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eemer of Souls Review
Band | |
---|---|
Album | Redeemer of Soul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15, 2014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Epic Records |
Ranked | #17 for 2014 , #1,107 all-time |
Album rating : 85.4 / 100
Votes : 44 (6 reviews)
Votes : 44 (6 reviews)
September 13, 2019
Nostradamus 앨범을 마지막으로 이제 Judas Priest의 새로운 앨범은 안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그러한 걱정은 Nostradamus에 대한 실망이 커서는 아니고, 단지 이들의 연배가 많은 것과 Nostradamus 이후의 정규앨범에 대한 텀이 길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스러웠던 진짜 이유는 밴드에 40년 동안 활동해온 K. K. Downing이 탈퇴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Judas Priest의 팬들 중에 이와 같은 사태를 반길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밴드 초기부터 연주뿐만 아니라 작곡 부분에서도 큰 역할을 해주었던 그의 탈퇴가, 노장 밴드의 명을 재촉할거라는 생각이 들어 우울해졌다. 혹시나 이들이 재기하여 앨범을 발표한다고 해도 과거와 같은 준수한 활동을 보이기는 앞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들 최고의 명반이라 여겨지는 Painkiller를 발표할 즈음 영입한 Scott Travis를 제외한 밴드의 주축 멤버들의 연령대를 고려해봤을 때 이와 같은 암울한 전망이 힘을 싣는 듯 보였다.
K. K. Downing의 탈퇴 후, Judas Priest에 대한 관심은 잠시 제쳐두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들이 신보를 발표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솔직히 기대가 되지는 않았다. 신작이 나온다는 사실과 함께 Richie Faulkner라는 젊은 기타리스트가 함께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의 나이는 겨우 30대 중반 정도였다. 그가 Judas Priest라는 커다란 배에서 잔뼈가 굵은 K. K. Downing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기대하는 바도 있었다. 이제 Judas Priest의 드러머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Scott Travis도 30대에 밴드에 가입하여 활동을 개시했다. 그는 밴드에 가입하자 Painkiller 앨범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여, 전임자의 그림자를 대번에 지워버렸던 것이다. Richie Faulkner 또한 멋진 플레이로 단번에 K. K. Downing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나날이 기대를 더해가는 중에 마침내 Redeemer of Souls이 발표되었다. 앨범의 감상은 밴드 멤버들의 나이를 의심케하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평균 연령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80년대처럼 Judas Priest가 헤비 메탈씬을 들썩이게 할 정도로 훌륭한 작품을 만든 것은 아니다. 적어도 Judas Priest라는 브랜드 네임에 걸맞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Richie Faulkner의 기타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이는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장인이었던 멤버들인데, 그가 거기서 자신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눈에 띄는 플레이를 선보일거라고는 기대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는 단지 Judas Priest의 일원으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으면서도 자기 역할을 확실히 한다는 점에서 전임자의 위치를 확고히 고수했다.
