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nomy Review
December 17, 2019
1999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시작한 파워 메탈 밴드 드래곤랜드는 이름만 봐서는 3류 파워 메탈 밴드들 중 하나일 거라 생각이 들게 생겼습니다마는, 이들은 4번째 앨범을 내면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초기 드래곤랜드 연대기라는 자체적인 서사에 의한 에픽 메탈은 나름대로 랩소디류 에픽 메탈을 '예테보리'로 대표되는 스웨디시 메탈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당대엔 그저 2000년대 초반에 범람한 에픽 메탈 밴드들 중 하나로 치부될 뿐이었습니다. 사실 그 때도 그들의 (랩소디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심포닉 터치와 클래식적 감각은 사실 그저 아류라고 치부하기엔 상당히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판타지류 에픽 메탈을 탈피하여 소재의 변화를 시도한 3집 Starfall에서 드디어 차별화된 노선을 걸었던 이 밴드는 4집 Astronomy에서 커리어의 최고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전작에서 신디 키보드의 획기적인 사용으로 이미지의 변화를 주었던 것이 이번 앨범에서 결실을 이루어, 북구 특유의 차가운 감성이 별들이 수놓인 고요하고 장엄한 우주의 심상과 결합되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첫 트랙 Supernova에서는 고요하고 장엄한 우주를 목도하는 듯한 감미로운 소프라노가 인상적이며, 전반적으로 묵직한 템포를 보여주는 가운데서 화끈하게 풀파워로 달리는 Contact, 전작 The Book of Shadows의 마지막 파트, 클래시컬 구성미의 Beethoven's Nightmare, 프로그레시브하고 드라마틱한 구성미의 Direction: Perfection, 마지막 드래곤랜드식 심포닉 터치의 절정인 The Old House on the Hill 3부작까지 이들이 지금까지 성장하고 일궈낸 음악들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3집부터 드는 생각이지만, 포스트 랩소디라는 평가는 이제 이들에게 어울리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음악에 대한 모욕이라 생각됩니다. 이 획기적인 노선에서 다시 선회한 마지막 앨범이 나온지 어느덧 9년, 리드 기타의 아마란스 활동으로 인해 이들의 새로운 작품은 요원해 보이지만 다시금 이런 음악을 들고 오기를 소망합니다.
판타지류 에픽 메탈을 탈피하여 소재의 변화를 시도한 3집 Starfall에서 드디어 차별화된 노선을 걸었던 이 밴드는 4집 Astronomy에서 커리어의 최고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전작에서 신디 키보드의 획기적인 사용으로 이미지의 변화를 주었던 것이 이번 앨범에서 결실을 이루어, 북구 특유의 차가운 감성이 별들이 수놓인 고요하고 장엄한 우주의 심상과 결합되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첫 트랙 Supernova에서는 고요하고 장엄한 우주를 목도하는 듯한 감미로운 소프라노가 인상적이며, 전반적으로 묵직한 템포를 보여주는 가운데서 화끈하게 풀파워로 달리는 Contact, 전작 The Book of Shadows의 마지막 파트, 클래시컬 구성미의 Beethoven's Nightmare, 프로그레시브하고 드라마틱한 구성미의 Direction: Perfection, 마지막 드래곤랜드식 심포닉 터치의 절정인 The Old House on the Hill 3부작까지 이들이 지금까지 성장하고 일궈낸 음악들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3집부터 드는 생각이지만, 포스트 랩소디라는 평가는 이제 이들에게 어울리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음악에 대한 모욕이라 생각됩니다. 이 획기적인 노선에서 다시 선회한 마지막 앨범이 나온지 어느덧 9년, 리드 기타의 아마란스 활동으로 인해 이들의 새로운 작품은 요원해 보이지만 다시금 이런 음악을 들고 오기를 소망합니다.
