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orning Apocalypse Review
Band | |
---|---|
Album | Monday Morning Apocalyps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27, 2006 |
Genres | Dark Progressive Metal, Power Metal |
Labels | InsideOut Music |
Length | 44:51 |
Ranked | #218 for 2006 , #7,228 all-time |
Album rating : 81 / 100
Votes : 5 (1 review)
Votes : 5 (1 review)
July 15, 2022
Evergrey는 6번째 앨범에 접어들어서 상당한 정도로 변화를 감행하였다. Monday Morning Apocalypse에서 기타 사운드가 대폭 강화되어 작품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이 앨범에서는 동시에 유니즌 플레이가 돋보이고 있다. 이들의 새로운 면모를 보는 것도 썩 나쁘진 않다. 이런 시도가 신선하게 다가오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은 상업성을 강조하고자 했던 시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프로듀서가 이전에 Bon Jovi, Def Leppard와 함께 작업했던 사람인지라 그러한 의심이 들게하는 경향이 있다. 나중에 Evergrey는 미국 무대 진출을 도모하기도 했기에 이러한 의혹은 쉬이 확신으로 바뀐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밴드 특유의 멜로디가 위축되고 동시에 분위기에도 많은 변화가 가해졌다. 그동안 Evergrey의 작품 속에서 키보드의 역할이 중요했다. 키보드는 예테보리 특유의 애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짜릿한 멜로디 라인 주조의 핵심이었다. 그런데 기타 사운드의 강조로 인해 밴드가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들었던 고딕 어프로치를 곁들인 예테보리 사운드가 Monday Morning Apocalypse에서는 자취를 감춰버렸다. 거기에 보컬라인의 오버더빙이 지나쳐 이질감까지 더하고 있다. 기존 작품에서 그토록 호소력 짙었던 Tom Englund의 보컬이 지녔던 매력이 없어져 버렸다. 본작에서 Evergrey가 너무 많은 변화를 시도한 나머지 이 앨범에 익숙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었다.
똑같은 것을 반복하느니 변화를 도모함이 음악을 업으로 하는 아티스트로서 바른 자세다. 하지만, 본작에서 Evergrey는 과도하다 싶은 정도로 강도 높은 변화를 시도하였다. 분명 장점이 보이는 사운드를 만들어낸 그들의 역량에는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와 함께 밴드 특유의 유니크한 개성인 키보드가 자아내는 예테보리 사운드를 상실해 버렸다. 이런한 방향의 전환도 얼마든지 받아들이는 팬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앨범에서 보이는 변화가 지나치게 낯설게 느껴진다. The Inner Circle로 정점을 찍었던 Evergrey의 갑작스러운 변화의 폭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컸다. 이러한 생각을 가진 팬들이 나뿐이진 않았던 것 같다. 밴드의 시도는 이윽고 북유럽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맹주로 군림했던 Evergrey의 위상이 흔들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밴드 특유의 멜로디가 위축되고 동시에 분위기에도 많은 변화가 가해졌다. 그동안 Evergrey의 작품 속에서 키보드의 역할이 중요했다. 키보드는 예테보리 특유의 애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짜릿한 멜로디 라인 주조의 핵심이었다. 그런데 기타 사운드의 강조로 인해 밴드가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들었던 고딕 어프로치를 곁들인 예테보리 사운드가 Monday Morning Apocalypse에서는 자취를 감춰버렸다. 거기에 보컬라인의 오버더빙이 지나쳐 이질감까지 더하고 있다. 기존 작품에서 그토록 호소력 짙었던 Tom Englund의 보컬이 지녔던 매력이 없어져 버렸다. 본작에서 Evergrey가 너무 많은 변화를 시도한 나머지 이 앨범에 익숙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었다.
똑같은 것을 반복하느니 변화를 도모함이 음악을 업으로 하는 아티스트로서 바른 자세다. 하지만, 본작에서 Evergrey는 과도하다 싶은 정도로 강도 높은 변화를 시도하였다. 분명 장점이 보이는 사운드를 만들어낸 그들의 역량에는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와 함께 밴드 특유의 유니크한 개성인 키보드가 자아내는 예테보리 사운드를 상실해 버렸다. 이런한 방향의 전환도 얼마든지 받아들이는 팬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앨범에서 보이는 변화가 지나치게 낯설게 느껴진다. The Inner Circle로 정점을 찍었던 Evergrey의 갑작스러운 변화의 폭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컸다. 이러한 생각을 가진 팬들이 나뿐이진 않았던 것 같다. 밴드의 시도는 이윽고 북유럽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맹주로 군림했던 Evergrey의 위상이 흔들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Monday Morning Apocalypse | 3:11 | 95 | 2 |
2. | Unspeakable | 3:55 | 92.5 | 2 |
3. | Lost | 3:14 | 85 | 2 |
4. | Obedience | 4:14 | 90 | 2 |
5. | The Curtain Fall | 3:09 | 92.5 | 2 |
6. | In Remembrance | 3:34 | 90 | 2 |
7. | At Loss For Words | 4:14 | 87.5 | 2 |
8. | Till Dagmar | 1:40 | 92.5 | 2 |
9. | Still In The Water | 5:18 | 90 | 2 |
10. | The Dark I Walk You Through | 4:20 | 95 | 2 |
11. | I Should | 4:52 | 95 | 2 |
12. | Closure | 3:09 | 92.5 | 2 |
Line-up (members)
- Tom Englund : Vocals & Guitars
- Henrik Danhage : Guitars
- Michael Hakansson : Bass
- Jonas Ekdahl : Drums
- Rikard Zander : Keyboards
10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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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22 Likes : 1
나는 에버그레이를 제대로 들어본 것이 이 앨범이 처음이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전반적으로 내 취향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앨범이었다. 그러나 내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말이 프로듀싱이나 곡들의 수준이 낮다는 뜻이 아닌, 곡만 놓고 보면 정말 잘 만들었지만 말 그대로 그냥 취향의 벽...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