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water Park Review
Band | |
---|---|
Album | Blackwater Park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2, 2001 |
Genres | Progressive Metal, Death Metal |
Labels | Music for Nations |
Length | 1:07:15 |
Ranked | #1 for 2001 , #9 all-time |
Album rating : 94.5 / 100
Votes : 141 (12 reviews)
Votes : 141 (12 reviews)
September 30, 2019
우선 내가 이 앨범을 접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간단했다.
21세기에 나온 앨범이 10위권 내라는 걸 보고 놀라서 앨범까지 사서 들어봤다.
The Leper Affinity.
처음엔 불길한 사운드로 시작하고,강렬한 메인 리프가 등장하고 몇 초 뒤에 미카엘의 그로울링이 나오며 본격적으로 곡의 시동을 건다.
그리고 곡의 전환.
장르에 프로그레시브 메탈이 있는데다 러닝타임도 상당히 길어 곡의 전환은 예상했었지만 드림 시어터의 그것과는 조금 달랐다.
물론 드림 시어터도 곡의 분위기를 매우 잘 전환하지만,오페스는 보컬이 클린과 언클린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서 더 극단적인 대비를 이룬다.
Bleak
사실 처음 이 앨범을 들을 때는 이 곡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바로 전 트랙 수준의 템포를 기대했으나 느릿한 전개로 인해 좀 실망했었다.
다만 다시 들어보면 이 앨범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이다.
클린 보컬로의 분위기 전환이 앨범의 곡들 중 최고로 자연스러운데다 리프도 아주 잘 박힌다.
또 마지막 몇십초는 쌓아둔 에너지를 그야말로 폭탄을 터뜨리듯이 방출하는데 이 때 정말 대단한 쾌감이 느껴진다.
Harvest
일반인들한테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은 오페스식 발라드이다.
이 곡도 사실 처음 접할 때는 Bleak가 지루했을 때였고 훨씬 더 잔잔한 이 곡이 귀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물론 이 곡이 정말 별로였다면 내가 이 정도로 텍스트를 할애할 리도 없었을 거다.
분위기에 신경쓰지 않다 보면 지루함의 2연타로 느껴질 수 있으나 몇번 듣다보면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에 아주 잘 어울린다.6분 중 어디에서도 메탈스럽진 않아도 여기까지 들은 사람이 이 앨범이 테크데스나 멜데스같이 달려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믿는다.
The Drapery Falls
10분이 넘어가는 곡은 이 앨범에서도 흔하고 다른 밴드도 많이 만드니 굳이 러닝타임은 언급 안해도 될 거라 믿는다.
하지만 오페스는 러닝타임을 절대로 낭비하지 않는 밴드라고 생각한다.
리프를 최고의 순간에 끝내고 최고의 순간에 시작하는데,이 곡이 그걸 아주 잘 증명한다고 본다.
The Lepper Affinity 와 Harvest 사이에 있는듯한 분위기의 곡인데,그래서 그로울링 파트가 다른 곡보다 더 헤비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이 곡부터가 앨범 감상의 진정한 난관이라 보는데,Harvest부터 Dirge for November까지는 분위기를 이어나가지만 Bleak의 마지막 파트처럼 치고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나름 대곡들로 차 있는 이 앨범의 전개를 느끼다 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가는게 나의 감상이지만,다른 누구에게는 그냥 의미없이 늘어지는 전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딱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앨범은 정말 분위기로 듣지 않는다면 중후반의 곡 전개를 견디기가 힘들 것이라는 거다.
여러모로 잡설이 많았으나 결론적으로는 아주 좋은 대곡이다.
문제라면 Harvest의 담백한 클린 파트와 오페스식 미들템포 데스메탈이 아주 잘 어우러진 명곡이긴 하나 리스너의 진을 좀 빼놓는 건 어느 정도 사실이라는 거다.
Dirge for November
처음에는 미카엘의 클린 보컬과 어쿠스틱한 반주로 시작한다.
그리고 꽤나 그것들이 꽤나 길게 이어지다가 역시나 폭발한다.
