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ir Darkened Shrines Review
Band | |
---|---|
Album | In Their Darkened Shrine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16, 2002 |
Genres | Death Metal, Technical Death Metal |
Labels | Relapse Records |
Length | 58:44 |
Ranked | #9 for 2002 , #349 all-time |
Album rating : 91.9 / 100
Votes : 28 (2 reviews)
Votes : 28 (2 reviews)
October 4, 2018
요사이 제가 리뷰란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잦아졌죠 하하, 제가 리뷰 적는 일에 점점 흥미가 생겨서 말이죠. 그래서 저를 브루탈 데스에 입문시켜 준 제 최애 밴드중 하나인 나일의 리뷰를 정성껏 작성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저의 체력을 바쳐 리뷰를 작성하는 바입니다!! ㅎㅎ 이 무시무시한 브루탈 사운드를 들려 주는 나일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한낱 리스너인 제가 자부심을 가지게 만드는 멋진 밴드입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그렇다면 이제 최강 브루탈 데스 메탈 밴드 나일의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집에서는 엄청난 철혈 사운드에 나일만의 이집트 신화적 feel을 섞은 브루탈 사운드를 들려주었다면 2집에서는 이집트 신화풍 심포닉적 사운드, 거칠고 묵직하고 건조한 보컬, 무지막지한 연주력이 합쳐진 본격 브루탈 신화 메탈을 들려 주어 프로그레시브와 코어류 장르만 듣던 저를 반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1,2집과 이 in thier darkened shrines를 비교하는 형식으로 리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 트랙 the blessed dead는 2집과 유사하게 나일식 이집트풍 사운드로 시작을 하나 했으나... 아니었습니다. 어마무시하게 빡센 이집트풍 리프가 가미된 브루탈 트랙이었습니다. 1번 트랙의 무시무시함은 그 빡셈으로 하여금 리스너에게 다음 트랙들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기 충분합니다.
2번 트랙도 역시 화끈하게 달려 주는 트랙입니다만 2번 트랙은 좀 더 테크니컬 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것이 2집 중반에 나오는 트랙들과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2집에서 또 발전해버린 기교가 '그런건 잊어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술적인 리프들로 무장한 테크니컬 데스 트랙을 선사해 줍니다.
3번에서 살짝 쳐지고 우울한 느낌으로 앨범의 템포를 잠깐 조절하는가 싶어 방심하던 찰나, 또 폭발적인 브루탈 트랙인 4번 트랙 kheftiu asar buthciu가 튀어나와 극저음 그로울링과 서서히 신화적 사운드를 드리우며 고막을 강타하기 시작합니다.
1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unas slayer of the god은 심포닉적 요소, 테크니컬 적인 요소, 브루탈 적인 요소가 한데 모여 여러 개의 트랙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철혈의 사운드로 빡세게 달리다가 점점 잦아들며 웅장한 고대 이집트 풍 연주와 마주하게 되는 순간은 정말이지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오르는 3집의 리스닝 포인트입니다. 곡의 막바지에 이르러서 등장하는 기타솔로는 '나일스러운' 심포닉 사운드와 합쳐져 탄성을 자아냅니다. 곡의 종국을 알리는 관악기와 현악기의 울림은 예술적이다... 라는 감상밖에는 생각나지 않게 합니다.
6번 트랙은 시작부터 보컬 세션의 괴성과 드럼의 폭주가 시작되는 흥겨운 브루탈 트랙입니다.
