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in Sarpsborg Review
Band | |
---|---|
Album | Live in Sarpsborg |
Type | Live album |
Released | April 7, 2017 |
Genres | Black Metal, Avant-garde Metal |
Labels | Peaceville Records |
Ranked | #214 for 2017 , #7,671 all-time |
Album rating : 81.7 / 100
Votes : 3 (1 review)
Votes : 3 (1 review)
October 24, 2019
메이헴 1990년 전설(유로니무스, 데드, 헬해머, 네크로부처라는 전설의 라인업으로 진행된 라이브였고, 당대에는 아니었더라도 현재 메이헴이라는 밴드의 전설적 위상을 고려한다면 전설이라는 표현을 써야 마땅하다고 생각)의 4대 라이브들 중 두 번째인 Live in Sarpsborg는 1990년 2월 28일 Sarpsborg에 있는 Furuheim이라는 라이브 홀에서 순탄히 진행되었다. 특이한 점은 공연 포스터를 보면 Slayer Magazine을 위한 콘서트, 즉 Slayer Aid였다는 것이다.
이는 유로니무스의 베프 중 하나이자 8,90년대 노르웨이 언더그라운드 메탈 씬을 개척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던 Metalion의 메탈 fanzine인 Slayer Magazine이 잡지 발행에 있어 금전문제를 겪고 있을 때, 이를 위한 후원 모금성 공연으로 기획해 여러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준비했던 콘서트였다. 이를 위해 메탈리온의 메탈 동료들이 시설의 대관이나 음향 등을 아주 싼 값에 도맡는 등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공연 수익의 대부분 또한 Slayer Magazine으로 돌아갔다. 라인업도 감동적인데, Equinox, Cadaver 등 당시 잘나가던 동료밴드들이 무보수로 공연을 하겠다고 나섰다. 주최자 메탈리온을 둘러싼 아름다운 협동 공연인 셈이었다.
메이헴은 맨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Jessheim 라이브에서 기괴한 소품들이 센세이셔널했다면, Sarpsborg 라이브에서 독특했던 점은, 암흑 속에서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원래 무대 위쪽에 창백한 스포트라이트 하나가 있었으나, 빛줄기 하나 없이 온통 암흑 상태로 공연하겠다는 유로니무스의 의견으로 인해 이조차 꺼버린 채 정말로 철저한 암흑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 와중에 데드의 금발이 헤드뱅잉하면서 흔들리는 것은 희미하게 보이는데, 데드는 잠시나마 메이헴에 머물렀던 순수한 빛이었나 싶다.
공연은 메탈리온의 친구이자 그날 공연했던 뮤지션들 중 하나인 토마스 안드레센에 의해 비디오테이프 녹화되었는데, 그가 메탈리온에게 제공한 이 VHS 테잎을 디지털화한 파일이 이 앨범의 소스가 되었다.
메탈리온은 메이헴 라이브 비디오테이프의 VHS 카피를 그가 당시 교류하던 콜롬비아 데스메탈 밴드인 Masacre의 드러머 Bull Metal에게 보내주었는데, 수년후 데드와 유로니무스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메탈리온에게 이 Sarpsborg 라이브를 데드에게 헌정하는 뜻으로 vinyl로 발매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Bull Metal은 이전에 Mayhem/Morbid split 부틀렉인 Tribute to the Black Emperors를 발매한 전력이 있었지만, 메탈리온은 그가 그만의 방식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생각해 승낙했고, Bull Metal은 유로니무스에게서 받았던 데드의 사후 사진을 커버로 써서 부틀렉을 제작했다. 아마도 블랙메탈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부틀렉인 Dawn of the Black Hearts는 이렇게 1995년 Bull Metal의 Warmaster Records에서 탄생되었다.
얼마 뒤 비디오를 제공해준 메탈리온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50카피 이상이 담긴 LP 박스가 콜롬비아로부터 도착했고, 메탈리온은 원래 받던 mail order 형식으로 여러 블랙메탈러들의 주문 접수를 받아 이 악명 높은 부틀렉을 판매하는 실수를 하고 만다. 당시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했던 행동이었지만 이로써 그는 이 부틀렉을 발매한 작자가 아니냐는 오해도 샀다고 한다. 물론 이 부틀렉 일부를 유럽에 퍼뜨리는 결과를 낳기는 하였으나, 데드의 생전 절친한 친구였던 메탈리온이 데드의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할리는 만무했다. 어쨌든 Bull Metal은 이미 자살로 세상을 떠난 상태이기에 이 부틀렉반의 책임 문제에 관해 그동안 메탈리온 혼자 마음고생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메이헴의 팬이라면 이 앨범을 구비하면 좋을 여러 이유들 중 하나는, 다름이 아니라 위에 언급된 악명 높은 부틀렉이 아닌 오피셜로 Sarpsborg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데드의 죽음 사진을 마주하지 않고도 이 라이브를 청취할 수 있는 기회임은 확실하다.
