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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haos to Eternity Review

Rhapsody of Fire - From Chaos to Eternity
Band
Albumpreview 

From Chaos to Eternity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Symphonic Metal
LabelsNuclear Blast
Length57:35
Ranked#8 for 2011 , #370 all-time
Album rating :  89.3 / 100
Votes :  49  (4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90 / 100
엘가로드 연대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중간에 활동 중지 기간 등 슬럼프가 있었음에도 돌아와서는 단 1년 만에 3장의 챕터를 훌륭한 작품들에 녹여냈으며, 이 앨범도 이전과는 다른 신선한 느낌으로 존재감을 표출합니다.

사운드의 전반적인 궤도는 지난 The Frozen Tears of Angels와 유사합니다. 밴드 연주를 전방으로 내세우고, 오케스트레이션은 후방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작에서 보여줬던 프로그레시브한 연주는 이번 작품에서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엘가로드 연대기 1부 작품들의 스케일이 점차 커지는 구성을 보였다면, 2부 작품들은 오히려 반대의 흐름을 보이는데, 그러면서 이들의 연주력은 더욱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좋은 점.

오케스트레이션 대신 시작부터 튀어나오는 기타가 인상적인 인트로, 이어서 상당히 인상적인 리프를 보여주는 타이틀 트랙, 베토벤 소나타에서 선율을 따왔으며 이탈리아어로 된 최초의 달리는 곡 Tempesta di Fuoco, 사막의 황량하고 공포스런 분위기를 몽환적으로 구사한 Ghosts of Forgotten World, 스크리밍 창법과 프로그레시브한 연주로 공격성을 보여주는 Aeons of Raging Darkness, 인트로의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분위기를 단번에 사로잡는 I Belong to the Stars, 기교적인 도전을 이뤄낸 Tornado까지, 각 곡들의 개성이 넘칩니다.

마지막 곡 Heroes of the Waterfalls' Kingdom은 장장 19분 40초를 5부로 나누어 민속적 분위기의 1부, 자유연합과 블랙 오더의 충돌을 비장하게 그려낸 2부, 그 틈을 타 하-쿠운으로 달려가 일식 직전 타노를 부활시키려 분주한 백룡의 기사단을 긴장감 있는 기타 아르페지오로 묘사하는 3부, 일식과 함께 부활하는 네크론의 일곱 악마와 맞서는 기사단원들과 타노의 최후의 전투와 그 결과를 그려낸 4부, 그리고 마지막 어둠의 비밀이 밝혀지며 신성하고 희망적인 결말로 나아가는 5부까지. 처음 들으면 진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이 넘칩니다.

아무래도 한번에 와닿는 트랙들이 없어서 접근성이 좋지는 않은 앨범입니다만, 상술했듯 엘가로드 연대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만으로도 고평가할만 하며, 연주는 전혀 흠 잡을 데가 없는 앨범입니다. 이 앨범의 진짜 진가는 아무래도 이들이 노래한 다크 시크릿 사가와 현실의 알레고리가 좀 더 규명이 될 때 평가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3 likes
Rhapsody of Fire - From Chaos to Eternity CD Photo by SamSi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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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Ad Infinitum1:3083.39
2.From Chaos to Eternity5:4594.113Audio
3.Tempesta Di Fuoco4:4886.79
4.Ghosts of Forgotten Worlds5:3586.38
5.Anima Perduta4:4678.88
6.Aeons of Raging Darkness5:4686.98
7.I Belong to the Stars4:5593.99Audio
8.Tornado4:579011Audio
9.Heroes of the Waterfalls' Kingdom19:329412Audio

Line-up (members)

