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und of Perseverance Review
Band | |
---|---|
Album | The Sound of Perseveranc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31, 1998 |
Genres | Technical Death Metal, Progressive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56:15 |
Ranked | #3 for 1998 , #66 all-time |
Album rating : 92.1 / 100
Votes : 83 (7 reviews)
Votes : 83 (7 reviews)
July 6, 2018
데스메탈은 그렇게 즐겨듣지 않지만, 데스만큼은 매우 좋아합니다. 공교롭게 이 앨범으로 데스를 입문했고, 디스코그래피를 역주행하며 데스의 명반들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레시브메탈을 주로 들어왔기에 프로그레시브의 성격이 강한 데스의 음악, 특히 본 앨범은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어쩌면 데스는 제가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데스메탈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헤비메탈의 역사에 수많은 영웅, 거장, 천재적인 연주자들이 있어왔지만, Chuck 만큼 '천재'의 이상적인 모습에 가까운 인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데스의 리프는 치밀하고 기타 속주는 출중합니다만, 그 이상으로 데스의 작곡과 연주, 메세지에는 지적인 면모가 강합니다. 데스메탈을 개척했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데스메탈의 경계를 넘으려 했던 도전/실험 정신도 있습니다. 척 혼자만의 능력과 고독한 작업으로 적지 않은 앨범을 발표한 데스의 디스코그라피에는 어떤 오점도 없이 완벽함만 남겼습니다. 심지어 청바지 차림에 B.C.Rich의 Stealth 기타를 메고 난해한 리프와 솔로를 연주하면서 스크리밍을 하는 척의 모습은 지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킵니다.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요절한 것까지 천재의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적으로 쇠퇴하는 모습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본 앨범은 데스의 마지막 정규 앨범입니다. 이 앨범 이후에도 척은 프로젝트 그룹 Control Denied의 앨범을 발표하고, 계속 다른 곡작업을 했었겠지만, 어찌되었든 이 앨범이 데스로서 척의 마지막입니다. 전반적인 앨범의 분위기는 첫 곡의 제목(Scavenger of Human Sorrow)처럼 한 마리의 스케빈져가 인간의 고독함을 노리고 꿈틀꿈틀 기회를 옅보다가 한 번에 치고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떠올립니다. 트윈기타와 베이스, 드럼이 티키타카로 만들어가는 예측치 못한 멜로디와 리듬의 하모니는 자극적이고 새롭습니다. 복잡하다가도 단순하고, 달리다가도 한 템포 쉬어가는 완급조절이 돋보입니다. 특히 Spirit Crusher의 경우, 입체적인 리프& 리듬으로 곡이 전개되가다가, 직선적인 기타-베이스 유니즌으로 전환되는 데, 이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합니다. Voice of the Soul은 위대한 헤비메탈 기타 연주곡입니다. 보너스 트랙인 Painkiller 커버를 제외한 마지막 곡까지 그 긴장감이 계속됩니다. 제 기준에서는 100점에 다소 모자르지만, 이 앨범 만큼은 100점을 입력해도 될 것 같습니다. 척에게도, 우리에게도 안타까운 유작이니까요.
2018 메킹 토너먼트에 데스는 예선 400팀 중 11위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닭쓰론(64강)과 오지오스본(32강)을 꺾었습니다. 앞으로 마주치게 될 오페스(16강), 메가데스(8강), 드림씨어터(4강), ???(결승) 등 정말 쟁쟁한 팀들을 상대로 선전하기를 응원합니다.
헤비메탈의 역사에 수많은 영웅, 거장, 천재적인 연주자들이 있어왔지만, Chuck 만큼 '천재'의 이상적인 모습에 가까운 인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데스의 리프는 치밀하고 기타 속주는 출중합니다만, 그 이상으로 데스의 작곡과 연주, 메세지에는 지적인 면모가 강합니다. 데스메탈을 개척했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데스메탈의 경계를 넘으려 했던 도전/실험 정신도 있습니다. 척 혼자만의 능력과 고독한 작업으로 적지 않은 앨범을 발표한 데스의 디스코그라피에는 어떤 오점도 없이 완벽함만 남겼습니다. 심지어 청바지 차림에 B.C.Rich의 Stealth 기타를 메고 난해한 리프와 솔로를 연주하면서 스크리밍을 하는 척의 모습은 지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킵니다.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요절한 것까지 천재의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적으로 쇠퇴하는 모습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본 앨범은 데스의 마지막 정규 앨범입니다. 이 앨범 이후에도 척은 프로젝트 그룹 Control Denied의 앨범을 발표하고, 계속 다른 곡작업을 했었겠지만, 어찌되었든 이 앨범이 데스로서 척의 마지막입니다. 전반적인 앨범의 분위기는 첫 곡의 제목(Scavenger of Human Sorrow)처럼 한 마리의 스케빈져가 인간의 고독함을 노리고 꿈틀꿈틀 기회를 옅보다가 한 번에 치고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떠올립니다. 트윈기타와 베이스, 드럼이 티키타카로 만들어가는 예측치 못한 멜로디와 리듬의 하모니는 자극적이고 새롭습니다. 복잡하다가도 단순하고, 달리다가도 한 템포 쉬어가는 완급조절이 돋보입니다. 특히 Spirit Crusher의 경우, 입체적인 리프& 리듬으로 곡이 전개되가다가, 직선적인 기타-베이스 유니즌으로 전환되는 데, 이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합니다. Voice of the Soul은 위대한 헤비메탈 기타 연주곡입니다. 보너스 트랙인 Painkiller 커버를 제외한 마지막 곡까지 그 긴장감이 계속됩니다. 제 기준에서는 100점에 다소 모자르지만, 이 앨범 만큼은 100점을 입력해도 될 것 같습니다. 척에게도, 우리에게도 안타까운 유작이니까요.
