. | 革命代行屋シャルロット商会 (Revelation Agency Charlerot Company) | 92.5 | 2 | |
4. | 海賊船デビルウィング (The Pirate Ship "Devil Wing") | 85 | 2 | |
5. | 五古代竜 (Five Ancient Dragon) | 77.5 | 2 | |
6. | 天界への切符 ( Ticket For Heaven) | 87.5 | 2 | |
7. | 炎の魔石 (The Fire Stone) | 80 | 2 | |
8. | 贖罪の錬金術師 (Alchemist Of Expiate) | 80 | 2 | |
9. | 聖魔剣ヴァルキュリアス(Holy & Evil Sword Valkyrious) | 82.5 | 2 | |
10. | 最後の約束 (The Final Promise) | 82.5 | 2 | |
11. | 炎の魔石 (Vocal by. Shizuka) | 85 | 1 |
Line-up (members)
- 青葉りんご(Aoba Ringo) : Vocal
- 実谷なな(Mitani Nana) : Vocal
- 野宮あゆみ(Nomiya Ayumi) : Vocal
- みーや(Mi-Ya) : Vocal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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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 May 29, 2018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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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聖魔剣ヴァルキュリアス( Holy & Evil Sword Valkyrious) Review (2011)
LIke Syu 90/100
May 23, 2018 Likes : 1
"사실상 드래곤 가디언 최고의 작품"
'사실상'이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이 작품이 드래곤 가디언 전체 디스코그래피에서 특출난 무언가가 있진 않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 드래곤 가디언 작품을 놓고 굳이 이 작품만 꼭 집어 들을 매력은 부족하다는 거죠. 아마 드래곤 가디언의 작품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