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ythe of Cosmic Chaos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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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The Scythe of Cosmic Chao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December 21, 2018 |
Genres | Death Metal |
Labels | Ván Records |
Length | 51:28 |
Ranked | #50 for 2018 , #2,535 all-time |
Album rating : 88.8 / 100
Votes : 8 (2 reviews)
Votes : 8 (2 reviews)
June 18, 2019
3년 만에 돌아온 심해의 데스메탈. 무자비한 리프와 속도로 크툴루 신화를 담아내는 밴드 특유의 컨셉은 여전하다. 심해 그 자체를 표현하는 듯 둔탁한 레코딩으로 일관했던 사운드가 상당히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전체적인 앨범의 스피드가 예전 앨범에 비해 차분해졌다는 것인데, 미들 템포에 가까운 리듬에 주술적인 멜로디를 얹어놓아 정통 데스메탈의 과격함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주던 전작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1번 트랙인 Cult of Starry Wisdom의 마지막 부분처럼 대부분의 트랙에 클린 보컬을 이용한 나레이션이 사용되고 있으며, 배경으로 느릿한 멜로디를 깔아 어둡고 직선적인 공포가 아닌, 종교 의례에 어울릴 만한 공간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전작의 2번 트랙인 Devotion to the Cosmic Chaos에서도, 초반부 인트로에서는 아라비안/헝가리안 스케일을 이용해 다분히 현대적인 코드 톤 대신에 포크/블랙메탈에서나 들을 수 있는 멜로디를 무거운 리프로 보여주었는데, 본작은 그러한 밴드의 방향을 확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운드는 사실상 1집의 마지막 트랙인 Zombi에서 이미 들려준 것이기도 한데, 해당 트랙은 보컬이 없는 연주곡이었고, 앨범을 마무리짓는 에필로그의 역할을 담당했기에 다른 트랙과의 유기성은 고려되지 않았다. 그러나 본작의 사운드 변화는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특징으로서 각 트랙이 잘 어우러지는 효과를 내고 있으며, 러닝타임이 9분에 육박하는 Sinister Sea Sabbath의 광폭한 악곡 구성은 쉼없는 완급 조절과 어지러운 리프를 통해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쉬어가기 위함이 아님을 들려주고 있다. 여러모로 특정 테마를 잡은 모던 데스메탈이 올드스쿨의 양식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도 세련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앨범.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Cult of Starry Wisdom | 6:02 | 90 | 1 |
2. | Yuggothian Spell | 5:11 | 90 | 1 |
3. | The Summoning of Nyarlathotep | 6:14 | 90 | 1 |
4. | Veneration of the Lunar Orb | 5:13 | - | 0 |
5. | Sinister Sea Sabbath | 9:25 | - | 0 |
6. | The Oneironaut - Haunting Visions Within the Starlit Chambers of Seven Gates | 6:34 | - | 0 |
7. | Lungs into Gills | 5:54 | 80 | 1 |
8. | Thou Shalt Not Speak His Name (The Scythe of Cosmic Chaos) | 6:53 | - | 0 |
Line-up (members)
- M. : Vocals
- T. : Guitars, Bass
- A. : Guitars
- S. : Bass
- D. : Drums
10,43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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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Jun 11, 2019 | 3 |
Stradivarius 85/100
Sep 8, 2015 Likes : 4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시무시하게 때려박는 리프는 일품이다. 컨셉상으로는 여전히 심해공포와 크툴루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Seventy Steps의 경우 육중한 미드템포를 통해 단순하면서도 깊이있는 악곡을 들려준다. 기타솔로보다는 보컬과 리듬 자체의 광폭성을 주무기로 삼았으나, 그... Read More
▶ The Scythe of Cosmic Chaos Review (2018)
Stradivarius 85/100
Jun 18, 2019 Likes : 3
3년 만에 돌아온 심해의 데스메탈. 무자비한 리프와 속도로 크툴루 신화를 담아내는 밴드 특유의 컨셉은 여전하다. 심해 그 자체를 표현하는 듯 둔탁한 레코딩으로 일관했던 사운드가 상당히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전체적인 앨범의 스피드가 예전 앨범에 비해 ...
Stradivarius 90/100
May 24, 2013 Likes : 1
엄청난 파괴력을 선사하는 데스메탈 앨범이다. 앨범 아트워크와 타이틀부터 대놓고 크툴루 신화를 컨셉화하고 있는데, 그레이트 올드 원을 비롯한 외계 생명체의 심원한 공포를 세련되게 묘사한 느낌이다. 올드스쿨 데스메탈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키는 모던 데스메탈 중에서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