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Of The Universe Review
Artist | |
---|---|
Album | Center Of The Univers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1988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Seorabul Records |
Length | 38:03 |
Ranked | #127 for 1988 , #8,896 all-time |
Album rating : 73.3 / 100
Votes : 3 (1 review)
Votes : 3 (1 review)
November 14, 2012
아까 코멘트를 쓸 때 들어보고 바로 썼으나 그 후에 뒷조사(?)를 해본 결과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얘기들이 있어서 리뷰로 변경한다.
먼저 음악적인 면부터 거론하자면 이 앨범은 김도균의 첫 솔로 앨범이고 김도균의 헤비메탈과 국악의 접목에 대한 열정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앨범 표지부터가 그걸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 들어보면 명반급은 절대 아니지만 괜찮은 곡이 있긴 있다. 특이점이라면 평소 김도균의 이미지인 속주기타리스트적인 면보다 블루지한 면이 더 돋보인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인데 그가 속주를 할 때 톤이 살짝 지저분하게 들리는 것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여기서 보여주는 블루지한 느낌은 후에 세임 올드 스토리라는 명곡이 나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거기서는 속주도 괜찮지만...(여전히 톤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특이 사항으로 이 앨범을 녹음할 때 엔지니어링을 제외한 보컬, 악기 연주, 작사, 작/편곡, 프로듀싱을 김도균 본인이 모두 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꽤 괜찮은 음반으로 볼 수 있으나 치명적이게도 보컬과 음질이 별로다. 그나마 보컬은 음색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서 듣다 보면 충분히 참고 들어줄 수 있는 수준이라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음질은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데 2002년 CD 발매반을 만들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가히 절망적인 수준의 음질을 보여주며(이에 대하여 김도균은 마스터 테이프를 안 쓰고 다른 음원으로 작업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고 하며-실제로 지금은 증발한 김도균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샘플 음원 중에는 음질이 멀쩡한 것도 있었다. 다만 1번곡만 그랬다.- CD 발매반이 제작된다는 것은 당시에 전혀 몰랐다고 한다. 실제로 CD 발매반에 참여한 스태프 목록에는 김도균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트랙리스트에서 한 곡이 빠져있는(다시 말해 총 9곡이고 인쇄도 그렇게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8곡인...) 이상한 현상도 발견된다. 음질 문제야 포장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언급이 되어 있으니 넘어가고 트랙이 빠진 것은 처음에는 CD불량인 줄 알았으나 다른 분에게서도 그런 증언이 나오는 걸로 보아 제작 과정에서 뭔가 실수가 있는 게 분명하다.(2014년 3월 26일 새벽 꼼꼼히 다시 확인을 해보니 곡 자체가 빠진 게 아니라 4번 트랙에 5번 트랙이 같이 들어가 있다. 해당 분야 종사자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트랙결합 문제는 애드훠 음반의 재발매시에도 발생한바 있다.-이쪽은 트랙결합 문제도 문제지만 나왔던 곡이 또 나오기도 한다.- 이후에 커버 바꿔서 재발매된 물건 말고 원본 커버 그대로 재발매한 그 물건.)
아시아나나 락 인 코리아 음반은 그런 게 없고 북클릿 내용도 제법 괜찮아서 같은 기획에 포함된 음반 중 하나인 이 음반도 그냥 믿고 구입했는데 시나위 1집 예전미디어반 이후로 또 나를 음악 외적으로 물 먹이는 음반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기획 자체는 상당히 의의가 있는 기획인데 이왕 하는 김에 꼼꼼하게 잘 좀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래도 시나위 재발매반과 달리 음질 문제에 대해 사기를 치는(음질이 열화되었는데 음질이 개선되었다고 버젓이 홍보문구에 적었었다.) 막장의 극을 보여주지는 않아서 좋은 곡이 분명히 있는 것과 조악한 음질만 감안하여 평작 점수인 70점을 주도록 하겠다.
