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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homet Pan Shub-Niggurath Review

Unaussprechlichen Kulten - Baphomet Pan Shub-Niggurath
Band
Albumpreview 

Baphomet Pan Shub-Niggurath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Death Metal
LabelsIron Bonehead Productions
Length28:48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1  (1 review)
Reviewer :  level 20         Rating :  90 / 100
이 칠레의 오소독스 데스메탈의 선두주자는 2집 People of the Monolith와 4집 Keziah Lilith Medea (Chapter X)를 통해 이들이 수많은 데스메탈 밴드들과 얼마나 거리를 두는지, 그리고 그 사운드와 주제를 두텁고도 설득력있게 가져가는지를 보여줬다.

​적어도 4집인 Keziah Lilith Medea (Chapter X)의 완성도에 있어서만큼은 이들이 추구하는 죽음과 태고적 어둠과의 조화, 신성모독적 테마가 잘 섞여 근래의 이도저도 아닌 데스메탈 밴드들에게 매우 우수한 표본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이는 여러 밴드들 뿐만아니라 나같은 리스너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이 2014년도에 나온 이들의 3집은 People of the Monolith에서 보여준 토착적인 종교와 악을 섞은, 원초적 토테미즘과 숭배를 발전시켜 더욱 구체화 시켜놓았다. 자켓에서 드러나듯이 초창기의 미지의 악에 대한 숭배는 이 3집의 자켓에 이르러 그 대상이 선명해졌고 염소의 우뚝솟은 그것 만큼이나 노골적으로, 그리고 제물을 바치거나(혹은 기원하거나) 교접하는 행위 등으로 방법 또한 구체화되었다.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기괴하게 뒤틀린 피치와 정통적인 헤비한 리프를 적절히 배가시켜놓고 있으며 해머링 주법 등으로 그 음산함 속의 무언가 집단 최면에 빠진듯한 사악한 난교의 형태를 상상하게 만든다. Spirals Of Acrid Smoke (Reanimated From Beyond Spheres And Time Part II)가 바로 그런 곡으로 듣다보면 묘하게 만화 베르세르크의 한 챕터가 생각난다.

확실히 이후의 4집보다 프로듀싱은 가벼운 편이지만 그만큼 베이스 라인이 드러나는 곡들이 많아 또 다른 듣는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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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ussprechlichen Kulten - Baphomet Pan Shub-Niggurath CD Photo by 똘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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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Prologue3:04-0
2.The Hooded Baphomet Bleated3:46-0
3.La Recta Provincia2:33-0
4.Yogge-Sothothe2:47-0
5.Ceremony of Belial3:25-0
6.Kadath in the Cold Waste3:33-0
7.Nomen Mysticum3:15-0
8.Spirals of Acrid Smoke3:30-0
9.Epilogie2:52-0

Line-up (members)

  • Joseph Curwen : Vocals, Guitars
  • Herbert West : Guitars
  • Namru Impetradorum Mortem : Bass
  • Butcher of Christ : Drums
  •  
  • Guest/Session
  • Mike Browning :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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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메탈의 전성기에 있어서 사타니즘, 오컬티즘, 신화에 대한 쇼비니즘적인 추종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외로 소수의 데스메탈 밴드들만이 '죽음, 그 너머'라는 주제에 대한 좀더 본질적인 탐닉을 통해 꽤나 다양한 사고의 스펙트럼을 선사했었고 거기에 몇몇 크툴루 신화... Read More
People of the Monolith
level 20 똘복이   95/100
Dec 5, 2018       Likes :  5
Unaussprechlichen Kulten 이라는, 칠레 출신에 도대체나 생소한 이름의 이 밴드가 내 마음을 사로잡은지는 그다지 얼마 되지 않았다. 예전에 그저 '자켓'에 혹해서 집어든 Keziah Lilith Medea (Chapter X) 라는 타이틀의 앨범이 첫 만남이었다. 이들의 4집이자 2017년, 즉 작년에 나온 그 앨범은 가뭄에 콩... Read More
Baphomet Pan Shub-Niggur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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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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