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pping the Vein Review
Band | |
---|---|
Album | Tapping the Vei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1, 1992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Steamhammer |
Length | 46:14 |
Ranked | #10 for 1992 , #302 all-time |
Album rating : 90.2 / 100
Votes : 48 (2 reviews)
Votes : 48 (2 reviews)
August 26, 2019
Sodom이 Tapping the Vein을 발표하기 1년 전 쯤, Nirvana가 록음악의 판도를 바꾼 걸작 Nevermind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을 위시한 대안 록의 등장으로 80년대를 호령하던 헤비 메탈씬은 급속히 위축되기 시작했다. 특히 영미권 헤비 메탈씬이 큰 타격으로 많은 밴드들이 몰락하거나 우왕좌왕하다가 변절하고 말았다. 이는 헤비 메탈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있는 리스너라면 알고 있는 서사다. 하지만, 여기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 고유의 음악성을 지켜낸 밴드들도 있다. Sodom이 바로 그러한 밴드들 중에서 하나에 해당되었다.
사실 이들이 대안 록의 범람에 흔들릴 이유는 그다지 없었다. 애시당초 Sodom은 광범위한 팬베이스를 지향하는 대중들을 위한 밴드가 아니었다. 그들의 팬층은 거기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는 거친 음악을 즐기는 소수무리에 해당되었다. 이들은 어떠한 팬들보다도 밴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는데, 이들은 밴드가 낡고 투박하지만 극도로 폭력적인 성향을 유지하는한 배신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Sodom이 굳이 다른 장르를 기웃거리면서 활로를 모색할 필요는 없었다. 그들에 대한 음악적 수요는 많지 않더라도 꾸준한 정도를 유지했다. 80년대 헤비 메탈씬에서도 대중성 면에서 정점에 올라있던 Metallica나 Motley Crue, Def Leppard 같은 밴드라면 음악적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지만, Sodom 같은 밴드들과는 무관했다. 이들이 감행할 모험은 오로지 더 폭력적이며, 강력한 사운드로 나아가는 방향뿐이었다. Tapping the Vein은 시대의 변화에 대한 Sodom의 답변이다.
Tapping the Vein은 근 30년을 넘어가는 Sodom의 디스코그라피에서도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자랑하는 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리프의 완급이나 구성면에서 솔직히 말해서 이전에 밴드가 발표했던 걸작 Persecution Mania이나 Agent Orange이나 살짝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공할 수준의 폭발력과 폭풍같은 전개로 이 앨범을 지지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다. 전작에서 멤버 교체의 진통으로 다소 아쉬웠던 모습은 이 앨범에서는 완벽히 개선되어 밴드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던 팬들의 의혹을 완벽하게 일소시켰다.
사실 이들이 대안 록의 범람에 흔들릴 이유는 그다지 없었다. 애시당초 Sodom은 광범위한 팬베이스를 지향하는 대중들을 위한 밴드가 아니었다. 그들의 팬층은 거기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는 거친 음악을 즐기는 소수무리에 해당되었다. 이들은 어떠한 팬들보다도 밴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는데, 이들은 밴드가 낡고 투박하지만 극도로 폭력적인 성향을 유지하는한 배신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Sodom이 굳이 다른 장르를 기웃거리면서 활로를 모색할 필요는 없었다. 그들에 대한 음악적 수요는 많지 않더라도 꾸준한 정도를 유지했다. 80년대 헤비 메탈씬에서도 대중성 면에서 정점에 올라있던 Metallica나 Motley Crue, Def Leppard 같은 밴드라면 음악적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지만, Sodom 같은 밴드들과는 무관했다. 이들이 감행할 모험은 오로지 더 폭력적이며, 강력한 사운드로 나아가는 방향뿐이었다. Tapping the Vein은 시대의 변화에 대한 Sodom의 답변이다.