먼저 음악적인 면부터 거론하자면 이 앨범은 김도균의 첫 솔로 앨범이고 김도균의 헤비메탈과 국악의 접목에 대한 열정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앨범 표지부터가 그걸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 들어보면 명반급은 절대 아니지만 괜찮은 곡이 있긴 있다. 특이점이라면 평소 김도균의 이미지인 속주기타리스트적인 면보다 블루지한 면이 더 돋보인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인데 그가 속주를 할 때 톤이 살짝 지저분하게 들리는 것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여기서 보여주는 블루지한 느낌은 후에 세임 올드 스토리라는 명곡이 나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거기서는 속주도 괜찮지만...(여전히 톤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특이 사항으로 이 앨범을 녹음할 때 엔지니어링을 제외한 보컬, 악기 연주, 작사, 작/편곡, 프로듀싱을 김도균 본인이 모두 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꽤 괜찮은 음반으로 볼 수 있으나 치명적이게도 보컬과 음질이 별로다. 그나마 보컬은 음색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서 듣다 보면 충분히 참고 들어줄 수 있는 수준이라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음질은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데 2002년 CD 발매반을 만들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가히 절망적인 수준의 음질을 보여주며(이에 대하여 김도균은 마스터 테이프를 안 쓰고 다른 음원으로 작업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고 하며-실제로 지금은 증발한 김도균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샘플 음원 중에는 음질이 멀쩡한 것도 있었다. 다만 1번곡만 그랬다.- CD 발매반이 제작된다는 것은 당시에 전혀 몰랐다고 한다. 실제로 CD 발매반에 참여한 스태프 목록에는 김도균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트랙리스트에서 한 곡이 빠져있는(다시 말해 총 9곡이고 인쇄도 그렇게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8곡인...) 이상한 현상도 발견된다. 음질 문제야 포장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언급이 되어 있으니 넘어가고 트랙이 빠진 것은 처음에는 CD불량인 줄 알았으나 다른 분에게서도 그런 증언이 나오는 걸로 보아 제작 과정에서 뭔가 실수가 있는 게 분명하다.(2014년 3월 26일 새벽 꼼꼼히 다시 확인을 해보니 곡 자체가 빠진 게 아니라 4번 트랙에 5번 트랙이 같이 들어가 있다. 해당 분야 종사자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트랙결합 문제는 애드훠 음반의 재발매시에도 발생한바 있다.-이쪽은 트랙결합 문제도 문제지만 나왔던 곡이 또 나오기도 한다.- 이후에 커버 바꿔서 재발매된 물건 말고 원본 커버 그대로 재발매한 그 물건.)
아시아나나 락 인 코리아 음반은 그런 게 없고 북클릿 내용도 제법 괜찮아서 같은 기획에 포함된 음반 중 하나인 이 음반도 그냥 믿고 구입했는데 시나위 1집 예전미디어반 이후로 또 나를 음악 외적으로 물 먹이는 음반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기획 자체는 상당히 의의가 있는 기획인데 이왕 하는 김에 꼼꼼하게 잘 좀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래도 시나위 재발매반과 달리 음질 문제에 대해 사기를 치는(음질이 열화되었는데 음질이 개선되었다고 버젓이 홍보문구에 적었었다.) 막장의 극을 보여주지는 않아서 좋은 곡이 분명히 있는 것과 조악한 음질만 감안하여 평작 점수인 70점을 주도록 하겠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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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쾌지나 칭칭나네 (Kwaejuna Chingchingnane) | - | 0 | |
2. | 진실은 여기에 있네 (The Truth is here) | - | 0 | |
3. | 아리랑 (Arirang suite. c maj.) | - | 0 | |
4. | 해돋이 (Rising Sun) | 80 | 1 | |
5. | 밀양 아리랑과 새타령 (꽃과 나비) (Milyang Arirang & Bird pounding song) | 85 | 1 | |
6. | 나에게 은총을 (Rock me Jesus) | 75 | 1 | |
7. | 그런 사랑이 아니야 (Not that kind of Love) | - | 0 | |
8. | 시간의 그림자 (Shadows of Time) | - | 0 | |
9.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I'm the way, the truth & the life) | - | 0 |
10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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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e Review (2005) | 80 | Dec 5, 2014 | 1 | ||||
85 | Nov 10, 2014 | 0 | |||||
Nevermore Review (1995) | 80 | Sep 20, 2014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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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and Warfare Review (1990) | 90 | Jun 16, 2013 | 4 | ||||
Nightmare Review (2010) | 75 | Mar 16, 2013 | 1 | ||||
100 | Jan 8, 2013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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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nter Of The Universe Review (1988)
소울키퍼 70/100
Nov 14, 2012 Likes : 1
아까 코멘트를 쓸 때 들어보고 바로 썼으나 그 후에 뒷조사(?)를 해본 결과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얘기들이 있어서 리뷰로 변경한다.
먼저 음악적인 면부터 거론하자면 이 앨범은 김도균의 첫 솔로 앨범이고 김도균의 헤비메탈과 국악의 접목에 대한 열정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앨범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