이는 유로니무스의 베프 중 하나이자 8,90년대 노르웨이 언더그라운드 메탈 씬을 개척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던 Metalion의 메탈 fanzine인 Slayer Magazine이 잡지 발행에 있어 금전문제를 겪고 있을 때, 이를 위한 후원 모금성 공연으로 기획해 여러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준비했던 콘서트였다. 이를 위해 메탈리온의 메탈 동료들이 시설의 대관이나 음향 등을 아주 싼 값에 도맡는 등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공연 수익의 대부분 또한 Slayer Magazine으로 돌아갔다. 라인업도 감동적인데, Equinox, Cadaver 등 당시 잘나가던 동료밴드들이 무보수로 공연을 하겠다고 나섰다. 주최자 메탈리온을 둘러싼 아름다운 협동 공연인 셈이었다.
메이헴은 맨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Jessheim 라이브에서 기괴한 소품들이 센세이셔널했다면, Sarpsborg 라이브에서 독특했던 점은, 암흑 속에서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원래 무대 위쪽에 창백한 스포트라이트 하나가 있었으나, 빛줄기 하나 없이 온통 암흑 상태로 공연하겠다는 유로니무스의 의견으로 인해 이조차 꺼버린 채 정말로 철저한 암흑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 와중에 데드의 금발이 헤드뱅잉하면서 흔들리는 것은 희미하게 보이는데, 데드는 잠시나마 메이헴에 머물렀던 순수한 빛이었나 싶다.
공연은 메탈리온의 친구이자 그날 공연했던 뮤지션들 중 하나인 토마스 안드레센에 의해 비디오테이프 녹화되었는데, 그가 메탈리온에게 제공한 이 VHS 테잎을 디지털화한 파일이 이 앨범의 소스가 되었다.
메탈리온은 메이헴 라이브 비디오테이프의 VHS 카피를 그가 당시 교류하던 콜롬비아 데스메탈 밴드인 Masacre의 드러머 Bull Metal에게 보내주었는데, 수년후 데드와 유로니무스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메탈리온에게 이 Sarpsborg 라이브를 데드에게 헌정하는 뜻으로 vinyl로 발매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Bull Metal은 이전에 Mayhem/Morbid split 부틀렉인 Tribute to the Black Emperors를 발매한 전력이 있었지만, 메탈리온은 그가 그만의 방식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생각해 승낙했고, Bull Metal은 유로니무스에게서 받았던 데드의 사후 사진을 커버로 써서 부틀렉을 제작했다. 아마도 블랙메탈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부틀렉인 Dawn of the Black Hearts는 이렇게 1995년 Bull Metal의 Warmaster Records에서 탄생되었다.
얼마 뒤 비디오를 제공해준 메탈리온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50카피 이상이 담긴 LP 박스가 콜롬비아로부터 도착했고, 메탈리온은 원래 받던 mail order 형식으로 여러 블랙메탈러들의 주문 접수를 받아 이 악명 높은 부틀렉을 판매하는 실수를 하고 만다. 당시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했던 행동이었지만 이로써 그는 이 부틀렉을 발매한 작자가 아니냐는 오해도 샀다고 한다. 물론 이 부틀렉 일부를 유럽에 퍼뜨리는 결과를 낳기는 하였으나, 데드의 생전 절친한 친구였던 메탈리온이 데드의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할리는 만무했다. 어쨌든 Bull Metal은 이미 자살로 세상을 떠난 상태이기에 이 부틀렉반의 책임 문제에 관해 그동안 메탈리온 혼자 마음고생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메이헴의 팬이라면 이 앨범을 구비하면 좋을 여러 이유들 중 하나는, 다름이 아니라 위에 언급된 악명 높은 부틀렉이 아닌 오피셜로 Sarpsborg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데드의 죽음 사진을 마주하지 않고도 이 라이브를 청취할 수 있는 기회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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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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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A | ||||
1. | Deathcrush | - | 0 | |
2. | Necrolust | - | 0 | |
3. | Funeral Fog | - | 0 | |
4. | Freezing Moon | - | 0 | |
Side B | ||||
5. | Carnage | - | 0 | |
6. | Buried by Time and Dust | - | 0 | |
7. | Chainsaw Gutsfuck | - | 0 | |
8. | Pure Fucking Armageddon | - | 0 |
Line-up (members)
- Necrobutcher : Bass
- Hellhammer : Drums
- Euronymous (R.I.P. 1993) : Guitars
- Dead (R.I.P. 1991) : Vocals
10,438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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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때 들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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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De Mysteriis Dom Sathana 가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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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ead, Necrobutcher, Hell Hammer, Euronymous의 라인업으로 처음 시작한 라이브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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