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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hrist Superstar Review

Marilyn Manson - Antichrist Superstar
Band
Albumpreview 

Antichrist Superstar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Industrial Rock, Industrial Metal
LabelsNothing Records, Interscope Records
Length1:11:48
Ranked#14 for 1996 , #382 all-time
Album rating :  92.1 / 100
Votes :  25  (1 review)
Reviewer :  level 13         Rating :  95 / 100
마릴린 맨슨의 전성기가 시작된 기념비적인 앨범. 천재 뮤지션 트렌트 레즈너의 역량 덕인지 전작보다 훨씬 발전된 사운드로 가득차 있습니다. 특유의 싸이키델릭함과 사악함, 노이즈 가득 낀 사운드는 맨슨의 다른 앨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모든 작사는 맨슨이 직접 했는데 확실히 작사에도 재능이 있습니다.

관중을 선동하는 강렬한 멘트로 시작하는 1번 트랙 Irresponsible Hate Anthem부터 상당히 헤비합니다. 맨슨 커리어 최고의 곡이자 라이브 단골인 The Beautiful People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발라드인 4번 Tourniquet 역시 최근 라이브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명곡. 인상적인 것은 6번 트랙 Cryptorchid인데, 포고가 직접 작곡하고 레즈너가 손봤으며 맨슨이 작사를 한 이 곡은 그 음침한 사운드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담담하게 읊조리는 맨슨의 목소리와 더불어 종잡을 수 없는 배경음, 마지막에 이르러서 등에 날개가 돋아나는 걸 느꼈다는 기괴한 가사. 그러면서 불쾌한 오르간 소리와 함께 노이즈 가득 낀 내레이션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후기작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땐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뮤직비디오는 더 충격)

10번 트랙 Angel with the Scabbed Wings는 뜬금없이 최근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인데(16년 내한 때도 했습니다.) 지금은 들을 수 없는 전성기 시절 맨슨의 괴물같은 보컬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숨쉬는 구간이 어딘지 듣다 보면 같이 숨이 턱턱 막힙니다. 12번 Antichrist Superstar는 본 앨범의 간판곡이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13번 1996과 15번 The Reflecting God 두 곡은 엄청나게 헤비한 곡인데 전성기 때 라이브로 소화한 맨슨이 정말 대단할 뿐입니다. 특히 1996은 맨슨의 모든 곡을 통틀어 가장 빡세게 달려주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홀리우드를 가장 좋아하지만, 맨슨의 전성기가 시작된 이 앨범 역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3 likes
Marilyn Manson - Antichrist Superstar CD Photo by BlueZe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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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9 reviews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
level 8 quine8805   85/100
Jul 3, 2021       Likes :  5
마릴린 맨슨의 앨범들 중에서 본인은 Antichrist Superstar, Mechanical Animals, The Golden Age of Grotesque 앨범을 가장 좋아한다. 실제로 그 앨범들은 각각 2위, 1위, 1위라는 빌보드200 성적도 있고... 대다수의 팬들이 좋아하는 The Beautiful People, Rock Is Dead, mObscene 등의 히트 싱글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근데... Read More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
level 13 BlueZebra   100/100
Jun 11, 2019       Likes :  3
맨슨 최고의 역작. 음악성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멤버들 창작력이 그동안 쌓여있었는지 19곡이라는 분량으로 꽉 채웠으며, 라이브에서 단골로 연주되는 곡들이 줄줄이 들어 있습니다. 사이키델릭한 안티 앨범보다 본작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흥행은 망했지만. 음침하고 살벌한 멜... Read More
Antichrist Superstar
▶  Antichrist Superstar Review (1996)
level 13 BlueZebra   95/100
Jun 10, 2019       Likes :  3
마릴린 맨슨의 전성기가 시작된 기념비적인 앨범. 천재 뮤지션 트렌트 레즈너의 역량 덕인지 전작보다 훨씬 발전된 사운드로 가득차 있습니다. 특유의 싸이키델릭함과 사악함, 노이즈 가득 낀 사운드는 맨슨의 다른 앨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모든 작사는 맨슨이 직접 했...
The High End of Low
level 13 BlueZebra   50/100
Jun 9, 2019       Likes :  2
맨슨의 오랜 팬으로서 도저히 실드칠 수 없는 졸작. 앨범 커버가 간지난다는 것 외에 장점 따윈 없으며, 안티나 홀리우드 때의 카리스마 넘치는 맨슨은 어디갔는지 이펙터로 떡칠했는데 그마저도 고음이 안 올라가 힘들어하는 보컬이 여러가지 의미로 압권입니다. 1번트랙은 그나마 좀 ... Read More
The Pale Emperor
level 13 BlueZebra   85/100
Jun 9, 2019       Likes :  2
맨슨의 사운드는 초창기에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1집의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에서 2집의 사이키델릭함과 사악함으로 진화하고(트렌트 레즈너의 도움이 컸지만) 3집에선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아냈으며 마침내 4집에서 음악성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팀 스콜드가 합류한 5집은... Read More
Born Villain
level 13 BlueZebra   80/100
Jun 10, 2019       Likes :  1
전작이 개똥졸작이어서 별 기대를 안했으나 생각보다 괜찮은 작품이 튀어나왔습니다. 전성기 때의 사운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다음 작이 워낙 수작인 만큼 발판격 앨범이라 생각하면 못 들어줄 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1번 트랙 Hey, Cruel World는 전작의 실패를 만회해보겠다는 듯... Read More
Eat Me, Drink Me
level 13 BlueZebra   85/100
Jun 10, 2019       Likes :  1
처음에 그야말로 온갖 욕을 다 들어먹은 발라드 앨범이지만, 다음에 나온 앨범이 워낙 졸작이라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곡들의 완성도가 의외로 훌륭합니다. 맨슨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딕 발라드인 1번 트랙 If I Was Your Vampire는 음울한 가사와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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