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of the Dragonflame Review
Band | |
---|---|
Album | Power of the Dragonflam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8, 2002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Labels | Limb Music |
Length | 1:01:05 |
Ranked | #2 for 2002 , #34 all-time |
Album rating : 93.8 / 100
Votes : 78 (8 reviews)
Votes : 78 (8 reviews)
June 29, 2019
엘가로드 연대기 1부를 마무리하는 랩소디 최고의 작품 중 하나.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클래시컬한 터치, 심포닉, 에픽 등이 이야기의 마지막 장, 최후에 걸맞는 '공격성'으로 종합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타에 힘을 잔뜩 줘서 바로 전작에 비해 부각되지 않을 뿐이지만, 오케스트레이션 역시 훨씬 완성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심포닉 파워 메탈" 그 자체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침이 마를 정도로 호평해서 민망합니다만, 솔직히 랩소디 전반기 5개 작품이 모두 걸작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공격성'으로 집약되는 이 앨범은, 이전 앨범들과는 달리 압도적이고 공포스런 분위기의 인트로 In Tenebris부터 시작하여 급박하게 달려나가며 '복수심'을 표현하는 Knightrider of Doom, 그리고 의외로 심심한 리프로 시작하여 무게감 있는 전개를 보여주는 타이틀 트랙 Power of the Dragonflame, 자국의 가요 Donna ti Voglio Cantare의 선율을 따와 민속적이고 흥겨운 분위기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비장함을 표출하는 March of the Swordmaster, 비극의 전개와 반전의 기점에서 '공격성'을 극한으로 표출하는 When Demons Awake, Agony is My Name까지. 1번부터 6번 트랙까지 쉬지 않고 휘몰아칩니다.
랩소디 커리어 사상 최초로 이탈리아어 제목으로 지은 발라드곡 Lamento Eroico로 분위기를 무겁게 가라앉힌 뒤, 그 침묵을 깨부수는 팀파니와 오케스트라로 시작하는 Steelgods of the Last Apocalypse, 마지막 반전의 기점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The Pride of the Tyrant까지, 앨범의 후반기는 제법 차분한 분위기에서 좀 더 멜로디와 연주에 힘을 줍니다.
그리고, 랩소디 사상 최고의 대곡 Gargoyles, Angels of Darkness는 두 말 하면 입 아플 정도. 사샤 패스와의 합작으로 만든 클래식 기타의 독주가 상당히 인상적이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반전의 주인공 '다거'가 맹세하는 부분을 이탈리아어로 노래하는 7분 20초 즈음부터 고조되고, 2부의 긴장감 있는 기타 솔로의 향연 뒤 3부에서 모든 것을 극적으로 마무리하는 구성이 그야말로 랩소디 사상 가장 위대한 대곡이라 일컬음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사실, Power of the Dragonflame이 타이틀 트랙치고는 다른 트랙들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 트랙에서는 1번 트랙의 멜로디를 재현한다는 클리셰 때문에 가고일의 곡 마무리에 뜬금없이 In Tenebris가 튀어나오면서 분위기를 깨는 것, 이 두 가지만 빼면 진짜 랩소디의 모든 특징적인 면이 최고조로 구현된 작품입니다. 만점을 주고 싶었지만 상술한 두 가지 때문에 아쉽게도 95점.
'공격성'으로 집약되는 이 앨범은, 이전 앨범들과는 달리 압도적이고 공포스런 분위기의 인트로 In Tenebris부터 시작하여 급박하게 달려나가며 '복수심'을 표현하는 Knightrider of Doom, 그리고 의외로 심심한 리프로 시작하여 무게감 있는 전개를 보여주는 타이틀 트랙 Power of the Dragonflame, 자국의 가요 Donna ti Voglio Cantare의 선율을 따와 민속적이고 흥겨운 분위기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비장함을 표출하는 March of the Swordmaster, 비극의 전개와 반전의 기점에서 '공격성'을 극한으로 표출하는 When Demons Awake, Agony is My Name까지. 1번부터 6번 트랙까지 쉬지 않고 휘몰아칩니다.
랩소디 커리어 사상 최초로 이탈리아어 제목으로 지은 발라드곡 Lamento Eroico로 분위기를 무겁게 가라앉힌 뒤, 그 침묵을 깨부수는 팀파니와 오케스트라로 시작하는 Steelgods of the Last Apocalypse, 마지막 반전의 기점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The Pride of the Tyrant까지, 앨범의 후반기는 제법 차분한 분위기에서 좀 더 멜로디와 연주에 힘을 줍니다.
그리고, 랩소디 사상 최고의 대곡 Gargoyles, Angels of Darkness는 두 말 하면 입 아플 정도. 사샤 패스와의 합작으로 만든 클래식 기타의 독주가 상당히 인상적이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반전의 주인공 '다거'가 맹세하는 부분을 이탈리아어로 노래하는 7분 20초 즈음부터 고조되고, 2부의 긴장감 있는 기타 솔로의 향연 뒤 3부에서 모든 것을 극적으로 마무리하는 구성이 그야말로 랩소디 사상 가장 위대한 대곡이라 일컬음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사실, Power of the Dragonflame이 타이틀 트랙치고는 다른 트랙들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 트랙에서는 1번 트랙의 멜로디를 재현한다는 클리셰 때문에 가고일의 곡 마무리에 뜬금없이 In Tenebris가 튀어나오면서 분위기를 깨는 것, 이 두 가지만 빼면 진짜 랩소디의 모든 특징적인 면이 최고조로 구현된 작품입니다. 만점을 주고 싶었지만 상술한 두 가지 때문에 아쉽게도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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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n Tenebris | 1:28 | 89.7 | 23 | Audio |
2. | Knightrider of Doom | 3:57 | 96 | 32 | Audio |
3. | Power of the Dragonflame | 4:27 | 96.8 | 34 | Audio |
4. | The March of the Swordmaster | 5:04 | 93.5 | 30 | Audio |
5. | When Demons Awake | 6:47 | 92.2 | 29 | Audio |
6. | Agony Is My Name | 4:58 | 91.1 | 27 | Audio |
7. | Lamento Eroico | 4:38 | 88.6 | 29 | Audio |
8. | Steelgods of the Last Apocalypse | 5:49 | 92 | 29 | Audio |
9. | The Pride of the Tyrant | 4:51 | 97.3 | 30 | Audio |
10. | Gargoyles, Angels of Darkness | 19:03 | 97.2 | 29 | Audio |
Line-up (members)
- Fabio Lione : Vocals
- Luca Turilli : Guitars, Lyrics (all tracks), Music (all tracks)
- Alex Staropoli : Keyboards, Music (all tracks)
10,439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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