그들만의 주술적이고도 신화적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명품 트랙인 7번을 지나, 8번을 듣게 되면 나일이 창조한 이집트 신화에 빠져 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시 사정없는 브루탈로 회귀하는 9번 트랙은 1,2,3집의 장점들을 다 합쳐 놓은 것 같은 무시무시한 주술적 사운드의 브루탈이며 10번 트랙의 엄청난 이집트풍 관악기 음악 트랙의 디딤돌이 됩니다.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군대의 출정식에서나 울릴 법한 우렁찬 호른 음악과 호른 사운드가 잦아든 후 나오는 기괴함 읊조림은 흡사 멋진 멋진 연주에 화답하는 신의 읊조림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잘 만들어진 트랙입니다. 9, 10, 11번 트랙은 연계가 되는 세 트랙입니다. 완벽하게 구성된 세 트랙이니 꼭 들어 보시길! 11번트랙에서 무지막지한 블래스트비트를 듣고 있노라면 3집 라이브를 할 때마다 고생이 많았을 드러머에게 잠깐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12번 마무리 트랙은 2집과는 다르게도 북소리가 주도하는 가운데 메탈 음악 악기들이 연주를 더하여 이어가는 방식의 트랙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2집의 마무리 트랙과는 다르게 다소 아쉬움이 남기는 하나 나일만의 인상적인 마무리라 평할 수 있겠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3집에서는 1집과 2집의 요소들이 한 데 어우러진 느낌이 강했습니다. 허나 1집스러운 feel을 주는 브루탈적인 요소는 더욱 강해진 반면 2집만큼의 '기괴한 사이키델릭적인 메탈'로서의 완성도는 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반드시 들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은 명반이며, 미묘하게 좋아진 음질 덕분에 드디어 100점을 맘 편히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성스런 리뷰 읽고 나일 팬이 되시길!!
잡설이 길었네요, 그렇다면 이제 최강 브루탈 데스 메탈 밴드 나일의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집에서는 엄청난 철혈 사운드에 나일만의 이집트 신화적 feel을 섞은 브루탈 사운드를 들려주었다면 2집에서는 이집트 신화풍 심포닉적 사운드, 거칠고 묵직하고 건조한 보컬, 무지막지한 연주력이 합쳐진 본격 브루탈 신화 메탈을 들려 주어 프로그레시브와 코어류 장르만 듣던 저를 반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1,2집과 이 in thier darkened shrines를 비교하는 형식으로 리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 트랙 the blessed dead는 2집과 유사하게 나일식 이집트풍 사운드로 시작을 하나 했으나... 아니었습니다. 어마무시하게 빡센 이집트풍 리프가 가미된 브루탈 트랙이었습니다. 1번 트랙의 무시무시함은 그 빡셈으로 하여금 리스너에게 다음 트랙들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기 충분합니다.
2번 트랙도 역시 화끈하게 달려 주는 트랙입니다만 2번 트랙은 좀 더 테크니컬 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것이 2집 중반에 나오는 트랙들과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2집에서 또 발전해버린 기교가 '그런건 잊어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술적인 리프들로 무장한 테크니컬 데스 트랙을 선사해 줍니다.
3번에서 살짝 쳐지고 우울한 느낌으로 앨범의 템포를 잠깐 조절하는가 싶어 방심하던 찰나, 또 폭발적인 브루탈 트랙인 4번 트랙 kheftiu asar buthciu가 튀어나와 극저음 그로울링과 서서히 신화적 사운드를 드리우며 고막을 강타하기 시작합니다.
1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unas slayer of the god은 심포닉적 요소, 테크니컬 적인 요소, 브루탈 적인 요소가 한데 모여 여러 개의 트랙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철혈의 사운드로 빡세게 달리다가 점점 잦아들며 웅장한 고대 이집트 풍 연주와 마주하게 되는 순간은 정말이지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오르는 3집의 리스닝 포인트입니다. 곡의 막바지에 이르러서 등장하는 기타솔로는 '나일스러운' 심포닉 사운드와 합쳐져 탄성을 자아냅니다. 곡의 종국을 알리는 관악기와 현악기의 울림은 예술적이다... 라는 감상밖에는 생각나지 않게 합니다.
6번 트랙은 시작부터 보컬 세션의 괴성과 드럼의 폭주가 시작되는 흥겨운 브루탈 트랙입니다.
