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The Second Manifestation Review

Funerary Bell - The Second Manifestation
Band
Albumpreview 

The Second Manifestation

TypeEP
Released
GenresBlack Metal
LabelsUndercover Records
Length20:30
Album rating :  60 / 100
Votes :  1  (1 review)
Reviewer :  level 20         Rating :  60 / 100
음악은 깜짝 놀랐다. 좋은 의미가 아닌 반대의 의미이다..

예전에 blood red fog와의 스플릿때 상대밴드가 워낙 기억에 남아 funerary bell은 좀 묻히긴 했지만 그래도 꽤 들을만한 음악을 들려주었는데, 이게 그 밴드가 맞나 싶었다.

그래서 일부러 그 스플릿을 다시 찾아 들어보았다.

분명히 사운드적으로 이어지는 느낌은 있으나 적어도 이 밴드가 발전을 하지는 않았구나..하는 느낌이다.

평범한 아르페지오의 인트로를 지나 실질적 첫 곡인 Rhymes of a Funerary Bell의 경우 올드스쿨한 느낌의 드러밍의 상당히 멋진 미들템포 진행으로 귀에 확 박혔다. 중간의 아르페지오를 지나 후반부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적어도 일반적인 블랙메탈의 사악함, 어두움은 뒤떨어져도 충분히 즐길만한 음악이라 생각돼었다. 베이스 라인도 상당히 괜찮았고.

하지만 이 이후의 3,4번곡들의 느린 전개는 전작의 Creation of ever haunting ghost cruelty 를 그대로 잇는듯 하다.

느린 템포의 아르페지오 섞인 진행으로 장중하고 비장한 분위기를 내는데에는 충분하지만 하나의 임팩트없이 최초의 그 리프에서 큰 사운드적 변화를 주지 못하고 그대로 곡이 끝나버린다.

물론 이것이 funerary bell의 사운드적 특징이라고 하면 별달리 할말은 없지만 전의 스플릿의 Guardian of my Infernal Path에서 보여준 그런 멜로딕한 날블랙은 도대체 어디 갔는지.. 내가 이번앨범에서 바라던것이 그런 부분이었는데 말이다.

마지막 곡은 이탈리아의 MORTUARY DRAPE의 커버곡이다.

MORTUARY DRAPE의 경우 뒤늦게 그 아방가르드하고 오컬트한 사운드를 느끼게 돼어 잘 듣고 있는 밴드인데, 이들은 곡 자체는 충분히 멋지게 커버했으나 이 EP내에서 제일 동떨어져 버린 느낌으로 아쉬움을 지울수가 없다.

오히려 퇴보해버린 발자취에 씁슬함을 지울 수 없다. (2011.10.29)
2 likes
Funerary Bell - The Second Manifestation CD Photo by 똘복이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Intro2:45-0
2.Rhymes of a Funerary Bell4:46-0
3.At the Shrine of Sun-God4:38-0
4.Kuolema5:09-0
5.Necromancer (Mortuary Drape cover)3:11-0
10,438 reviews
The Second Manifestation
▶  The Second Manifestation Review (2009)  [EP]
level 20 똘복이   60/100
Dec 19, 2019       Likes :  2
음악은 깜짝 놀랐다. 좋은 의미가 아닌 반대의 의미이다.. 예전에 blood red fog와의 스플릿때 상대밴드가 워낙 기억에 남아 funerary bell은 좀 묻히긴 했지만 그래도 꽤 들을만한 음악을 들려주었는데, 이게 그 밴드가 맞나 싶었다. 그래서 일부러 그 스플릿을 다시 찾아 들어보았다. 분명...
Info / Statistics
Artists : 47,275
Reviews : 10,438
Albums : 170,285
Lyrics : 218,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