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e 2.0 Review
Band | |
---|---|
Album | Gore 2.0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6, 2018 |
Genres | Deathcore, Death Metal |
Labels | Independent |
Length | 1:07:04 |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1 (1 review)
Votes : 1 (1 review)
December 26, 2019
밴드명만으로 이미 씬에서 유명세를 이끌어낸 밴드로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발군의 테크닉, 무자비한 사운드, 개성 있는 요소라는 매력을 무장한 이들의 첫번째 정규앨범이다.
데뷔 EP였던 [Gore]에 비하면 얌전한 느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적재적소하게 배분된 구성이 단연코 튀며, Death Metal에 더욱 가까운 곡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진지함이 엿보이는 곡들도 제법 많다. 개성 있는 곡들은 제목에 걸맞는 사운드로 분위기와 컨셉에 맞게 탁월한 작곡 센스를 보이며 그 중 개성 있다 싶은 곡들을 뽑자면,
우주공간에서 뛰어다니는 카우보이가 연상되는 공간감과 미국 서부영화가 연상되는 말발굽 리듬의 리프를 들려주는 3번 곡과 황량한 초원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누워있는 게으른 카우보이가 떠오르는 구성의 8번 곡, Jazz 느낌이 물씬 풍기는 끈적한 리프와는 정반대되는 타이트한 드러밍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인 10번 곡, 이들의 정체성과는 전혀 다른 이질감의 진지하고 박진감 넘치는 Death Metal 곡인 11번 곡, Electronic guitar를 제외하고 연주하는 15번 곡, Trap과 Sampling을 차용해서 도입과 마무리를 장식하는 19번 곡이 있다.
그와 반대로 진지한 Death Metal을 들려주는 곡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우수해서 애초에 진지하게 Death Metal 노선으로 고정하고 앨범 작업을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서사적이고 정교한 작곡 실력을 들려주는 곡들도 제법 많아서 놀라웠다. 5, 9, 11, 12번 곡들이 그러하니 한번 집중해서 감상해보기도 하자.
본작은 이들의 첫번째 EP에서 들려준 엽기성과 파괴력, 원초성이 다소 줄었기 때문에 평가가 다소 엇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개성 있는 곡들이 뒤섞여 있다보니 어찌보면 본작 수록곡들의 개연성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걸 무시하고 개개곡으로 듣고 평가한다면 별 다른 생각없이 즐겨도 좋지만,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를 받기에는 '이것저것 짜입은 느낌'이라는 생각이 적지 않게 들기도 하기에 평가는 개인의 차이로 받아들이면 좋을 듯 하다.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수록곡의 갯수와 앨범의 토탈 러닝타임을 보자면 성의가 떨어지거나 현 시대에 맞지 않게 한 앨범에 정성을 가득 채운 느낌이 적지 않기 때문에 마냥 불평이나 적은 비판은 감수하더라도 훌륭한 앨범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Killing Track : Bone Saw / Sentient Black Hole / Veil Of Moonlight
Best Track : Invoke The Smoke / March Of The Ants / Exhumed Skeletal Uprising / Monkey Noises / Into The Endless Void / Hot Box Suffocation
데뷔 EP였던 [Gore]에 비하면 얌전한 느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적재적소하게 배분된 구성이 단연코 튀며, Death Metal에 더욱 가까운 곡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진지함이 엿보이는 곡들도 제법 많다. 개성 있는 곡들은 제목에 걸맞는 사운드로 분위기와 컨셉에 맞게 탁월한 작곡 센스를 보이며 그 중 개성 있다 싶은 곡들을 뽑자면,
우주공간에서 뛰어다니는 카우보이가 연상되는 공간감과 미국 서부영화가 연상되는 말발굽 리듬의 리프를 들려주는 3번 곡과 황량한 초원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누워있는 게으른 카우보이가 떠오르는 구성의 8번 곡, Jazz 느낌이 물씬 풍기는 끈적한 리프와는 정반대되는 타이트한 드러밍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인 10번 곡, 이들의 정체성과는 전혀 다른 이질감의 진지하고 박진감 넘치는 Death Metal 곡인 11번 곡, Electronic guitar를 제외하고 연주하는 15번 곡, Trap과 Sampling을 차용해서 도입과 마무리를 장식하는 19번 곡이 있다.
