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y of Grays Review
Band | |
---|---|
Album | The Day of Gray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18, 2009 |
Genres | Progressive Power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59:26 |
Ranked | #80 for 2009 , #2,447 all-time |
Album rating : 81.5 / 100
Votes : 45 (5 reviews)
Votes : 45 (5 reviews)
October 29, 2019
소나타 악티카의 실험 정신이 반짝이는 앨범이자 마지막 투혼. 그 뒤의 작품들은 초기작은 물론, 5, 6집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 앨범부터 토니 카꼬가 보컬 처리하는 방식이 기계 떡칠이 너무 심해서 전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육중하고 부드럽게 깔리는 기타, 소나타 악티카식 심포닉 터치와 종종 튀어나오는 기타, 키보드의 솔로 배틀 등 프록파워의 어프로치를 극대화한 사운드 포징만큼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과도한 미들 템포화로 답답하기도 했던 전작에 비해 달리는 트랙도 배치되어 분위기를 잘 환기시키는 트랙 구성을 취하며 프로그레시브적인 측면에서는 전작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트랙의 흐름은 나름 괜찮은데, 문제는 그 개별 트랙들 간의 밸런스. 1~4번의 퀄리티는 그야말로 진일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5번 트랙은 쉬어가는 위치에 있으니 넘어가고, 6번부터가 문제의 시작. 멜로디를 상실한 기타의 장난질도 실험이라고 넘길 수 있는 6번을 힘겹게 넘기고 나서, 등장하는 7번 트랙 The Dead Skin은 앨범 전체의 지뢰입니다. 앨범 전체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 멜로디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지뢰 트랙이 또 길이는 깁니다. 그 뒤로 평이한 구성을 보이다가 11, 12에 이르러서 다시 정돈된 퀄리티로 마무리됩니다. 초반부에 인상을 사로잡을 만한 트랙을 배치하고 중반부에서 질리게 되는 것은 파워 메탈 앨범들의 전통적인 클리셰라 볼 수도 있겠지만, 이 앨범은 널뛰기가 좀 지나치다고 생각됩니다.
이 앨범부터 야니를 대신하여 참여한 기타리스트 엘리아스가 밴드의 주도권을 어느정도 쥐고 있었다면 다음작부터 시작되는 내리막이 그 정도까지 되진 않지 않았을까하는 빛 바랜 아쉬움을 보냅니다만, 그는 야니만한 그릇은 못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앨범의 마지막 투혼을 기리며, 다시 한 번 부질없는 소망을 뇌까립니다. 야니만 있었더라도..
Best Tracks - Deathaura, Flag in the Ground
이 앨범부터 토니 카꼬가 보컬 처리하는 방식이 기계 떡칠이 너무 심해서 전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육중하고 부드럽게 깔리는 기타, 소나타 악티카식 심포닉 터치와 종종 튀어나오는 기타, 키보드의 솔로 배틀 등 프록파워의 어프로치를 극대화한 사운드 포징만큼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과도한 미들 템포화로 답답하기도 했던 전작에 비해 달리는 트랙도 배치되어 분위기를 잘 환기시키는 트랙 구성을 취하며 프로그레시브적인 측면에서는 전작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트랙의 흐름은 나름 괜찮은데, 문제는 그 개별 트랙들 간의 밸런스. 1~4번의 퀄리티는 그야말로 진일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5번 트랙은 쉬어가는 위치에 있으니 넘어가고, 6번부터가 문제의 시작. 멜로디를 상실한 기타의 장난질도 실험이라고 넘길 수 있는 6번을 힘겹게 넘기고 나서, 등장하는 7번 트랙 The Dead Skin은 앨범 전체의 지뢰입니다. 앨범 전체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 멜로디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지뢰 트랙이 또 길이는 깁니다. 그 뒤로 평이한 구성을 보이다가 11, 12에 이르러서 다시 정돈된 퀄리티로 마무리됩니다. 초반부에 인상을 사로잡을 만한 트랙을 배치하고 중반부에서 질리게 되는 것은 파워 메탈 앨범들의 전통적인 클리셰라 볼 수도 있겠지만, 이 앨범은 널뛰기가 좀 지나치다고 생각됩니다.
이 앨범부터 야니를 대신하여 참여한 기타리스트 엘리아스가 밴드의 주도권을 어느정도 쥐고 있었다면 다음작부터 시작되는 내리막이 그 정도까지 되진 않지 않았을까하는 빛 바랜 아쉬움을 보냅니다만, 그는 야니만한 그릇은 못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앨범의 마지막 투혼을 기리며, 다시 한 번 부질없는 소망을 뇌까립니다. 야니만 있었더라도..