초반부에 시동을 아주 길게 걸어 그 전의 두 곡이 듣기 힘들었다면 결국 초반에서 견디지 못하고 재생을 끝내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정말 힘들지 않은 이상 그러지 않기를 추천한다.
중후반부는 미들템포와 그로울링으로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게 해주어 청자를 가지고 노는 대단한 곡이란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The Funeral Portrait
이 앨범에서 클린 보컬이나 어쿠스틱스러운 연주가 가장 덜 쓰인 곡.
그만큼 메탈의 인자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는 곡이며,
중후반부의 기타 솔로는 진짜 대단하다.
오페스가 추구하던 음악의 메탈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는 곡이긴 하나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 아쉬울 뿐이다.
Patterns in The Ivy
짤막한 연주곡이긴 하나 어지간한 인트로 연주곡은 압살하는 대단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Blackwater Park
이 앨범의 정점이자 오페스의 모든 곡들의 정점.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분위기 하나만큼은 그 어떤 곡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본다.
초반의 강렬한 기타리프와 함께 짧게 그로울링으로 워밍업을 하고 나서 몇분간 이어지는 잔잔한 연주는 이 앨범 중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 다시 들어오는 그로울링과 디스토션 걸린 기타는 초반 광탈을 잊지 않겠다는 듯이 몰아친다.
그러다가 아웃트로가 나오는데,다 듣고 나면 어느 새 앨범을 또 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이 앨범이 오페스의 최고 명반이냐고 하면 동의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반대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있을 거라 본다.
하지만 각각의 곡 퀄리티를 따지면 그야말로 누구도 반박 불가능한 오페스의 최고작이다.
전개가 감당하기 조금 힘든 건 오페스의 그 어느 앨범이나 같고,전체적으로 이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앨범은 몇 장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사운드는 정말 소름끼치는 수준으로,여러 겹의 기타 소리가 겹치는 사운드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다가 드럼은 적재적소에 치고 들어와 곡의 환기를 시켜준다.
솔직히 인스트루멘탈 앨범으로 내도 될 수준을 한참 뛰어넘었다고 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모든 것을 완성하는 것은 보컬인 아커펠트의 목소리라 보는데,그로울링을 할 때는 어지간한 데스 메탈 보컬들을 압살할 만큼의 성량과 깊이를 자랑하는 데다 클린 보컬을 할 때는 아주 깔끔하고 듣기 좋은 보컬을 구사한다.
이 앨범의 단점이라면 곡당 호흡이 아주 길다는 것과 중반부가 템포가 느린 편이라는 것이 되겠다.
그래도 결론적으로 보면 아주 좋은 앨범이다.
여태까지 들어본 프록 메탈 앨범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21세기에 나온 앨범이 10위권 내라는 걸 보고 놀라서 앨범까지 사서 들어봤다.
The Leper Affinity.
처음엔 불길한 사운드로 시작하고,강렬한 메인 리프가 등장하고 몇 초 뒤에 미카엘의 그로울링이 나오며 본격적으로 곡의 시동을 건다.
그리고 곡의 전환.
장르에 프로그레시브 메탈이 있는데다 러닝타임도 상당히 길어 곡의 전환은 예상했었지만 드림 시어터의 그것과는 조금 달랐다.
물론 드림 시어터도 곡의 분위기를 매우 잘 전환하지만,오페스는 보컬이 클린과 언클린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서 더 극단적인 대비를 이룬다.
Bleak
사실 처음 이 앨범을 들을 때는 이 곡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바로 전 트랙 수준의 템포를 기대했으나 느릿한 전개로 인해 좀 실망했었다.
다만 다시 들어보면 이 앨범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이다.
클린 보컬로의 분위기 전환이 앨범의 곡들 중 최고로 자연스러운데다 리프도 아주 잘 박힌다.
또 마지막 몇십초는 쌓아둔 에너지를 그야말로 폭탄을 터뜨리듯이 방출하는데 이 때 정말 대단한 쾌감이 느껴진다.
Harvest
일반인들한테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은 오페스식 발라드이다.
