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Lights, Go! Review

Band	I See Stars
Album	Green Lights, Go!
Type	EP
Released	2007
Genres	Electronicore, Trancecore
Labels	Independent
Length	18:33

Reviewer :  휘루         Rating :  70 / 100

형제와 한 동네 이웃, 초등학교 동창생끼리 만들어진 밴드의 시작은 Post-hardcore의 실험성을 이어 받아 synthesizer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Electro music을 버무린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낸 본작으로 데뷔한다.

전자음악은 1990년대 말, 이미 세기말에 가까운 음악을 많이 찍어내기도 하였지만, 2000년대에 이르러까지 한정적인 인기를 구가해 일찍 한계를 드러냈기도 하였다. 그러나, EDM이란 대중적인 잠재력을 가진 음악은 언제나 매니아 사이에서는 인기였고, 끝없이 유지되어 2013년부터 다시 큰 부활을 하였다.

애초에 마이너한 Metal/Core 장르에서는 그러한 시기적인 유행과는 다르게 실험을 유지했으니, 2000년대 중반기에 이쪽 장르에서는 서서히 드러나는 장르가 생겼으니, 'Electronicore', 'Trance Metal/Core'였다. 이렇다 할 뚜렷한 음악 정체성은 부족했지만, 'I See Stars' 같은 밴드가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장르 형성이 두드러졌다고 본다. 이들도 이쪽 계열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구축되어 있는 만큼 초기작은 이들의 어설프다면 어설픈 사운드로 데뷔를 하였고, 본작에서 다소 구조적으로 미흡한 유기성과 완성도는 Electronicore, Trancecore의 발전을 되돌아보는 정도로 알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정규앨범에도 수록된 곡 'Save the Cheerleader, Save the World'의 원곡 버전이 1번 곡으로 수록되어 있기도 한데, 한번 비교해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정리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강하며, 언급했듯이 유기성과 완성도에서 차이가 난다. 나머지 수록곡들은 그냥 한 번만 듣고 넘어가도 될 정도로 엉망진창 완성도라 반복 청취는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