Best Tracks - Deathaura, Flag in the Ground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Everything Fades to Gray (Instrumental) | 3:07 | 87.2 | 11 | Audio |
2. | Deathaura | 7:59 | 98.8 | 10 | Audio |
3. | The Last Amazing Grays | 5:40 | 94.4 | 10 | Audio |
4. | Flag in the Ground | 4:09 | 93.9 | 11 | Audio Music Video |
5. | Breathing | 3:55 | 81.9 | 10 | Audio |
6. | Zeroes | 4:24 | 85.6 | 10 | Audio |
7. | The Dead Skin | 6:15 | 90.6 | 10 | Audio |
8. | Juliet | 5:59 | 91.1 | 11 | Audio |
9. | No Dream Can Heal a Broken Heart | 4:33 | 90.6 | 10 | Audio |
10. | As If the World Wasn't Ending | 3:49 | 86.3 | 10 | Audio |
11. | The Truth Is Out There | 5:04 | 90 | 10 | Audio |
12. | Everything Fades to Gray (Full Version) | 4:30 | 88.8 | 10 | Audio |
Line-up (members)
- Tony Kakko : Vocals
- Elias Viljanen : Guitars
- Marko Paasikoski : Bass
- Henrik Klingenberg : Keyboards
- Tommy Portimo : Drum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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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Day of Grays Review (2009) | 80 | Oct 29, 2019 | 3 | ||||
Covenant Review (1993) | 100 | Oct 28, 2019 | 2 | ||||
100 | Oct 28, 2019 | 3 | |||||
Human Review (1991) | 100 | Oct 28, 2019 | 8 | ||||
At the Edge of Time Review (2010) | 95 | Oct 28, 2019 | 7 | ||||
Daemon Review (2019) | 90 | Oct 26, 2019 | 14 | ||||
Roads to Judah Review (2011) | 80 | Oct 25, 2019 | 1 | ||||
Demo Review (2010) [Demo] | 80 | Oct 25, 2019 | 2 | ||||
Έσοπτρον Review (1995) | 100 | Oct 25, 2019 | 3 | ||||
Night Echoes Review (2019) | 90 | Oct 25, 2019 | 1 | ||||
Live in Zeitz Review (2016) [Live] | 100 | Oct 24, 2019 | 11 | ||||
Live in Sarpsborg Review (2017) [Live] | 100 | Oct 24, 2019 | 5 | ||||
Live in Jessheim Review (2017) [Live] | 100 | Oct 24, 2019 | 7 | ||||
Heart Like a Grave Review (2019) | 95 | Oct 24, 2019 | 10 | ||||
95 | Oct 23, 2019 | 4 | |||||
95 | Oct 23, 2019 | 8 | |||||
85 | Oct 23, 2019 | 2 | |||||
Leprosy Review (1988) | 100 | Oct 20, 2019 | 7 |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 100 | Oct 20, 2019 | 4 | ||||
Scream Bloody Gore Review (1987) | 100 | Oct 20, 2019 | 4 |
Talviyö Review (2019)
BlueZebra 55/100
Feb 28, 2020 Likes : 9
반복청취 후 리뷰로 변경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좋아하던 밴드의 커리어가 끝장난 듯 해서요. 저 외에도 국내에 이 밴드의 팬들이 많이 계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꾸준히 스튜디오 및 라이브 앨범이 라이선스가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판... Read More
NC Duality 95/100
Apr 2, 2015 Likes : 7
Sonata Arctica 의 출발지는 1996년에 결성된 파워메탈밴드 Tricky Beans 이다. 이들이 밴드를 결성한 당시는 모든 맴버가 아직 성인이 아닌 10대 청소년들이였다. 비록 정규집을 발매를 할만큼 여유는 없었지만, 3년동안 여러가지 곡들을 커버를 하며 자신들만의 자작곡을 공개를 해나아가며 활동을...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Sep 9, 2007 Likes : 4
이른바 '미친 데뷔작'으로 불리는 앨범들 중 한자리를 무지막지하게 꿰어찰 만한 작품으로, Children of Bodom과 마찬가지로 10대의 나이에 이토록 멋진 물건을 낼 수 있는 핀란드 메탈씬에 경외감을 품지 않을 수 없다. Stratovarius가 Destiny 앨범으로 마지막 진군을 끝낸 이후 그들의 아성에 유일하... Read More
Unia Review (2007)
Crimson아이똥 85/100
Feb 13, 2024 Likes : 3
Avantasia가 3집으로 넘어가면서 1,2집의 스래시에 기반하였던 모습을 뒤로하고 헤비메탈적인 색채를 더했던 것처럼 Sonata Arctica도 이 앨범 Unia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앨범이 더 앞서 발매가 되었지만) Unia는 기존의 앨범들과 비교해 템포가 느려졌고 더 부드러워졌으며 더 심포닉... Read More
▶ The Day of Grays Review (2009)
SamSinGi 80/100
Oct 29, 2019 Likes : 3
소나타 악티카의 실험 정신이 반짝이는 앨범이자 마지막 투혼. 그 뒤의 작품들은 초기작은 물론, 5, 6집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 앨범부터 토니 카꼬가 보컬 처리하는 방식이 기계 떡칠이 너무 심해서 전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육중하고 부드럽게 깔리는 기타, 소나타 악티카식 심포...
Unia Review (2007)
Redretina 90/100
Feb 6, 2014 Likes : 3
어느 밴드나 기존의 노선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마련이다
SA 뿐만 아니라 COF, COB, In Flames, 밑에서 언급해주신 FA까지
기존의 스타일을 버린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어찌보면 무모하기까지 보일 수 있고
여러 분들의 리뷰처럼 기존의 팬들로 하여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