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row of the Wind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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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Sorrow of the Win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6, 2008 |
Genres | Pagan Black Metal |
Labels | Folk Produktion |
Length | 37:45 |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1 (1 review)
Votes : 1 (1 review)
June 30, 2019
이번작은 곡 구조상 리프의 뚜렷한 반복이 아니라 특정 부분에서 키보드 화음이나 어쿠스틱 기타 스트러밍을 통해 제시된 주제를 후에 기악편성을 달리해 심화하는, 부분적으로는 잔잔한 순환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상승구조를 이룬다. 그리고 이것이 마치 발단을 제시하고 후에 삽화와 함께 여운적 결말을 맺는 한편의 전설 이야기를 연상시켜, 실제 옛 고대 전투 상황 속에 있는듯한 실제감을 더한다. 장면 전환에 따라 전설 이야기책의 책장이 한 장 한 장씩 넘겨지는 느낌이다.
키보드 사용이 가장 돋보이면서도 애향적인 우드템플 앨범이기도 하며, 이는 포크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비련의 조합을 이루어내고 있다.
죽은 전사들의 영혼을 위로하는듯한 경건하고 애수에 찬 어쿠스틱 파트도 곡 중간이나 instrumental 트랙으로 잘 끼워 넣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조차 나름대로 참신하다고 생각했고 좋게 들었지만 코드 진행면이나 주법 등에 있어 메탈기타와 어쿠스틱기타의 잦은 혼용과 모호성이 한계라면 한계라고 하겠다.
다른 우드템플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울적하고 차분한 무드에 있을 때에 효력을 발휘하는 앨범이며 그렇지 않다면 장황한 분량의 곡들에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기분이 들 것이다.
여담이지만 여태껏 내왔던 앨범 곡들이 instrumental 제외하고 평균 10분을 웃도는 긴 곡들임에도 사람의 정신계를 잡아끄는 고유의 서정성이 있음에 Woodtemple은 분명히 그 중심부에 우울질 전사의 애수와 향수를 간직한 밴드이며 Aramath는 뮤지션으로서 나름의 정체성을 가진 흥미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작품활동을 계속 했으면 하는 바이다.
나무 사원 속에서 절이라도 하고 싶게 만드는 앨범
키보드 사용이 가장 돋보이면서도 애향적인 우드템플 앨범이기도 하며, 이는 포크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비련의 조합을 이루어내고 있다.
죽은 전사들의 영혼을 위로하는듯한 경건하고 애수에 찬 어쿠스틱 파트도 곡 중간이나 instrumental 트랙으로 잘 끼워 넣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조차 나름대로 참신하다고 생각했고 좋게 들었지만 코드 진행면이나 주법 등에 있어 메탈기타와 어쿠스틱기타의 잦은 혼용과 모호성이 한계라면 한계라고 하겠다.
다른 우드템플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울적하고 차분한 무드에 있을 때에 효력을 발휘하는 앨범이며 그렇지 않다면 장황한 분량의 곡들에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기분이 들 것이다.
여담이지만 여태껏 내왔던 앨범 곡들이 instrumental 제외하고 평균 10분을 웃도는 긴 곡들임에도 사람의 정신계를 잡아끄는 고유의 서정성이 있음에 Woodtemple은 분명히 그 중심부에 우울질 전사의 애수와 향수를 간직한 밴드이며 Aramath는 뮤지션으로서 나름의 정체성을 가진 흥미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작품활동을 계속 했으면 하는 바이다.
나무 사원 속에서 절이라도 하고 싶게 만드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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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Intro | 1:32 | - | 0 |
2. | Rise the Horns Up to Battle | 10:46 | - | 0 |
3. | The Shields Light | 7:42 | - | 0 |
4. | Path of the Runes | 3:26 | - | 0 |
5. | Sorrow of the Wind | 12:51 | - | 0 |
6. | Outro | 1:25 | - | 0 |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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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rrow of the Wind Review (2008)
유로니무스 90/100
Jun 30, 2019 Likes : 2
이번작은 곡 구조상 리프의 뚜렷한 반복이 아니라 특정 부분에서 키보드 화음이나 어쿠스틱 기타 스트러밍을 통해 제시된 주제를 후에 기악편성을 달리해 심화하는, 부분적으로는 잔잔한 순환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상승구조를 이룬다. 그리고 이것이 마치 발단을 제시하고 후에 삽화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