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the Edge of Time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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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At the Edge of Tim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30, 2010 |
Genres | Progressive Metal, Power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1:04:01 |
Ranked | #10 for 2010 , #347 all-time |
Album rating : 90.4 / 100
Votes : 40 (4 reviews)
Votes : 40 (4 reviews)
October 28, 2019
파워 메탈의 대부 블라인드 가디언의 9번째 앨범으로, 그 동안의 모든 역량이 총집결된 명반입니다.
전성기 시절 '중세미'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아오던 블라인드 가디언은 2000년대 들어서 이를 점차 절제하고 프로그레시브한 연주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취해왔습니다. 그 당시가 소나타 악티카를 비롯하여 프로그레시브-파워가 유행을 타던 시절이었음을 생각한다면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행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 당시 프로그레시브 노선을 타던 밴드들에 비하면 블라인드 가디언의 음악은 꽤나 보수적이었습니다. Night at the Opera는 전작 Nightfall in Middle-Earth에 비견되는 명작으로 칭송받고 있죠. 그 다음 A Twist in the Myth에서 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면서 좀 더 변화의 노선을 밟아오던 밴드는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도약했습니다.
이 앨범의 스타일은 세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겠는데, 90년대의 중세미를 보여주는 트랙, 2000년대의 프로그레시브를 강화한 트랙, 그리고 오케스트레이션을 필두로한 심포닉 트랙이 되겠습니다. Curse My Name, War of the Thrones에서는 6집에서 느낄 법한 중세적인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오고, Tanelorn으로 시작하는 3연타, 그리고 Valkyries는 2000년대 앨범들의 감성에 초창기에 밀리지 않는 강력한 파워가 묻어나옵니다. 그리고 앨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Sacred Worlds와 Wheel of Time은 오케스트레이션의 활용이 두드러지면서 제대로 된 심포닉 파워 메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심포닉 메탈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블라인드 가디언이 이번 앨범에서 도입한 오케스트레이션은 그야말로 최상의 품질을 선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전작에서 약간 느슨한 느낌을 보이던 연주는 언제 그랬냐는듯 저 세 가지 종류의 스타일에 모두 타이트하고 강력한 연주로 돌아왔습니다. 이 때를 기준으로 25년 정도 되는 경력의 밴드가 8장의 앨범이면 많은 양이라 볼 수는 없겠지만, 그 세월이 흐르고도 초창기에 밀리지 않는 강력한 연주와 보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걸 보면 도대체 지칠 줄을 모르는 밴드 같습니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노련미를 보여주는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블라인드 가디언 최고작이라고 생각합니다.
Best Tracks - Sacred Worlds, Tanelorn (Into the Void), Wheel of Time
전성기 시절 '중세미'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아오던 블라인드 가디언은 2000년대 들어서 이를 점차 절제하고 프로그레시브한 연주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취해왔습니다. 그 당시가 소나타 악티카를 비롯하여 프로그레시브-파워가 유행을 타던 시절이었음을 생각한다면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행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 당시 프로그레시브 노선을 타던 밴드들에 비하면 블라인드 가디언의 음악은 꽤나 보수적이었습니다. Night at the Opera는 전작 Nightfall in Middle-Earth에 비견되는 명작으로 칭송받고 있죠. 그 다음 A Twist in the Myth에서 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면서 좀 더 변화의 노선을 밟아오던 밴드는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도약했습니다.
이 앨범의 스타일은 세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겠는데, 90년대의 중세미를 보여주는 트랙, 2000년대의 프로그레시브를 강화한 트랙, 그리고 오케스트레이션을 필두로한 심포닉 트랙이 되겠습니다. Curse My Name, War of the Thrones에서는 6집에서 느낄 법한 중세적인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오고, Tanelorn으로 시작하는 3연타, 그리고 Valkyries는 2000년대 앨범들의 감성에 초창기에 밀리지 않는 강력한 파워가 묻어나옵니다. 그리고 앨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Sacred Worlds와 Wheel of Time은 오케스트레이션의 활용이 두드러지면서 제대로 된 심포닉 파워 메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심포닉 메탈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블라인드 가디언이 이번 앨범에서 도입한 오케스트레이션은 그야말로 최상의 품질을 선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전작에서 약간 느슨한 느낌을 보이던 연주는 언제 그랬냐는듯 저 세 가지 종류의 스타일에 모두 타이트하고 강력한 연주로 돌아왔습니다. 이 때를 기준으로 25년 정도 되는 경력의 밴드가 8장의 앨범이면 많은 양이라 볼 수는 없겠지만, 그 세월이 흐르고도 초창기에 밀리지 않는 강력한 연주와 보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걸 보면 도대체 지칠 줄을 모르는 밴드 같습니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노련미를 보여주는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블라인드 가디언 최고작이라고 생각합니다.
