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khata Review
September 2, 2019
한 밴드가 음악적인 변신이나 변화를 한다는건 정말이지 밴드에서만 본다면 중요한 문제이다. 그 변신이 이전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돌변하느냐 아님 어떤 절충한 형태로 바뀌느냐 이러한 문제는 비단 밴드뿐만 아니라 그 밴드의 음악을 듣는 청자들에게도 어찌보면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그 밴드의 팬이라면 더더욱이 그렇고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몇몇밴드에게는 어떤 계기가 생겨서 변화를 할 수 밖에 없는 독특한 형태로 남게 되기도 한다. 가령, 멤버의 탈퇴라던가 아님 멤버의 음악적인 취향 변화등등 말이다.
핀란드 6인조인 속칭 말을 하는 Symphonic Black Metal밴드 Catamenia는 1998년에 massacre records에서 이들의 대망을 알리는 1집 Halls Of Frozen North 를 발매하게 된 후 그들의 다름이 없는 멜로디와 짧고 굵게 몰아치는 사운드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자기들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어떠한 계기가 일어나서 음악적인 노선이 기존과 조금 다른 형태로 바뀌게 되어 발매한 앨범이 바로 Eskhata라는 2002년도에 발매된 작품이다. 사실 이 앨범을 듣기 전까지의 Catamenia라면 전체적으로 수려하면서 다소 여성스러운 멜로디때문에 상당히 아기자기한 형태의 음악으로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작곡에서도 키보드 주자의 적극참여때문에 키보드 빈도수도 상당히 높아져 있었고 말이다. 그러나 3집인 Eternal Winter's Prophecy 이후로 키보드 주자인 Heidi Riihinen라는 여성과 Sir Luttinen라는 드러머가 탈퇴를 함으로 해서 키보드는 기타리스트인 Riku Hopeakoski가 같이 겸업을 하게 되었고 후에 드러머를 가입시켜서 이 앨범을 탄생시켰는데 3집까지의 앨범과 비교를 한다면 우선적으로 파워면에서는 상당히 막강해졌다라는 것이 아마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이전작은 키보드에 묻혀 기타라던가 다른 여타 사운드가 쉽게 들어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좀 아기자기한 형태로 남아 있었다면 이 앨범에서는 기타의 비중을 높혔고 키보드의 사용빈도수를 극히 줄였다. 그래서인지 멜로디는 기타에서 뽑아내고 있어서 훨씬 남성적이고 익스트림적인 사운드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간헐적으로 들어갔던 여성 백코러스는 완전히 사라졌고 좀 더 데스메탈적인 느낌나고 있다. 이들만의 자랑인 멜로디라인은 화려하고 수려하고 말이다. 이전작에서 보여줬던 곳곳의 바로크적인 느낌이 나는 키보드사운드가 사라져서 좀 단조로운 형태의 음악이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기타 리프라인으로 멜로디를 최대한 살려냈고, 이런 사운드를 내는 밴드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멜로디라인을 필두로 핀란드산 전형적인 멜로딕 블랙/ 멜로딕 데스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체적으로 기타의 리프로 멜로디 라인을 만들다보니 좀 단조로운 음악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무게감을 올리면서 멜로디 라인이 너무 단조로워 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뭐 그래도 좋다. 변화라는 건 정말이지 중요하다. 그것이 계기가 생겨서 한 것이든 아니든 간에 말이다. 밴드나 팬들에게도 역시. 솔직히 이러한 멜로디컬한 사운드를 위주로 음악을 하는 밴드에 대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밴드는 어쩌면 매너리즘이라는 한계점에 다달아서 팬들의 기억속에 사라질 것이 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이전 작보다 강력한 Catamenia를 원한다면 이 앨범을 적극추천한다.
핀란드 6인조인 속칭 말을 하는 Symphonic Black Metal밴드 Catamenia는 1998년에 massacre records에서 이들의 대망을 알리는 1집 Halls Of Frozen North 를 발매하게 된 후 그들의 다름이 없는 멜로디와 짧고 굵게 몰아치는 사운드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자기들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어떠한 계기가 일어나서 음악적인 노선이 기존과 조금 다른 형태로 바뀌게 되어 발매한 앨범이 바로 Eskhata라는 2002년도에 발매된 작품이다. 사실 이 앨범을 듣기 전까지의 Catamenia라면 전체적으로 수려하면서 다소 여성스러운 멜로디때문에 상당히 아기자기한 형태의 음악으로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작곡에서도 키보드 주자의 적극참여때문에 키보드 빈도수도 상당히 높아져 있었고 말이다. 그러나 3집인 Eternal Winter's Prophecy 이후로 키보드 주자인 Heidi Riihinen라는 여성과 Sir Luttinen라는 드러머가 탈퇴를 함으로 해서 키보드는 기타리스트인 Riku Hopeakoski가 같이 겸업을 하게 되었고 후에 드러머를 가입시켜서 이 앨범을 탄생시켰는데 3집까지의 앨범과 비교를 한다면 우선적으로 파워면에서는 상당히 막강해졌다라는 것이 아마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이전작은 키보드에 묻혀 기타라던가 다른 여타 사운드가 쉽게 들어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좀 아기자기한 형태로 남아 있었다면 이 앨범에서는 기타의 비중을 높혔고 키보드의 사용빈도수를 극히 줄였다. 그래서인지 멜로디는 기타에서 뽑아내고 있어서 훨씬 남성적이고 익스트림적인 사운드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간헐적으로 들어갔던 여성 백코러스는 완전히 사라졌고 좀 더 데스메탈적인 느낌나고 있다. 이들만의 자랑인 멜로디라인은 화려하고 수려하고 말이다. 이전작에서 보여줬던 곳곳의 바로크적인 느낌이 나는 키보드사운드가 사라져서 좀 단조로운 형태의 음악이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기타 리프라인으로 멜로디를 최대한 살려냈고, 이런 사운드를 내는 밴드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멜로디라인을 필두로 핀란드산 전형적인 멜로딕 블랙/ 멜로딕 데스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체적으로 기타의 리프로 멜로디 라인을 만들다보니 좀 단조로운 음악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무게감을 올리면서 멜로디 라인이 너무 단조로워 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뭐 그래도 좋다. 변화라는 건 정말이지 중요하다. 그것이 계기가 생겨서 한 것이든 아니든 간에 말이다. 밴드나 팬들에게도 역시. 솔직히 이러한 멜로디컬한 사운드를 위주로 음악을 하는 밴드에 대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밴드는 어쩌면 매너리즘이라는 한계점에 다달아서 팬들의 기억속에 사라질 것이 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이전 작보다 강력한 Catamenia를 원한다면 이 앨범을 적극추천한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Storm | 4:19 | - | 0 |
2. | Rain of Blood | 4:31 | - | 0 |
3. | Flames | 5:20 | - | 0 |
4. | Vortex | 5:51 | - | 0 |
5. | Coexistence Circle | 4:26 | - | 0 |
6. | Landscape | 3:39 | - | 0 |
7. | Karma | 0:57 | - | 0 |
8. | Astral Tears | 5:11 | - | 0 |
9. | Time in My Hands | 3:28 | - | 0 |
10. | Beyond the Starlight | 3:29 | - | 0 |
11. | Eskhata | 5:40 | - | 0 |
Line-up (members)
- Mika Tonning : Vocals
- Riku Hopeakoski : Guitars
- Ari Nissila : Guitars
- Timo Lehtinen : Bass
- Janne Kusmin : Drums
10,4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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