10,439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Heidentumpreview100Jul 10, 2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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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Jun 30, 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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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 for Salvation
level 10 건치미소   100/100
Nov 26, 2021       Likes :  16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여러번 지적된 사항이지만,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정통성 논란은 2011년 스플릿 이후로 계속해서 있어왔고, 특히 2018년 투릴리/리오네 랩소디가 결성되고 나서 더더욱 크게 옮겨붙었다. 게다가 2019년 두 밴드 모두 앨범을 발매하게 되자 그야말로 ... Read More
Glory for Salvation
level 11 SamSinGi   90/100
Dec 3, 2021       Likes :  11
Rhapsody Of Fire의 13집이며, 네피림 제국 사가의 두 번째 앨범입니다. 파비오 리오네의 탈퇴 이후 새로운 보컬 쟈코모 볼리의 영입과 재녹음반 발매 이후 참 말이 많았던 이 거장 밴드의 수장 알렉스 스타로폴리는, 투릴리/리오네 랩소디의 출범과 어우러지는 기존 밴드에 대한 거센 역풍에도... Read More
Power of the Dragonflame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6, 2020       Likes :  11
Rhapsody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작품은 아마도 두 번째 작품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일 것이다. 이러한 인식이 널리 퍼진 데에는 불멸의 명곡 Emerald Sword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Rhapsody의 충성스러운 팬들이 Emerald Sword 단 한 곡 만으로 Symphony of the Enchanted... Read More
Symphony of Enchanted Lands
level 13 BlueZebra   100/100
Jun 9, 2019       Likes :  11
십수년 전 처음 접한 에메랄드 소드가 아니었다면 저는 메탈을 접할 시기가 상당히 늦어졌을 것입니다. 어쩌면 접하지 못했을지도. 가사가 유치하다, 많이 들으면 쉽게 질리고 똑같은 것 같다, 그것이 무슨 상관입니까. 그저 들으면서 신이 나고, 멜로디가 귀에 콕콕 박히고, 계속 찾아서 듣... Read More
I'll Be Your Hero
level 10 건치미소   90/100
Jun 5, 2021       Likes :  10
2016년 파비오 리오네의 탈퇴 이후,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활동에는 항상 의문부호가 붙게 마련이었다. 2012년부터 이어진 루카 투릴리스 랩소디와의 분열된 팬덤간의 갈등 사이에서 역사를 이어받았음에도 항상 정통성과 명분에 대한 공격을 받아 왔는데, 파비오의 탈퇴 이후 이러한 공격은... Read More
The Eighth Mountain
level 10 Redretina   65/100
Mar 3, 2019       Likes :  10
좋은 파워메탈 앨범이, 혹은 곡이 갖춰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물론 파워메탈도 요즘은 프로그레시브 파워도 있고 심포닉 파워도 있고 파워메탈과 정통 헤비메탈의 중간쯤 어딘가에 있는 밴드도 있고 파워메탈과 멜로딕 데스메탈의 경계선에 서 있는 밴드도 있고 여하튼 가지각색 다양한... Read More
Power of the Dragonflame
level 13 BlueZebra   100/100
Sep 18, 2019       Likes :  8
엘가로드 연대기의 1부를 마무리하는 작품이자 소위 '달리는 랩소디'의 정점을 찍은 앨범. 이쪽 장르의 마스터피스이자 교과서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Knighterider of Doom이나 Agony is My Name 등에서 보여주는 스피드, Power of the Dragonflame나 The March of the Swordmaster의 후렴구 합창의 웅장함 등등... Read More
Into the Legend
level 10 건치미소   100/100
Nov 17, 2021       Likes :  7
Rhapsody 스타일 파워 메탈의 완성. 고전적인 심포닉 파워 메탈중 가장 완벽한 작품을 꼽으라면 마땅히 이 앨범을 꼽아야 할 것이다. 이 앨범을 내기 전의 Rhapsody of Fire는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밴드가 2011년 두쪽으로 갈라진 이후, 루카 투릴리의 Rhapsody가 정상급 실력의 ... Read More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The Dark Secret
level 8 Exhumed.   100/100
Nov 8, 2019       Likes :  7
전작들에 비해 엄청난 오케스트레이션이 추가되며 사운드는 역대 Rhapsody&Rhapsody of fire&luca turilli Rhapsody&Turilli/Lione Rhapsody앨범중 가장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믈론 갠적으론 전작이 랩소디 최고의 앨범이라 불려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지만 확실히 이앨범도 엄청난 명반이다 엄청닌... Read More
Symphony of Enchanted Lands
level 11 SamSinGi   100/100
Jun 25, 2019       Likes :  7
"에픽 메탈"의 선구자 랩소디의 2번째 앨범. 너무나 뛰어난 작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앨범 전체를 소화하는 데 있어 여러 번 오랫동안 곱씹어야 하는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앨범 전체를 하나의 교향곡으로 이해했을 때 트랙들의 연계는 마치 이것이 3~4개의 악장으로 쪼개진 것 같은 절륜한 ... Read More
Legendary Years
level 10 Redretina   75/100
Jun 24, 2017       Likes :  7
지아코모 볼리가 랩소디 멤버로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앨범은 새 스튜디오 앨범이 아닌 리마스터 버전의 Greatest Hits 같은 느낌의 앨범이 돼버렸다. 보컬리스트 뿐만이 아니라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스트, 드러머까지도 전 멤버들과의 비교가 더욱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이루어질 수... Read More
Power of the Dragonflame
level 11 SamSinGi   95/100
Jun 29, 2019       Likes :  6
엘가로드 연대기 1부를 마무리하는 랩소디 최고의 작품 중 하나.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클래시컬한 터치, 심포닉, 에픽 등이 이야기의 마지막 장, 최후에 걸맞는 '공격성'으로 종합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타에 힘을 잔뜩 줘서 바로 전작에 비해 부각되지 않을 뿐이지만, 오케스트레이션... Read More
Glory for Salvation
level 9 Crimson아이똥   90/100
Mar 10, 2024       Likes :  5
루카투릴리에 이어 파비오 리오네마저도 밴드에서 떨어져 나갔으나 이들이 건재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작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지아코모볼리의 보컬이 본작에서는 다른 파트들과 잘 어우러진 모습을 보인다. 현재의 ROF는 초기작들의 사운드에서는 이미 멀리 떨어져버렸지만 계승... Read More
The Eighth Mountain
level 11 SamSinGi   80/100
Jun 25, 2019       Likes :  5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사가를 여는 랩소디 오브 파이어 솔직히 2016년에 파비오가 나가고, 새로운 보컬 쟈코모 볼리의 영입 이후 17년도에 컴필레이션 앨범이 나왔을 때 반응들 보고, 랩소디 오브 파이어는 끝장났구나 싶었습니다. 현대적 사운드로 재해석은 좋은데, 이미 올드가 박혀 있... Read More
Into the Legend
level 11 SamSinGi   95/100
Jun 24, 2019       Likes :  5
2011년 랩소디가 루카 투릴리파와 알렉스 스타로폴리파로 분리되고 난 뒤, 루카 투릴리는 2012년과 2015년에 두 장의 앨범을 내며 자신의 저력을 과시하는 동안, 알렉스 스타로폴리와 로베르토 데 미켈리가 이끄는 랩소디 오브 파이어는 2013년 Dark Wings of Steel의 부진으로 염려를 사고 있었습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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