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our Review

Band	Armour
Album	Armour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December 2, 2009
Genres	Heavy Metal
Labels	Primitive Reaction
Length	39:24

Reviewer :  The DEAD         Rating :  90 / 100

누구나 밴드를 하다보면 그런 경우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하는데, 바로 사이드 밴드의 음악은 좀 더 다른 음악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다보니 전혀 다른 형태의 음악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러니까 전혀 공통적인 사항이 없는 형태의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이 밴드의 리더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블랙메탈 밴드 Satanic Warmaster라는 밴드의 리더이자 멤버인 Satanic Tyrant Werwolf라는 인물이 만들어낸 전형적인 80년대 사운드의 헤비메탈 사운드이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을 하지만 미국적인 하드락/메탈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밴드를 하면서 그는 기존의 음악을 살짝 바꾼다. Vince "Werewolf" Venom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좀 더 미국적인 하드락 / 헤비메탈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초기 머틀리 크루와 같은 형태의 사운드와 전형적인 80년대의 정통메탈과 비슷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음악적인 사운드는 그렇게 무리가 없다. 상당히 가볍게 들을 수 있고, 핀란드적인 멜로디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80년대 헤어메탈과 같은 아주 놀자판의 사운드보다는 전체적으로 무게감을 주고 있다. 어떻게보면 미국 헤어메탈 밴드 Vain과 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좀 다른 형태이기도 하다. 리프는 상당히 날카롭게 만들어 놓은 면도 있고, 코러스 사운드는 상당히 많이 등장을 하고 있다. 특히나 Werwolf의 보컬과 대비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코러스 라인은 상당히 헤어메탈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기도 하다.

사실 이 앨범의 음악은 어느 특정 장르의 음악의 영향이 아니라 80년대의 인기를 끌었던 모든 메탈 음악의 집대성을 했다고 할 정도로 80년대 전체적인 메탈씬의 사운드와 비슷하다. 분명 80년대 메탈을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이 앨범도 한 번정도는 들어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