앨범의 완성도는 엄밀히 말해서 다소의 편차가 있기는 하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대로 앨범의 전반부는 상당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특히 Dragonaut와 타이틀 곡, Halls of Valhalla 트리오는 앨범을 재생하는 순간부터 리스너의 귀를 잡아 메는 역할을 한다. 이 세 곡은 과연 Judas Priest다운 퀄리티라고 할 만했다. 뛰어난 멜로디 라인과 리프 메이킹, 구성력 모든 부분에서 40년 넘도록 헤비 메탈씬에 헌신한 밴드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곡들의 편차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앞의 세곡을 지나 Sword of Damocles, March of the Damned, 그리고 Down in Flames까지는 준수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 뒤부터는 트랙들의 퀄리티가 다소 들쭉날쭉하여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Battle Cry와 Beginning of the End가 대미를 장식하여 앨범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은 면했다. 하지만, Judas Priest에게 기대했던 것보다 Redeemer of Souls은 괜찮게 뽑혀서 나름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K. K. Downing의 탈퇴 후, Judas Priest에 대한 관심은 잠시 제쳐두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들이 신보를 발표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솔직히 기대가 되지는 않았다. 신작이 나온다는 사실과 함께 Richie Faulkner라는 젊은 기타리스트가 함께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의 나이는 겨우 30대 중반 정도였다. 그가 Judas Priest라는 커다란 배에서 잔뼈가 굵은 K. K. Downing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기대하는 바도 있었다. 이제 Judas Priest의 드러머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Scott Travis도 30대에 밴드에 가입하여 활동을 개시했다. 그는 밴드에 가입하자 Painkiller 앨범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여, 전임자의 그림자를 대번에 지워버렸던 것이다. Richie Faulkner 또한 멋진 플레이로 단번에 K. K. Downing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나날이 기대를 더해가는 중에 마침내 Redeemer of Souls이 발표되었다. 앨범의 감상은 밴드 멤버들의 나이를 의심케하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평균 연령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80년대처럼 Judas Priest가 헤비 메탈씬을 들썩이게 할 정도로 훌륭한 작품을 만든 것은 아니다. 적어도 Judas Priest라는 브랜드 네임에 걸맞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Richie Faulkner의 기타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이는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장인이었던 멤버들인데, 그가 거기서 자신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눈에 띄는 플레이를 선보일거라고는 기대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는 단지 Judas Priest의 일원으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으면서도 자기 역할을 확실히 한다는 점에서 전임자의 위치를 확고히 고수했다.
앨범의 완성도는 엄밀히 말해서 다소의 편차가 있기는 하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대로 앨범의 전반부는 상당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특히 Dragonaut와 타이틀 곡, Halls of Valhalla 트리오는 앨범을 재생하는 순간부터 리스너의 귀를 잡아 메는 역할을 한다. 이 세 곡은 과연 Judas Priest다운 퀄리티라고 할 만했다. 뛰어난 멜로디 라인과 리프 메이킹, 구성력 모든 부분에서 40년 넘도록 헤비 메탈씬에 헌신한 밴드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곡들의 편차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앞의 세곡을 지나 Sword of Damocles, March of the Damned, 그리고 Down in Flames까지는 준수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 뒤부터는 트랙들의 퀄리티가 다소 들쭉날쭉하여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Battle Cry와 Beginning of the End가 대미를 장식하여 앨범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은 면했다. 하지만, Judas Priest에게 기대했던 것보다 Redeemer of Souls은 괜찮게 뽑혀서 나름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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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Dragonaut | 87.2 | 11 | Audio | |
2. | Redeemer of Souls | 90 | 12 | Audio | |
3. | Halls of Valhalla | 93.6 | 13 | Audio | |
4. | Sword of Damocles | 83.3 | 9 | Audio | |
5. | March of the Damned | 83.3 | 9 | Audio | |
6. | Down in Flames | 80.6 | 9 | Audio | |
7. | Hell & Back | 80 | 9 | Audio | |
8. | Cold Blooded | 82.5 | 8 | Audio | |
9. | Metalizer | 81.1 | 9 | Audio | |
10. | Crossfire | 83.1 | 8 | Audio | |
11. | Secrets of the Dead | 80 | 8 | Audio | |
12. | Battle Cry | 93.8 | 10 | Audio | |
13. | Beginning of the End | 85.6 | 9 | Audio | |
Bonus tracks: | |||||
14. | Snakebite | 81 | 5 | Audio | |
15. | Tears of Blood | 84 | 5 | Audio | |
16. | Creatures | 80 | 5 | Audio | |
17. | Bring It On | 81 | 5 | Audio | |
18. | Never Forget | 83.3 | 6 | Audio |
Line-up (members)
- Rob Halford : Vocals
- Glenn Tipton : Guitars, Synthesizer
- Richie Faulkner : Guitars
- Ian Hill : Bass
- Scott Travis : Drums
10,4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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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블로그 펌. http://weirdsoup.tistory.com/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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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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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n Tipton 1947년생
Ian Hill 1951년생
Scott Travis 1961년생
RIchie Faulkner 1980년생
(K.K. Downing 195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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