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hite Path to Rebirth Review
Band | |
---|---|
Album | The White Path to Rebirth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25, 2011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Labels | Crash & Burn |
Length | 53:04 |
Album rating : 80 / 100
Votes : 1 (1 review)
Votes : 1 (1 review)
October 11, 2019
랩소디라는 거대한 선각자가 이탈리아 메탈씬에 떨친 존재감은 실로 엄청나서, 2000년대에 들어서 Thy Majestie나 Derdian 같은 수많은 랩소디 워너비들이 등장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탈리아의 파워 메탈씬에는 그 그림자 안에 놓인 밴드들이 수두룩한 것 같습니다.
본 앨범은 이탈리아의 심포닉 파워 메탈 밴드 4th Dimension의 데뷔작으로, 데뷔작치고는 깔끔한 음질을 선보여 편안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 사운드가 현대화되면서 질감이 부드러워지는 밴드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솔직히 그런식의 믹싱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파워 메탈이라면 더더욱요. 소나타 악티카의 후반부 작품을 멀리하게 된 것도 상기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 밴드도 일단, Visions of Atlantis나 Frozen Crown처럼 소프트한 파워 메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타 사운드가 말랑한 편입니다.
그저 무난한 사운드와 프레이징을 선보이는 기타, 파워 메탈의 박력에 있어서는 좀 모자라다고 느껴지는 부드러운 음색의 보컬에 비해, 키보드는 오케스트레이션과 더불어 음악 전반을 주도하고 있으며, 백킹, 리드, 솔로 세 가지 면에서 모두 준수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어 앨범 내에서 키보드는 가장 두드러지는 포지션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믹싱의 문제로 웅장함을 느끼기엔 살짝 모자란 것 같지만 매우 튼실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굳이 흠을 잡자면 키보드의 프레이즈가 랩소디를 너무 모방한 것은 아닌가 하는 것. 1번 트랙 키보드 솔로가 특히 노골적입니다.
VoA도 그렇고, 이 밴드도 그렇고, 제가 바라는 건 보다 박력있는 파워 메탈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스트라토바리우스의 Eternal은 프로그레시브 도입에 정신 팔려 기본기를 잃어버리고 있는 파워 메탈씬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이 밴드가 보여준 오케스트레이션은 정교했고 곡의 전개는 대책없는 질주도, 애매한 미들 템포의 향연도 아닌 양자가 적당히 어우러지는 밸런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속 시원하고 명쾌한 기타 리프와 솔로 프레이즈가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 모습을 소망합니다만, 밴드가 다음 작품에서 선보인 모습은 제 기대와는 사뭇 다른 모양인 것 같습니다.
음질. 사운드 포징에서 가점.. 독창성, 박력에서 감점. 70~75를 생각했으나 데뷔작임을 감안하여 80점으로 평합니다.
본 앨범은 이탈리아의 심포닉 파워 메탈 밴드 4th Dimension의 데뷔작으로, 데뷔작치고는 깔끔한 음질을 선보여 편안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 사운드가 현대화되면서 질감이 부드러워지는 밴드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솔직히 그런식의 믹싱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파워 메탈이라면 더더욱요. 소나타 악티카의 후반부 작품을 멀리하게 된 것도 상기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 밴드도 일단, Visions of Atlantis나 Frozen Crown처럼 소프트한 파워 메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타 사운드가 말랑한 편입니다.
그저 무난한 사운드와 프레이징을 선보이는 기타, 파워 메탈의 박력에 있어서는 좀 모자라다고 느껴지는 부드러운 음색의 보컬에 비해, 키보드는 오케스트레이션과 더불어 음악 전반을 주도하고 있으며, 백킹, 리드, 솔로 세 가지 면에서 모두 준수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어 앨범 내에서 키보드는 가장 두드러지는 포지션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믹싱의 문제로 웅장함을 느끼기엔 살짝 모자란 것 같지만 매우 튼실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굳이 흠을 잡자면 키보드의 프레이즈가 랩소디를 너무 모방한 것은 아닌가 하는 것. 1번 트랙 키보드 솔로가 특히 노골적입니다.
VoA도 그렇고, 이 밴드도 그렇고, 제가 바라는 건 보다 박력있는 파워 메탈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스트라토바리우스의 Eternal은 프로그레시브 도입에 정신 팔려 기본기를 잃어버리고 있는 파워 메탈씬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이 밴드가 보여준 오케스트레이션은 정교했고 곡의 전개는 대책없는 질주도, 애매한 미들 템포의 향연도 아닌 양자가 적당히 어우러지는 밸런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속 시원하고 명쾌한 기타 리프와 솔로 프레이즈가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 모습을 소망합니다만, 밴드가 다음 작품에서 선보인 모습은 제 기대와는 사뭇 다른 모양인 것 같습니다.
음질. 사운드 포징에서 가점.. 독창성, 박력에서 감점. 70~75를 생각했으나 데뷔작임을 감안하여 80점으로 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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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he Sun in My Life | 5:13 | 70 | 1 |
2. | Consigned to the Wind | 7:02 | 80 | 1 |
3. | Goldeneyes | 4:55 | 75 | 1 |
4. | Sworn to the Flame | 3:52 | 80 | 1 |
5. | Everlasting | 6:27 | 75 | 1 |
6. | A New Dimension | 5:33 | 93.3 | 3 |
7. | Winter's Gone | 5:32 | - | 0 |
8. | Labyrinth of Glass | 4:44 | - | 0 |
9. | Angel's Call | 4:53 | - | 0 |
10. | Landscapes | 4:52 | - | 0 |
Line-up (members)
- Andrea Bicego : Vocals
- Michele Segafredo : Guitar
- Stefano Pinaroli : Bass
- Massimiliano Forte : Drums
- Talete Fusaro : Keyboards
10,43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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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hite Path to Rebirth Review (2011)
SamSinGi 80/100
Oct 11, 2019 Likes : 3
랩소디라는 거대한 선각자가 이탈리아 메탈씬에 떨친 존재감은 실로 엄청나서, 2000년대에 들어서 Thy Majestie나 Derdian 같은 수많은 랩소디 워너비들이 등장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탈리아의 파워 메탈씬에는 그 그림자 안에 놓인 밴드들이 수두룩한 것 같습니다.
본 앨범은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