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ic Godhead Besieged by Adversarial Usurpation Review
Band | |
---|---|
Album | Abrahamic Godhead Besieged by Adversarial Usurpatio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December 27, 2019 |
Genres | War Metal |
Labels | Hells Headbangers Records |
Length | 36:46 |
Ranked | #64 for 2019 , #3,384 all-time |
Album rating : 88.3 / 100
Votes : 6 (2 reviews)
Votes : 6 (2 reviews)
June 20, 2021
2002년에 결성한 미국 텍사스 출신의 Nyogthaeblisz는 블랙메탈쪽에서 가장 극단적인 하위장르중 하나이며 시끄럽고 난폭하기로 유명한 '하쉬/노이즈/데스/그라인드/블랙메탈'로 정평이 나있는 밴드이다. 사실 이정도 짬이면 Noise / Bestial Black Metal쪽에선 수장으로 여겨도 충분하지 않나 싶다만.. 이쪽계열에서 대표적인 Tetragrammacide로 시작해서 Genocide Shrine, Intolitarian, Nyogthaeblisz 등으로 나도 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직 완전히 적응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러한 집단의 사상과 부족함없는 실력은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는것 정도는 알고있다.
이들을 접하게 된건 Apex Satanist로 처음 접하고 그 조악함에 본 작품에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낮았다 하지만 본작은 마치 이들의 숨겨왔던 본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말끔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것도 분명 조악한 편이다.. 하지만 이전의 컴필앨범들 보다 훨씬 말끔하고 정리가 그나마 잘된 터라..)
첫 곡부터 기괴한 인트로를 시작으로 마치 세상이 와르르 무너지는 듯한 무시무시한 사운드가 미친듯이 휘몰아친다. 전반적으로 오컬트적인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사악한 기운이 물씬 풍기며 처음부터 한결같이 아비규환 전쟁통같은 무자비한 난도질을 선사한다. 그리고 마치 숨이 끊어진거마냥 곡 끝마다 흘러나오는 고주파 사운드의 아웃트로는 더욱 불길한 연출을 보여준다. 1번 타이틀곡 Abrahamic Godhead Manifested by Adversarial Usurpation부터 시작해서 5번Qabalistic Matrix Parasitism by Extra[daemon]sional Omnimalevolence, 6번곡Nihiliferian Theophagism / Dysefirotic Atrocities Cull the Demiurge's Progeny을 들어보면 이들은 여전히 미쳐있다.. 가사도 만만찮다. 단순히 크리스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닌 더 나아가 아브라함 계열, 그 '근본'부터 씨를 말리려는 잔혹성을 보여준다. 그리스도에 대한 완전한 반감과 불신, 그에 동반하는 사타니즘의 전도, 그리고 거짓된 진실에 대한 폭로가 주 내용이다. 마지막 곡에서 까메오로 등장한 'Intolitarian'의 보컬리스트(앨범 자켓 그림의 주인이기도 하다) 'Antichrist Kramer'의 외침이 뇌리에 박히면서 앨범이 마무리가 된다.
사실 이들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정신이 아니다. 사회에 방생해서는 아니된다. . .
정말 무서운 음악이다. 그 잔혹성과 사악함을 무시무시한 사운드로 구현해내는거부터 해서.. 물론 이러한 음악을 남에게 추천하고싶지도 않다. 내가 준 점수 또한 이것도 하나의 장르로서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으로 그 가치를 인정해주고 싶을 뿐, 하지만 이렇게 장르적 한계랑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실천에 옮김으로서 이들의 존재가치는 충분히 보장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또 어떤 결과물로 듣는사람의 정신을 탈탈 털어버릴지, 블랙메탈은 또 얼마나 더 극단으로 가버릴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음악이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지만 이들 말고도 매번 이렇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작품을 접할때마다 경이롭다는 생각 뿐이다
이들을 접하게 된건 Apex Satanist로 처음 접하고 그 조악함에 본 작품에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낮았다 하지만 본작은 마치 이들의 숨겨왔던 본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말끔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것도 분명 조악한 편이다.. 하지만 이전의 컴필앨범들 보다 훨씬 말끔하고 정리가 그나마 잘된 터라..)