이 곡도 사실 처음 접할 때는 Bleak가 지루했을 때였고 훨씬 더 잔잔한 이 곡이 귀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물론 이 곡이 정말 별로였다면 내가 이 정도로 텍스트를 할애할 리도 없었을 거다.
분위기에 신경쓰지 않다 보면 지루함의 2연타로 느껴질 수 있으나 몇번 듣다보면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에 아주 잘 어울린다.6분 중 어디에서도 메탈스럽진 않아도 여기까지 들은 사람이 이 앨범이 테크데스나 멜데스같이 달려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믿는다.
The Drapery Falls
10분이 넘어가는 곡은 이 앨범에서도 흔하고 다른 밴드도 많이 만드니 굳이 러닝타임은 언급 안해도 될 거라 믿는다.
하지만 오페스는 러닝타임을 절대로 낭비하지 않는 밴드라고 생각한다.
리프를 최고의 순간에 끝내고 최고의 순간에 시작하는데,이 곡이 그걸 아주 잘 증명한다고 본다.
The Lepper Affinity 와 Harvest 사이에 있는듯한 분위기의 곡인데,그래서 그로울링 파트가 다른 곡보다 더 헤비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이 곡부터가 앨범 감상의 진정한 난관이라 보는데,Harvest부터 Dirge for November까지는 분위기를 이어나가지만 Bleak의 마지막 파트처럼 치고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나름 대곡들로 차 있는 이 앨범의 전개를 느끼다 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가는게 나의 감상이지만,다른 누구에게는 그냥 의미없이 늘어지는 전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딱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앨범은 정말 분위기로 듣지 않는다면 중후반의 곡 전개를 견디기가 힘들 것이라는 거다.
여러모로 잡설이 많았으나 결론적으로는 아주 좋은 대곡이다.
문제라면 Harvest의 담백한 클린 파트와 오페스식 미들템포 데스메탈이 아주 잘 어우러진 명곡이긴 하나 리스너의 진을 좀 빼놓는 건 어느 정도 사실이라는 거다.
Dirge for November
처음에는 미카엘의 클린 보컬과 어쿠스틱한 반주로 시작한다.
그리고 꽤나 그것들이 꽤나 길게 이어지다가 역시나 폭발한다.
초반부에 시동을 아주 길게 걸어 그 전의 두 곡이 듣기 힘들었다면 결국 초반에서 견디지 못하고 재생을 끝내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정말 힘들지 않은 이상 그러지 않기를 추천한다.
중후반부는 미들템포와 그로울링으로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게 해주어 청자를 가지고 노는 대단한 곡이란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The Funeral Portrait
이 앨범에서 클린 보컬이나 어쿠스틱스러운 연주가 가장 덜 쓰인 곡.
그만큼 메탈의 인자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는 곡이며,
중후반부의 기타 솔로는 진짜 대단하다.
오페스가 추구하던 음악의 메탈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는 곡이긴 하나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 아쉬울 뿐이다.
Patterns in The Ivy
짤막한 연주곡이긴 하나 어지간한 인트로 연주곡은 압살하는 대단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Blackwater Park
이 앨범의 정점이자 오페스의 모든 곡들의 정점.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분위기 하나만큼은 그 어떤 곡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본다.
초반의 강렬한 기타리프와 함께 짧게 그로울링으로 워밍업을 하고 나서 몇분간 이어지는 잔잔한 연주는 이 앨범 중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 다시 들어오는 그로울링과 디스토션 걸린 기타는 초반 광탈을 잊지 않겠다는 듯이 몰아친다.
그러다가 아웃트로가 나오는데,다 듣고 나면 어느 새 앨범을 또 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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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이 앨범이 오페스의 최고 명반이냐고 하면 동의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반대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있을 거라 본다.
하지만 각각의 곡 퀄리티를 따지면 그야말로 누구도 반박 불가능한 오페스의 최고작이다.
전개가 감당하기 조금 힘든 건 오페스의 그 어느 앨범이나 같고,전체적으로 이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앨범은 몇 장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사운드는 정말 소름끼치는 수준으로,여러 겹의 기타 소리가 겹치는 사운드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다가 드럼은 적재적소에 치고 들어와 곡의 환기를 시켜준다.