Best Tracks - Sacred Worlds, Tanelorn (Into the Void), Wheel of Time
7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acred Worlds | 9:17 | 96.9 | 15 | Audio |
2. | Tanelorn (Into the Void) | 5:58 | 93.5 | 12 | Audio |
3. | Road of No Release | 6:30 | 90.5 | 12 | Audio |
4. | Ride Into Obsession | 4:46 | 90 | 12 | Audio |
5. | Curse My Name | 5:52 | 94 | 12 | Audio |
6. | Valkyries | 6:38 | 90 | 11 | Audio |
7. | Control the Divine | 5:26 | 86.7 | 11 | Audio |
8. | War of the Thrones | 4:55 | 86.1 | 11 | Audio |
9. | A Voice in the Dark | 5:41 | 92.3 | 15 | Music Video |
10. | Wheel of Time | 8:55 | 97.1 | 14 | Audio |
Line-up (members)
- Hansi Kursch : Vocals
- Andre Olbrich : Lead Guitars
- Marcus Siepen : Rhythm Guitars
- Frederik Ehmke : Drums
10,4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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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am Bloody Gore Review (1987) | 95 | Nov 14, 2019 | 5 | ||||
Songs the Night Sings Review (2019) | 100 | Nov 9, 2019 | 16 | ||||
Lita Review (1988) | 85 | Nov 9, 2019 | 3 | ||||
Theatre of Fate Review (1989) | 75 | Nov 8, 2019 | 3 | ||||
City of Gold Review (2014) | 85 | Nov 8, 2019 | 1 | ||||
Kill 'Em All Review (1983) | 80 | Nov 8, 2019 | 8 | ||||
100 | Nov 8, 2019 | 7 | |||||
80 | Nov 7, 2019 | 6 | |||||
The Shadow Theory Review (2018) | 85 | Nov 4, 2019 | 4 | ||||
90 | Nov 4, 2019 | 2 | |||||
90 | Nov 4, 2019 | 10 | |||||
Excalibur Review (1999) | 85 | Nov 2, 2019 | 2 | ||||
Christ 0 Review (2006) | 90 | Nov 2, 2019 | 5 | ||||
Heart Like a Grave Review (2019) | 95 | Oct 31, 2019 | 15 | ||||
The Day of Grays Review (2009) | 80 | Oct 29, 2019 | 3 | ||||
Covenant Review (1993) | 100 | Oct 28, 2019 | 2 | ||||
100 | Oct 28, 2019 | 3 | |||||
Human Review (1991) | 100 | Oct 28, 2019 | 8 | ||||
▶ At the Edge of Time Review (2010) | 95 | Oct 28, 2019 | 7 | ||||
Daemon Review (2019) | 90 | Oct 26, 2019 | 14 |
B1N4RYSUNSET 100/100
Mar 1, 2019 Likes : 9
나를 헤비메탈의 세계로 인도한 운명적인 작품이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당시 던전드래곤, 매직 더 개더링등의
판타지 게임에 미쳐있었고, 문득 판타지와 관련된 음악을 알아보고
싶어서 동네 레코드 가게를 찾았다.
블라인드 가디언 이라는 멋드러진 이름에 끌려서 진열장에서 테잎을... Read More
▶ At the Edge of Time Review (2010)
SamSinGi 95/100
Oct 28, 2019 Likes : 7
파워 메탈의 대부 블라인드 가디언의 9번째 앨범으로, 그 동안의 모든 역량이 총집결된 명반입니다.
전성기 시절 '중세미'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아오던 블라인드 가디언은 2000년대 들어서 이를 점차 절제하고 프로그레시브한 연주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취해왔습니다. 그...
KimiRaikkonen 96/100
Jul 7, 2011 Likes : 4
블라인드 가디언의 음악을 집대성한 걸작.
Wheel Of Time 한 곡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앨범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에 빈틈없는 구조가 인상적인 명곡. 특히 후반부의 역동적인 보컬 멜로디가 극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물론 이 곡만 좋은 건 아니고... 첫곡 Sacred Worlds도 이 곡과 맞... Read More
SilentScream213 90/100
Oct 13, 2022 Likes : 3
On their 5th album, Blind Guardian released what I consider to be their best work up to that point. I’m one of the few who preferred their aggressive Thrash/Speed days on their first two albums to the more polished and melodic albums that followed (though this is mostly because they always had useless interludes bloating them). Well, Imaginations still has one of those in the... Read More
xxnoodlesxx0 90/100
May 14, 2022 Likes : 3
A great start for Blind Guardian in their metal journey. Well, this album is quite different from their later albums, where they went more in the European power metal direction. The album starts with the fan favorite track, "Majesty", which has a very interesting intro that you wouldn't guess the song will speed up later. The intro suddenly ends with a thunder sound effect, the...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