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sou Emaki Review
Band | |
---|---|
Album | Yasou Emaki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2, 2015 |
Genres | Folk Rock, Folk Metal |
Labels | avex trax |
Length | 1:06:08 |
Album rating : 85 / 100
Votes : 1 (1 review)
Votes : 1 (1 review)
July 13, 2020
일단 이 밴드가 메탈킹덤에 등록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다.
Vocalo 삼매는 발매 당시 재미있게, 그리고 굉장히 좋게 들어서 관심이 많았긴 했는데 킹덤에 어울리는지는 별개의 문제였기 때문에 말이다.
음 어쩌면 이는 아무리 경계를 해도 알게 모르게 모든 사람은 꼰대가 되어간다는 방증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와가키 밴드의 음악에서 기타는 그 외 밴드의 기타에 비해 대단히 주목받질 못하고 있다.
대신 그 공백을 이들의 아이덴티티인 와가키(和楽器)로 메우고 있는데, 기가막힌 타이밍에 매우 농밀하게 찔러 들어오는 샤쿠하치와 "흩날리는 벚꽃처럼" 곡을 수놓는 샤미센의 조합은 이미 신선함 이상의 그 무엇인가라 해야할 것 같다.
여기에 이미 충분히 검증이 되었을 뿐 아니라 팬덤까지 쉽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 보컬로이드 곡들의 커버로 채워진 Vocalo 삼매의 경우 이미 발매도 전부터 어느 정도 보장되어있었다고 본다.
그렇기에 더더욱 후속 앨범으로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서 승부를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보컬로이드, 애니메이션, 게임 등 소위 그쪽 서브컬쳐 부류에선 이들이 신선함으로 뽑아 먹을 뽕은 아직 어마어마하게 흘러넘치기 때문이다.
보장된 성공 대신 자신의 곡으로 승부를 던졌단 점은 정말 멋졌다.
근데 그건 그거고, 앨범에 대한 감상은 온전히 수록 곡의 질로만 평가하고 싶었다.
모든 편견을 배제하고 말이다.
일단 일본 산 음악이 대개 그렇듯, 戦 -ikusa-, Perfect Blue, 華火 등 상당 수의 곡들이 캐치하여 귀에 잘 감기고 몇 번이고 돌려 듣게 된다.
Vocalo 삼매에 이은 두번째 앨범이지만 여전히 신선하며 아직도 새롭고 충분히 재미있다.
다시 말해 이들은 어떻게 해야 자신들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와가키 밴드에 생긴 새로운 기대감의 이유이다.
※ 다만, 흘러넘치는 왜색 및 피할 수 없는 서브컬쳐와의 연관 검색어 관계 때문에 사람에 따라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 당장 나만 해도 Perfect Blue에서의 보컬로이드를 연상시키는 래핑?에선 좀 당황스러웠다.
※ 1년만에 리마스터 된 천본앵(千本桜)은 곡 자체는 좋지만, 가뜩이나 쭈글거리는 기타가 더 죽어버린 것 외엔 큰 차이를 모르겠다.
Vocalo 삼매는 발매 당시 재미있게, 그리고 굉장히 좋게 들어서 관심이 많았긴 했는데 킹덤에 어울리는지는 별개의 문제였기 때문에 말이다.
음 어쩌면 이는 아무리 경계를 해도 알게 모르게 모든 사람은 꼰대가 되어간다는 방증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와가키 밴드의 음악에서 기타는 그 외 밴드의 기타에 비해 대단히 주목받질 못하고 있다.
대신 그 공백을 이들의 아이덴티티인 와가키(和楽器)로 메우고 있는데, 기가막힌 타이밍에 매우 농밀하게 찔러 들어오는 샤쿠하치와 "흩날리는 벚꽃처럼" 곡을 수놓는 샤미센의 조합은 이미 신선함 이상의 그 무엇인가라 해야할 것 같다.
여기에 이미 충분히 검증이 되었을 뿐 아니라 팬덤까지 쉽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 보컬로이드 곡들의 커버로 채워진 Vocalo 삼매의 경우 이미 발매도 전부터 어느 정도 보장되어있었다고 본다.
그렇기에 더더욱 후속 앨범으로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서 승부를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보컬로이드, 애니메이션, 게임 등 소위 그쪽 서브컬쳐 부류에선 이들이 신선함으로 뽑아 먹을 뽕은 아직 어마어마하게 흘러넘치기 때문이다.
보장된 성공 대신 자신의 곡으로 승부를 던졌단 점은 정말 멋졌다.
근데 그건 그거고, 앨범에 대한 감상은 온전히 수록 곡의 질로만 평가하고 싶었다.
모든 편견을 배제하고 말이다.
일단 일본 산 음악이 대개 그렇듯, 戦 -ikusa-, Perfect Blue, 華火 등 상당 수의 곡들이 캐치하여 귀에 잘 감기고 몇 번이고 돌려 듣게 된다.