그와 반대로 진지한 Death Metal을 들려주는 곡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우수해서 애초에 진지하게 Death Metal 노선으로 고정하고 앨범 작업을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서사적이고 정교한 작곡 실력을 들려주는 곡들도 제법 많아서 놀라웠다. 5, 9, 11, 12번 곡들이 그러하니 한번 집중해서 감상해보기도 하자.
본작은 이들의 첫번째 EP에서 들려준 엽기성과 파괴력, 원초성이 다소 줄었기 때문에 평가가 다소 엇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개성 있는 곡들이 뒤섞여 있다보니 어찌보면 본작 수록곡들의 개연성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걸 무시하고 개개곡으로 듣고 평가한다면 별 다른 생각없이 즐겨도 좋지만,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를 받기에는 '이것저것 짜입은 느낌'이라는 생각이 적지 않게 들기도 하기에 평가는 개인의 차이로 받아들이면 좋을 듯 하다.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수록곡의 갯수와 앨범의 토탈 러닝타임을 보자면 성의가 떨어지거나 현 시대에 맞지 않게 한 앨범에 정성을 가득 채운 느낌이 적지 않기 때문에 마냥 불평이나 적은 비판은 감수하더라도 훌륭한 앨범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Killing Track : Bone Saw / Sentient Black Hole / Veil Of Moonlight
Best Track : Invoke The Smoke / March Of The Ants / Exhumed Skeletal Uprising / Monkey Noises / Into The Endless Void / Hot Box Suffocation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XavlegbmaofffassssitimiwoamndutroabcwapwaeiippohfffX | 0:39 | 85 | 1 |
2. | Bone Saw | 2:22 | 95 | 1 |
3. | Space Cowboys | 3:21 | 85 | 1 |
4. | Invoke The Smoke | 3:22 | 90 | 1 |
5. | Sentient Black Hole | 2:39 | 95 | 1 |
6. | March Of The Ants | 2:51 | 90 | 1 |
7. | Dicks Out For Harambe | 2:00 | 85 | 1 |
8. | Children Of The Swine King | 2:36 | 80 | 1 |
9. | Exhumed Skeletal Uprising | 2:44 | 90 | 1 |
10. | Smokebreak | 0:55 | 85 | 1 |
11. | Veil Of Moonlight | 3:54 | 95 | 1 |
12. | Strainus Diabolica | 2:58 | 85 | 1 |
13. |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 3:25 | 85 | 1 |
14. | Surfs Up Goths | 2:32 | 85 | 1 |
15. | The Library Murders | 2:02 | 80 | 1 |
16. | Monkey Noises | 3:57 | 90 | 1 |
17. | Plague Of The Ant-Binders | 4:07 | 85 | 1 |
18. | Into The Endless Void | 4:39 | 90 | 1 |
19. | Sell Your Soul | 3:44 | 80 | 1 |
20. | Worst Smokebreak Ever | 0:55 | 85 | 1 |
21. | Hot Box Suffocation | 3:37 | 90 | 1 |
22. | GORE | 4:21 | 85 | 1 |
23. | Consume The Cosmos | 3:00 | 85 | 1 |
Line-up (members)
- Duncan Bentley : Lead Vocals
- Kris Xenopoulos : Guitar, Other Instruments
- Lord Necrotic Gore Bong : Other Instrument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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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re 2.0 Review (2018)
휘루 90/100
Dec 26, 2019 Likes : 4
밴드명만으로 이미 씬에서 유명세를 이끌어낸 밴드로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발군의 테크닉, 무자비한 사운드, 개성 있는 요소라는 매력을 무장한 이들의 첫번째 정규앨범이다.
데뷔 EP였던 [Gore]에 비하면 얌전한 느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적재적소하게 배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