솔직히 인스트루멘탈 앨범으로 내도 될 수준을 한참 뛰어넘었다고 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모든 것을 완성하는 것은 보컬인 아커펠트의 목소리라 보는데,그로울링을 할 때는 어지간한 데스 메탈 보컬들을 압살할 만큼의 성량과 깊이를 자랑하는 데다 클린 보컬을 할 때는 아주 깔끔하고 듣기 좋은 보컬을 구사한다.
이 앨범의 단점이라면 곡당 호흡이 아주 길다는 것과 중반부가 템포가 느린 편이라는 것이 되겠다.
그래도 결론적으로 보면 아주 좋은 앨범이다.
여태까지 들어본 프록 메탈 앨범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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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 Leper Affinity | 10:23 | 95.2 | 39 | Audio |
2. | Bleak | 9:16 | 97.4 | 45 | Audio |
3. | Harvest | 6:01 | 94.4 | 37 | Lyric Video Audio Music Video |
4. | The Drapery Falls | 10:54 | 96.4 | 39 | Audio |
5. | Dirge for November | 7:54 | 92.6 | 33 | Audio |
6. | The Funeral Portrait | 8:44 | 93.7 | 36 | Audio |
7. | Patterns in the Ivy | 1:53 | 87 | 34 | Audio |
8. | Blackwater Park | 12:08 | 98.4 | 45 | Audio |
Line-up (members)
- Mikael Åkerfeldt : Guitars, Vocals, Music, Lyrics
- Peter Lindgren : Guitars, Music (tracks 5, 8)
- Martín Méndez : Bass
- Martin Lopez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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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ast 90/100
Apr 24, 2012 Likes : 76
자고로 오페스라 하면 프로그레시브 익스트림 바닥에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큰형님들인데
대체로 너무 멜랑꼴리하고 프로그레시브한 가오를 잡아서 본인 취향이 아니지만
본작 'Ghost Reveries'의 경우 본인이 선호하는 좃그루브 개마초 사운드를 들려주는 걸작이니
일반 좃고딩 방구석 ... Read More
In Cauda Venenum Review (2019)
Stradivarius 100/100
Oct 3, 2019 Likes : 18
Heritage를 기점으로 시작된 Opeth의 후기작은 여기서 완성된다. Watershed 앨범이 발매된 이후에도, 마이클은 예전의 스타일을 고수한 곡들을 몇 개 작업해 놓았고, 이른바 Watershed 2.0이 될 만한 헤비니스를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밴드는 결국 Heritage라는, 다분히 과거로의 회귀에 가까... Read More
Blackwater Park Review (2001)
Divine Step 100/100
Aug 27, 2018 Likes : 17
데스 메틀 장르에서 가장 특이한 종자를 꼽을 때 오페스가 빠지면 서운하다.
그야말로 짬뽕중의 짬뽕밴드이다
1집부터 4집까지, 우중충 어쿠스틱과 지적으로 개박살내는 리프의 향연은
나같은 변태들의 바지를 적시기에 충분했다. 당연히 5집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다들 알겟지만 본... Read More
Pale Communion Review (2014)
소월랑 80/100
Sep 10, 2014 Likes : 15
언제였던가. 드림 시어터의 전 멤버 마이크 포트노이는 프록 메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취지의 대답을 남긴 적이 있다.
"길고, 테크니컬하고, 복잡하게 만들면 장땡."
당연히 DT 팬을 자처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선 상당한 갑론을박이 일었다. 그래 봐야 찻잔 속 태풍이긴 하... Read More
Damnation Review (2003)
겸사겸사 95/100
Jun 16, 2013 Likes : 9
"기존의 거친 부분만 거세된 Opeth만의 '블루지한 세련미'의 결정체. 외전격의 특별 엘범?"