그들만의 주술적이고도 신화적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명품 트랙인 7번을 지나, 8번을 듣게 되면 나일이 창조한 이집트 신화에 빠져 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시 사정없는 브루탈로 회귀하는 9번 트랙은 1,2,3집의 장점들을 다 합쳐 놓은 것 같은 무시무시한 주술적 사운드의 브루탈이며 10번 트랙의 엄청난 이집트풍 관악기 음악 트랙의 디딤돌이 됩니다.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군대의 출정식에서나 울릴 법한 우렁찬 호른 음악과 호른 사운드가 잦아든 후 나오는 기괴함 읊조림은 흡사 멋진 멋진 연주에 화답하는 신의 읊조림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잘 만들어진 트랙입니다. 9, 10, 11번 트랙은 연계가 되는 세 트랙입니다. 완벽하게 구성된 세 트랙이니 꼭 들어 보시길! 11번트랙에서 무지막지한 블래스트비트를 듣고 있노라면 3집 라이브를 할 때마다 고생이 많았을 드러머에게 잠깐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12번 마무리 트랙은 2집과는 다르게도 북소리가 주도하는 가운데 메탈 음악 악기들이 연주를 더하여 이어가는 방식의 트랙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2집의 마무리 트랙과는 다르게 다소 아쉬움이 남기는 하나 나일만의 인상적인 마무리라 평할 수 있겠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3집에서는 1집과 2집의 요소들이 한 데 어우러진 느낌이 강했습니다. 허나 1집스러운 feel을 주는 브루탈적인 요소는 더욱 강해진 반면 2집만큼의 '기괴한 사이키델릭적인 메탈'로서의 완성도는 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반드시 들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은 명반이며, 미묘하게 좋아진 음질 덕분에 드디어 100점을 맘 편히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성스런 리뷰 읽고 나일 팬이 되시길!!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 Blessed Dead | 4:53 | 95 | 10 | |
2. | Execration Text | 2:47 | 95.6 | 11 | Music Video |
3. | Sarcophagus | 5:10 | 93.8 | 10 | |
4. | Kheftiu Asar Butchiu | 3:52 | 97.2 | 9 | Audio |
5. | Unas Slayer of the Gods | 11:43 | 96.7 | 9 | Audio |
6. | Churning the Maelstrom | 3:07 | 95.6 | 9 | Audio |
7. | I Whisper in the Ear of the Dead | 5:10 | 85 | 7 | |
8. | Wind of Horus | 3:47 | 85.7 | 7 | |
9. | In Their Darkened Shrines (Part I): Hall of Saurian Entombment | 5:09 | 79 | 5 | |
10. | In Their Darkened Shrines (Part II): Invocation to Seditious Heresy | 3:51 | 83 | 5 | |
11. | In Their Darkened Shrines (Part III): Destruction of the Temple of the Enemies of Ra | 3:12 | 83 | 5 | |
12. | In Their Darkened Shrines (Part IV): Ruins | 6:02 | 74 | 5 |
Line-up (members)
- Karl Sanders : Guitars, Bass, Vocals
- Dallas Toler-Wade : Guitars, Bass, Vocals
- Tony Laureano : Drums, Percussion, Vocal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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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divarius 90/100
Jan 4, 2012 Likes : 1
스피디한 팜뮤트 다운피킹과 함께 날랜 기타솔로가 돋보이는 Nile의 정규 4집. 전작의 느낌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다. Karl Sanders의 천재적인 능력이 드러난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더욱 빨라졌으며, 멜로디를 가미한 리프 진행이 청자를 잡고 놓아주지 않...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Jan 4, 2012 Likes : 1
초과격 브루털 데스메탈에서 장르를 뛰어넘는 컨셉력과 멋진 테크니션을 보여주는 Nile의 정규 3집으로, 초기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화려한 이펙트로 기괴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극대화하여 많은 분들이 최고작으로 선정하고 있는 앨범이다. 이집트 신화를 배경으로 하여 서사적인 구조를... Read More
Ithyphallic Review (2007)
Sepultura 76/100
Dec 27, 2007 Likes : 1
얇아진 부르탈?흐느적 거리는 약간 웅장해진?면이 타이트한 면을 살렸지만,오히려 예전의 치고 달리는 식의 리드미컬한 면은 보이스가 부채질을 하면서 실망감이 적지 않게 많았던 Nile 의 5집 입니다.어느정도 적절한 밴드노선을 져버린?듯한 난해해진 사운드는 어느정도 마니아급 이신 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