Vocalo 삼매에 이은 두번째 앨범이지만 여전히 신선하며 아직도 새롭고 충분히 재미있다.
다시 말해 이들은 어떻게 해야 자신들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와가키 밴드에 생긴 새로운 기대감의 이유이다.
※ 다만, 흘러넘치는 왜색 및 피할 수 없는 서브컬쳐와의 연관 검색어 관계 때문에 사람에 따라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 당장 나만 해도 Perfect Blue에서의 보컬로이드를 연상시키는 래핑?에선 좀 당황스러웠다.
※ 1년만에 리마스터 된 천본앵(千本桜)은 곡 자체는 좋지만, 가뜩이나 쭈글거리는 기타가 더 죽어버린 것 외엔 큰 차이를 모르겠다.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Sen -ikusa- | 3:39 | 90 | 1 |
2. | Hoshizukiyo | 4:19 | 75 | 1 |
3. | Perfect Blue | 4:53 | 80 | 1 |
4. | Tsuioku | 5:16 | 70 | 1 |
5. | Kou -HAGANE- | 4:23 | 75 | 1 |
6. | Fuurin no Utautai | 4:43 | 70 | 1 |
7. | Hanabi | 4:01 | 90 | 1 |
8. | Kyoushuu no Sora | 4:56 | 70 | 1 |
9. | Akatsuki no Ito | 3:28 | 70 | 1 |
10. | Hakuhan | 3:41 | 80 | 1 |
11. | Nadeshiko Sakura | 4:44 | 70 | 1 |
12. | Hangeki no Ha | 3:38 | 80 | 1 |
13. | Senbonzakura | 4:29 | 70 | 1 |
14. | Hana Furumai | 5:11 | 85 | 1 |
15. | Chikyuu Saigo no Kokuhaku wo | 4:38 | 90 | 1 |
Line-up (members)
- Yūko Suzuhana : Lead Vocals
- Machiya : Guitar, Backing Vocals
- Beni Ninagawa : Tsugaru Shamisen
- Kiyoshi Ibukuro : Koto
- Asa : Bass
- Daisuke Kaminaga : Shakuhachi
- Wasabi : Drums
- Kurona : Wadaiko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封印廻濫 Review (2002) [EP] | 85 | Jul 24, 2020 | 2 | ||||
Megalodon Review (2013) | 80 | Jul 22, 2020 | 3 | ||||
Led Zeppelin III Review (1970) | 95 | Jul 22, 2020 | 5 | ||||
Stone Cold Sober Review (1992) | 90 | Jul 21, 2020 | 0 | ||||
Torturing and Eviscerating Live Review (2013) [Live] | 40 | Jul 21, 2020 | 0 | ||||
Evisceration Plague Review (2009) | 75 | Jul 21, 2020 | 0 | ||||
Bloodthirst Review (1999) | 95 | Jul 21, 2020 | 2 | ||||
The Morning After Review (1988) | 85 | Jul 19, 2020 | 0 | ||||
Garden of Storms Review (2019) | 85 | Jul 17, 2020 | 4 | ||||
Blue Blood Review (1989) | 70 | Jul 13, 2020 | 3 | ||||
▶ Yasou Emaki Review (2015) | 85 | Jul 13, 2020 | 2 | ||||
Redeemer of Souls Review (2014) | 70 | Jul 8, 2020 | 2 | ||||
Painkiller Review (1990) | 100 | Jul 7, 2020 | 17 | ||||
I Disagree Review (2020) | 75 | Jul 2, 2020 | 4 | ||||
Irreversible Review (2015) | 95 | Jun 30, 2020 | 10 | ||||
Path of the Hero Review (2020) | 90 | Jun 28, 2020 | 3 | ||||
95 | Jun 27, 2020 | 6 |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 95 | Jun 27, 2020 | 12 | ||||
White-Eyed Trance Review (2019) | 90 | Jun 25, 2020 | 6 | ||||
Eaten Back to Life Review (1990) | 80 | Jun 23, 2020 | 3 |
▶ Yasou Emaki Review (2015)
제츠에이 85/100
Jul 13, 2020 Likes : 2
일단 이 밴드가 메탈킹덤에 등록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다.
Vocalo 삼매는 발매 당시 재미있게, 그리고 굉장히 좋게 들어서 관심이 많았긴 했는데 킹덤에 어울리는지는 별개의 문제였기 때문에 말이다.
음 어쩌면 이는 아무리 경계를 해도 알게 모르게 모든 사람은 꼰대가 되어간다는 방증일...
blackdiaforever 85/100
May 4, 2020 Likes : 1
생각보다 재밌는 밴드. 일본의 전통악기 네가지와 기타, 베이스, 드럼을 융합하여 음악을 만듭니다.
우선 일색이 많이 들어간 음악을 싫어하시는 분은 분명 이 밴드를 싫어하실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점 고려하고 리뷰를 봐주세요. 보컬도 엔카식이라 해야할지 일본민요식이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