이 엘범을 만나게 된 그 순간이 상당히 특별한데, 그 썰을 간단하게 풀고 가자면 2005년 어느날 포니캐년 코리아의 모든 메탈엘범이 염가로 정리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던 나는 압구정 상아레... Read More
Blackwater Park Review (2001)
quine8805 95/100
Jul 3, 2021 Likes : 7
오페스의 Blackwater Park 앨범은, 오히려 음악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앨범, 혹은 뒤늦게 높이 평가된 앨범이다. 그건 이 앨범의 판매량 및 음반차트 성적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오페스가 본격적으로 음악시장에서, 특히 북미지역 음악시장에 영향력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이 앨범 발매 이후... Read More
Stradivarius 95/100
Nov 20, 2018 Likes : 7
The Roundhouse Tapes와 유사한 볼륨으로 구성된 이 라이브는 밴드의 노선이 변화한 이후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라이브 실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애초에 밴드 결성 2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된 Royal Albert Hall의 푸짐한 셋리스트는 단순히 Opeth의 장기자랑이 아니라, 1부에 밴드 디스코그라피... Read More
Deliverance Review (2002)
겸사겸사 95/100
Jun 16, 2013 Likes : 7
"서정적인 익스트림메틀, 장르의 한계점을 무너뜨리는 Opeth의 중반기 명반릴레이의 한 조각"
쓰다보니 거꾸로 리뷰를 쓰고있는데, 앞서 작성한 Damnation엘범 리뷰에서 언급한 대로 이 엘범 역시 Damnation엘범과 마찬가지로 05년도에 접하게 되었으며 05년도 이전 발표 엘범중에는 Blackwater Par... Read More
Morningrise Review (1996)
Divine Step 100/100
Oct 1, 2018 Likes : 6
마지막 곡 To Bid You Farewell을 작곡한 아커펠트에게 너무 감사하다. 5번 트랙으로 2집의 수준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이 트랙은 그 이전의 메탈 트랙들의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와 아주 반대되지만 오히려 한 앨범을 끝내기에 정말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To Bid You Farewell은 너무...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Oct 1, 2018 Likes : 6
'초기' 오페스의 마지막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페스야 뭐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짬뽕집이고 그 맛의 퀄리티가 믿음직스럽기 때문에
어떤 앨범을 집어도 만족스럽지만, 3집은 그 중에서도 꽤 독보적인 위치에 있을 것이다.
1,2 집은 너무 길고 복잡하고 무엇보다 '방구석'스러... Read More
Heritage Review (2011)
In Embrace 90/100
Apr 18, 2013 Likes : 6
<소리의 뼈>
Opeth의 2011년작은 2008년 Watershed부터 감지되던 변화를 수면상으로 끌어올린 작품이다. 기존에 Opeth가 보여주던 육중한 데스메탈의 리프와 그로울링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멜로트론의 은은함과 블루지한 기타 톤이 주요소로 격상되는데, 이것은 마치 그들이 추구해오던 음악... Read More
Blackwater Park Review (2001)
Poslife 96/100
Dec 30, 2010 Likes : 6
Opeth 팬의 3/4가 Best로 꼽는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도 Mikael Akerfeldt 의 천재적인 작곡능력과 악마의 보컬이 여지없이 발휘된다.
추천 하는 곡은 초반의 느릿느릿하고 강력한 그로울링 보컬로 청자를 압도한 다음 클린 보컬로 멜로디컬한 선율을 이어가면서 지루하지 않은 곡인 Bleak , 몽환... Read More
Still Life Review (1999)
구르는 돌 100/100
Jul 4, 2010 Likes : 6
내가 항상 리뷰 작성할 시에는 완성도라는 말을 많이 쓰게 된다. 자주 쓰는 단어임에도 Opeth의 리뷰를 작성할 때는 조심하게 된다. 왜냐하면 오페스의 작품들에는 완성도가 이미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니, 마치 오페스라는 밴드의 이름 자체에 '완성도' 라는 단어가 내재되어 있는 듯하... Read More
Damnation Review (2003)
Spiderpig 75/100
Jun 12, 2020 Likes : 5
확실히 좋은 엘범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오페쓰의 발라드 엘범으로서는 성공했으나 프로그레시브 락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좋은것은, 오페스 특유의 몽환적이면서 가망성이 없는 분위기를 살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