Tapping the Vein은 근 30년을 넘어가는 Sodom의 디스코그라피에서도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자랑하는 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리프의 완급이나 구성면에서 솔직히 말해서 이전에 밴드가 발표했던 걸작 Persecution Mania이나 Agent Orange이나 살짝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공할 수준의 폭발력과 폭풍같은 전개로 이 앨범을 지지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다. 전작에서 멤버 교체의 진통으로 다소 아쉬웠던 모습은 이 앨범에서는 완벽히 개선되어 밴드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던 팬들의 의혹을 완벽하게 일소시켰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ody Parts | 3:02 | 94.5 | 12 | Audio |
2. | Skinned Alive | 2:27 | 88.8 | 10 | |
3. | One Step over the Line | 5:06 | 89.4 | 10 | Audio |
4. | Deadline | 3:51 | 90.6 | 9 | |
5. | Bullet in the Head | 3:01 | 90.6 | 9 | |
6. | The Crippler | 4:09 | 88.9 | 9 | |
7. | Wachturm | 3:46 | 88.1 | 10 | |
8. | Tapping the Vein | 5:10 | 91.3 | 10 | Audio |
9. | Back to War | 3:13 | 90.6 | 9 | |
10. | Hunting Season | 4:27 | 91.7 | 9 | Audio |
11. | Reincarnation | 7:49 | 88.8 | 10 |
Line-up (members)
- Tom Angelripper : Vocals & Bass
- Andy Brings : Guitars
- Witchhunter : Drums
10,43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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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Red Review (1999)
슬홀 98/100
Aug 26, 2009 Likes : 5
소돔의 최고작이자 테스타먼트의 The Gathering 앨범과 함께 세기말 스래쉬 명반이라고 뽑을 수 있는 소돔의 Code Red 앨범이다. 역시나 이들의 모토처럼 데스메탈보다도 강력한 스래쉬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그 특징이 이 앨범에서는 더욱 더 강화되어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음악이 나온다. 여... Read More
Agent Orange Review (1989)
구르는 돌 90/100
Aug 16, 2014 Likes : 3
Judas Priest, Iron Maiden, Motörhead와 같은 선구자 밴드들의 노력으로 Heavy Metal은 Hard Rock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윽고 헤비 메탈은 마른 들판에 불이 번지듯, 세계 각지로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대서양 연안의 영국에서 발흥하여 마침내 미국에서 활짝 개화한 ... Read More
Sodom Review (2006)
Evil Dead 95/100
Jun 16, 2022 Likes : 2
시종일관 비장미 넘치는 사운드로 무장되어
모든 트랙에서 손에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소돔의 11번째 앨범 "SODOM"
전작들에서 전장을 휩쓸고 다니는 폭군전차같은 사운드로
광폭스럽게 쓸어버리며 화약냄새 투성이의 현실세계 전투가 표현되었다면
이제는 총,화약... Read More
Tapping the Vein Review (1992)
Survivor 70/100
Dec 30, 2016 Likes : 2
이 앨범을 들어보면서 항상 생각나는 것은 '어중간함.' 이다. 아무리 빡세지려고 노력하나 데스메탈보단 약하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스래쉬 메탈처럼 리프가 쏙쏙 박히지도 않는다. 목적지 없이 달릴 뿐인 이 앨범은 딱히 들을 가치가 있지 않다고 생각 된다. 마초적인 헤비니스는 올드스쿨... Read More
Demonized Review (2017) [Compilation]
Evil Dead 75/100
Jun 21, 2023 Likes : 1
Sodom의 데모앨범인 1982,1984년 두 데모 앨범의 컴필레이션.
이 데모 컴필 앨범의 음질을 극복하면 웬만한 저음질의 음악들은 고퀄의 마스터링으로 들리는 효과가 있음을 체험했고...
또한 1984년 데모인 "Victims of Death" 앨범은 이후에 풀렝스로 발매할만한데...팬들의 큰 아쉬움을 알았는지... Read More
goremonkey 95/100
Apr 25, 2020 Likes : 1
올곧은 이들의 공격성과 특유의 방독면 커버, 속도감을 자랑하는 전매특허 드럼 비트와 빠른 속도이지만 난잡하지 않은 작곡, 화룡점정으로 투박하게 딱딱 내뱉는 보컬까지 Sodom의 정체성을 모두 보여준다. 단 2집만에 이들의 모든 걸 쏟아내며 본인들의 색을 굳히고, 이토록 완벽한 앨범을... Read More
In the Sign of Evil Review (1984) [EP]
구르는 돌 75/100
Jul 24, 2015 Likes : 1
자타가 공인하는 German Thrash Metal의 전설 Sodom의 전초격인 작품. 이들이 처음 발표한 EP앨범 In the Sign of Evil은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Black/Death Metal에 가깝게 들린다. 물론 이 당시에 두 장르는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Sodom의 초기 사운드는 그만큼 여러 사운드가 혼재되어 있는 양상을... Read More
In the Sign of Evil Review (1984) [EP]
휘루 80/100
Oct 27, 2014 Likes : 1
독일 Thrash Metal의 큰형님인 Sodom의 첫 EP 앨범으로 처음부터 모든 분들이 아시는 화끈하고 공격적인 Thrash Metal 사운드를 들려준 건 아니었다. 빠르고 직선적인 구성에 Venom의 Satanic한 분위기를 첨가한 사운드로 건조한 Riff와 단순한 구조의 Drumming과 완급조절을 무시한 시원시원한 곡들이 들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