첫 곡부터 기괴한 인트로를 시작으로 마치 세상이 와르르 무너지는 듯한 무시무시한 사운드가 미친듯이 휘몰아친다. 전반적으로 오컬트적인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사악한 기운이 물씬 풍기며 처음부터 한결같이 아비규환 전쟁통같은 무자비한 난도질을 선사한다. 그리고 마치 숨이 끊어진거마냥 곡 끝마다 흘러나오는 고주파 사운드의 아웃트로는 더욱 불길한 연출을 보여준다. 1번 타이틀곡 Abrahamic Godhead Manifested by Adversarial Usurpation부터 시작해서 5번Qabalistic Matrix Parasitism by Extra[daemon]sional Omnimalevolence, 6번곡Nihiliferian Theophagism / Dysefirotic Atrocities Cull the Demiurge's Progeny을 들어보면 이들은 여전히 미쳐있다.. 가사도 만만찮다. 단순히 크리스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닌 더 나아가 아브라함 계열, 그 '근본'부터 씨를 말리려는 잔혹성을 보여준다. 그리스도에 대한 완전한 반감과 불신, 그에 동반하는 사타니즘의 전도, 그리고 거짓된 진실에 대한 폭로가 주 내용이다. 마지막 곡에서 까메오로 등장한 'Intolitarian'의 보컬리스트(앨범 자켓 그림의 주인이기도 하다) 'Antichrist Kramer'의 외침이 뇌리에 박히면서 앨범이 마무리가 된다.
사실 이들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정신이 아니다. 사회에 방생해서는 아니된다. . .
정말 무서운 음악이다. 그 잔혹성과 사악함을 무시무시한 사운드로 구현해내는거부터 해서.. 물론 이러한 음악을 남에게 추천하고싶지도 않다. 내가 준 점수 또한 이것도 하나의 장르로서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으로 그 가치를 인정해주고 싶을 뿐, 하지만 이렇게 장르적 한계랑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실천에 옮김으로서 이들의 존재가치는 충분히 보장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또 어떤 결과물로 듣는사람의 정신을 탈탈 털어버릴지, 블랙메탈은 또 얼마나 더 극단으로 가버릴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음악이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지만 이들 말고도 매번 이렇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작품을 접할때마다 경이롭다는 생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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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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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Abrahamic Godhead Manifested by Adversarial Usurpation | 5:31 | - | 0 | |
2. | Sinistral Qlipho[tech] Mechanolatry / Exterminate the Tetragrammaton | 4:56 | - | 0 | |
3. | Ordnance for Adamic Holocaust and Cosmocidal Entropy | 3:30 | - | 0 | Audio |
4. | Diabological Mutagenesis Eradicating the Magian Bloodlines | 3:36 | - | 0 | |
5. | Qabalistic Matrix Parasitism by Extra[daemon]sional Omnimalevolence | 4:07 | - | 0 | |
6. | Nihiliferian Theophagism / Dysefirotic Atrocities Cull the Demiurge's Progeny | 3:42 | - | 0 | |
7. | Cryptomagickal Esoterrorism Targeting All Archontic Deifications | 4:38 | - | 0 | |
8. | Khao-Psionic Merkabah Fragmentation and Godhead Simulation Decay / Revelation of the Pandaemonic Godhead | 6:44 | - | 0 |
10,4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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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0, 2021 Likes : 3
2002년에 결성한 미국 텍사스 출신의 Nyogthaeblisz는 블랙메탈쪽에서 가장 극단적인 하위장르중 하나이며 시끄럽고 난폭하기로 유명한 '하쉬/노이즈/데스/그라인드/블랙메탈'로 정평이 나있는 밴드이다. 사실 이정도 짬이면 Noise / Bestial Black Metal쪽에선 수장으로 여겨도 충분하지 않나 싶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