7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Supernova | 5:09 | 88.3 | 3 |
2. | Cassiopeia | 4:06 | 88.3 | 3 |
3. | Contact | 4:25 | 92.5 | 4 |
4. | Astronomy | 3:20 | 88.3 | 3 |
5. | Antimatter | 3:00 | 85 | 3 |
6. | The Book of Shadows part IV: The Scrolls of Geometria Divina | 4:04 | 81.7 | 3 |
7. | Beethoven's Nightmare | 6:11 | 92.5 | 4 |
8. | Too Late for Sorrow | 3:36 | 91.7 | 3 |
9. | Direction: Perfection | 4:29 | 86.7 | 3 |
10. | The Old House on the Hill Chapter I: A Death in the Family | 4:30 | 91.7 | 3 |
11. | The Old House on the Hill Chapter II: The Thing in the Cellar | 3:07 | 88.3 | 3 |
12. | The Old House on the Hill Chapter III: The Ring of Edward Waldon | 6:17 | 93.3 | 3 |
Line-up (members)
- Jonas Heidgert : Vocals
- Olof Mörck : Lead Guitars
- Nicklas Magnusson : Guitars
- Christer Pedersen : Bass
- Jesse Lindskog : Drums
- Elias Holmlid : Synthesizer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90 | Dec 22, 2019 | 3 | |||||
70 | Dec 22, 2019 | 6 | |||||
Akerbeltz / Avangh Dhür / Morbid Yell / Hellthrone Review (2007) [Split] | 85 | Dec 20, 2019 | 2 | ||||
90 | Dec 19, 2019 | 4 | |||||
The Second Manifestation Review (2009) [EP] | 60 | Dec 19, 2019 | 2 | ||||
▶ Astronomy Review (2006) | 95 | Dec 17, 2019 | 7 | ||||
Live in Tokyo Review (2013) [Live] | 90 | Dec 17, 2019 | 1 | ||||
Necrholocaust Review (2003) | 95 | Dec 17, 2019 | 3 | ||||
95 | Dec 17, 2019 | 4 | |||||
Feasting the Weak Review (2002) | 90 | Dec 16, 2019 | 2 | ||||
85 | Dec 15, 2019 | 4 | |||||
Forensick Review (2000) | 100 | Dec 14, 2019 | 3 | ||||
The Phoenix Review (2009) | 85 | Dec 14, 2019 | 1 | ||||
90 | Dec 14, 2019 | 6 | |||||
December Moon Review (2000) [EP] | 100 | Dec 13, 2019 | 11 | ||||
75 | Dec 12, 2019 | 1 | |||||
Materia Prima Review (2012) [EP] | 85 | Dec 10, 2019 | 1 | ||||
100 | Dec 6, 2019 | 1 | |||||
Norsemen Review (2019) | 85 | Dec 5, 2019 | 4 | ||||
Malkhedant Review (2016) | 90 | Dec 5, 2019 | 3 |
▶ Astronomy Review (2006)
SamSinGi 95/100
Dec 17, 2019 Likes : 7
1999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시작한 파워 메탈 밴드 드래곤랜드는 이름만 봐서는 3류 파워 메탈 밴드들 중 하나일 거라 생각이 들게 생겼습니다마는, 이들은 4번째 앨범을 내면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초기 드래곤랜드 연대기라는 자체적인 서사에 의한 에픽 메탈은 나름대로 ...
Astronomy Review (2006)
구르는 돌 85/100
Jul 7, 2018 Likes : 3
개인적으로 이들의 앨범은 두 번째 앨범인 Holy War부터 들었다. 이 때만 해도 나중에 이들이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낼 줄은 물랐다. Holy War를 처음 들었을 때만해도 이들은 싹수를 보이던 많고 많은 Helloween 추종자 A,B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들은 후속작으로 뛰어난 앨범인 Starf... Read More
Astronomy Review (2006)
김흑형 90/100
Oct 29, 2012 Likes : 2
심포닉이라는 사운드에 우주라는 앨범주제를 아주 정확하고 분위기에 맞게 잘 살려낸 앨범.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전작 <Starfall>에서 자신들의 스타일을 확실시하고,
결국 명반하나를 토해낸 드래곤랜드.
파워메탈류의 장르에서 충분히 높은 위치에 올라갈 음반이라고 생각... Read More
Holy War Review (2002)
thy_divine 92/100
Sep 20, 2008 Likes : 2
스웨덴 심포닉메탈의 대표주자의 2번째. 여기서 드래곤랜드는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의도인지 스피드 트랙으로 달려준다. 기타와 키보드의 하모니가 압권이다.
Killing Track인 Holy war는 이들 앨범에있어서 최고의 완성도를 나타낸다. 하프시코드의 현... Read More
Astronomy Review (2006)
Apache 90/100
Nov 11, 2007 Likes : 2
Dragonland는 한국에서는 안습 수준의 지명도와 판매량 -_-;;; 을 자랑하지만 현재 차세대 멜로딕 파워 메탈의 기수 중 하나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밴드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도 잘 모르는 밴드였으나, 과거 네띠앙 [Lestat's melodic metal diary] 홈페이지의 주인장이였던 Lestat님이 현재 운영하고 ... Read More
Astronomy Review (2006)
NC Duality 95/100
Oct 8, 2015 Likes : 1
에픽스토리 '드래곤연대기'로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 파워메탈밴드 Dragonland 의 정규 4집이다. Rhapsody 처럼 에픽 스토리를 통하여 인기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한 밴드중 하나이다. 첫 정규집 Battle On The Ivory Plains 으로는 다소 조금 미미한 시작으로 큰 평가를 받기에는 부족하였으나, Holy War 로... Read More
Holy War Review (2002)
NC Duality 95/100
Feb 28, 2015 Likes : 1
에픽의 제왕 Rhapsody of FIre 를 본받아 비슷한 경향을 가진 밴드는 과연 몇이나 있을까?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중 하나이다. 물론 그들이 에픽메탈의 창조자라고는 할수는 없지만 메탈에 고전음악스타일과 대서사시를 도입을 하고 크게 성공을 하였기에 제왕이아로 부르는것이 아닌가한... Read More
Holy War Review (2002)
구르는 돌 65/100
Jun 24, 2014 Likes : 1
스웨덴을 대표하는 Symphonic Power Metal 밴드 Dragonland의 두 번째 앨범. 데뷔 앨범 Battle of the Ivory Plains에 비해 본작은 여러모로 괄목상대한 작품이다. 연주력이나 작곡력, 분위기 등 Holy War는 모든 면에서 발전된 양상을 보이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레코딩 부분은 무언가 아쉬움을 남기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