2018 메킹 토너먼트에 데스는 예선 400팀 중 11위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닭쓰론(64강)과 오지오스본(32강)을 꺾었습니다. 앞으로 마주치게 될 오페스(16강), 메가데스(8강), 드림씨어터(4강), ???(결승) 등 정말 쟁쟁한 팀들을 상대로 선전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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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cavenger of Human Sorrow | 6:54 | 92.5 | 28 | |
2. | Bite the Pain | 4:30 | 92.9 | 30 | |
3. | Spirit Crusher | 6:45 | 96 | 30 | Audio |
4. | Story to Tell | 6:34 | 92.7 | 26 | |
5. | Flesh and the Power It Holds | 8:26 | 93.4 | 29 | Audio |
6. | Voice of the Soul | 3:43 | 95.4 | 31 | Audio |
7. | To Forgive Is to Suffer | 5:55 | 94.2 | 28 | Audio |
8. | A Moment of Clarity | 7:23 | 92.7 | 28 | |
9. | Painkiller (Judas Priest cover) | 6:03 | 93.5 | 30 | Audio |
Line-up (members)
- Chuck Schuldiner : Vocals, Guitars, Music, Lyrics
- Shannon Hamm : Guitars
- Scott Clendenin : Bass
- Richard Christy : Drum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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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7, 2018 Likes : 18
태초에 데스가 있었다.
얘네는 불세출의 천재 척 슐디나를 중심으로
전미 방방곡곡의 재야메틀고수들이
플로리다의 오렌지밭 아래 모여 만든 대단한 밴드이다.
그들의 음악은 겁나 흉폭하고 무서워 사람들이 따로 장르를 만들기에 이르렀고
..
...
그것이 바로 '데스' 메탈이다!
--... Read More
Symbolic Review (1995)
Mefisto 90/100
Jul 29, 2010 Likes : 12
["Death 후기"를 대변하는 명작, "Symbolic"]
전기의 음악과 후기의 음악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대표적인 밴드중 하나가 바로 이 'Death'라는 밴드입니다. 전기엔 질주감이 충만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직선적인 악곡을 주로 선보였던 Death는 "Human"을 경계로, 많은 감정을 내포하는 듯한 무게감 있으... Read More
Symbolic Review (1995)
구르는 돌 90/100
Oct 8, 2010 Likes : 10
천재 Chuck Schuldiner가 주도했던 그룹으로 유명한 명밴드 Death는 밴드의 이름을 그대로 딴 장르 Death Metal의 원형을 창안한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이 기존의 Thrash Metal보다 더 과격하고 사나운 사운드를 구사했던 시기는 의외로 짧다. 이들의 일대기, 디스코그라피를 잘 살펴보... Read More
Human Review (1991)
Chaoser 100/100
Oct 28, 2019 Likes : 8
솔직히 내가 쓰는 글들이 전부 100점 주는것으로 보여도 몇몇 앨범은 합당하게 100점 미만으로 주었다. 또한 70점 이하 코멘트도 합당하게 썼으면 좋아요를 눌렀다.
뭐 사족으로 서론을 시작하고 실격처리인 위에 있는 자들의 수작질로 멤버들간의 불화가 이어져서 크리에이터와의 합동투... Read More
Leprosy Review (1988)
Chaoser 100/100
Oct 20, 2019 Likes : 7
데스 메탈의 대부로 오르고 이 세계에서 엄청난 파장과 데스 메탈의 70%를 완성한 갓띵반중의 갓띵반 2집이다. 이 갓띵반중의 갓띵반은 모든 트랙이 DEATH TRACK이다.
1번부터 죽음의 폭풍이 뭔지 잘 보여주며 이 앨범만의 그로울링보컬은 개쩔었으며 4,5,6번 트랙은 어릴적 형이 돌아갔을때... Read More
SilentScream213 90/100
Jun 16, 2020 Likes : 6
Scream Bloody Gore is most likely (depending on who you ask and how strict you’re being) the first true Death Metal record, and by that I mean it’s not Death and Thrash like Seven Churches or Blackened Death Thrash like Morbid Visions. Absolutely there are still Thrash influences, but this is primarily a Death Metal record and could not be argued otherwise.
Amazingly for... Read More
Human Review (1991)
Exhumed. 100/100
Sep 30, 2019 Likes : 5
데스메탈의 전설 데스를 듣는 이유라면 나는
일단 첫번째로 꿀꿀이 보컬이 아니라서이다 물론 니도 꿀꿀이
보칼 좋아하나 너무 자주들으면 별로인건 사실이다
근데 데스는 그로울링이긴한데 발음도 정확하고 스크리밍도
들어있다. 그런 것이 나에 귀를 아주 즐겁게해주는 가장 큰요인... Read More
Leprosy Review (1988)
Mefisto 90/100
Apr 16, 2010 Likes : 5
<데스메탈계의 대부 자리로의 아주 큰 한걸음>
Leprosy...문둥병,나병,한센병 등 수많은 이름을 달고 있고, 커버에 실린 그림에서 볼수 있듯이 굉장히 무서운 병중 하나이죠. 가사해석을 제대로 해보지 않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앨범에 대한 이러한 명명은 여전히 초기 Mantas 시절부터 ... Read More
Leprosy Review (1988)
SilentScream213 90/100
Aug 16, 2020 Likes : 4
Death’s debut album was a very traditional and straightforward Death Metal release. There’s absolutely no shame in that, and since it was one of the first Death Metal albums ever, it was innovative despite being as straightforward as Death Metal goes. However, Chuck upped the ante on their sophomore Leprosy by adding a good amount of technicality and progressive elements to...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