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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tta petta 95/100
Elend 식 과격한 챔버락 혹은 실내악? 2집에 버금가는 명반이다. 전작부터 비중이 엄청 커진 어쿠스틱 악기들의 음산한 연주에 신서사이저는 불길함을 강조하거나 긴장감을 유발하는 전자음이나 효과음을 표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사실 이전 두 앨범은 감상이 지루했는데 이 음반은 3집 못지 않게 과격하고 완급조절도 뛰어나다. 듣는 내내 흥분되는 음반이다. Sep 27, 2021
nertta petta 95/100
지난밤 이 명반을 감상하다 떠오른 추억에 글을 남깁니다. 블랙메탈을 접한 이후 곧 저는 군 복무를 하게 되고 부대 내의 공중전화로 친구에게 바이하드에 뭐 있냐 이런 걸 물어보며 나름의 원격쇼핑을 하다 이 음반을 구했었습니다. CD는 부대 반입이 까다로워 친구가 수령했었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던 1번 트랙 도입부의 끝내주는 감동은 잊을 수 없습니다. Aug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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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tta petta 85/100
무슨 생각으로 작곡했는지 알 길이 없는 기괴함과 짙은 어둠과 광기로 점칠 된 음악. 대개 이런 음악은 귀에 안 들어오기 마련인데 이 음반은 쉽게 들린다. 대체로 만족스럽지만, 마지막 곡은 '포크 음악을 커버한 건가?'란 생각이 들 만큼 안 어울린다. 3, 9번 트랙에서 깊은 인상을 주었던 브라스를 활용한 장엄한 곡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May 24, 2021
nertta petta 65/100
중세유럽 귀족풍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는 비주얼락 밴드가 포스트 블랙을 하면 이런 느낌일까? 신선하고 간혹 귀에 박히는 멜로디가 있긴 한데 좀 더 이해할만한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았을듯하지만 너무 미숙한 티가 난다. 그리고 섞여서는 안돼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예쁜 여장남자가 나오는 야동과도 같다. 이걸로 욕정 해선 안된다는 느낌말이다. Feb 27, 2021
nertta petta 40/100
'메탈인가 아닌가? 좋은가 안 좋은가?' 따위의 질문 이전에 '좢 같은가? 좢 같지 않은가?' 의 원초적인 물음에 본능적으로 좢 같음을 인지하고 기피하게 된다. 남자아이돌이 애교를 떨며 브이라이브 하는 것을 보았을 때 난 왜 이것이 싫은가? 라고 굳이 고민하지 않듯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지만, 그냥 싫다. 이걸 감상할 시간에 야한 동인지를 보는 게 이득다 Oct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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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tta petta 95/100
nertta petta 95/100
nertta petta 80/100
미디 초짜가 그 어떠한 음악적, 감정적 표현없이 ctrl+c / ctrl+v로 칼같은 정박에 찍버린 드럼노트가 너무도 아쉽다. Aug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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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tta petta 85/100
1, 2, 3 트랙 연타로 끝내주는 곡들이 포진해 있어서 기대감 잔뜩 부푼채로 다음 트랙들을 감상해보지만 앞 트랙처럼 귀에 착 달라붙는 느낌은 없다. 중후반 트랙들을 한곡씩 따로 들으면 참 좋은데 앨범 전체로 들으면 4번트랙부터 집중력이 떨어진다. 보컬/기타톤이 끈적한게 참 맘에듬. 음침하고 우울하고 끈적하다. Aug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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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tta petta 90/100
처연함을 넘어 황폐함 마저 느껴질 정도의 우울한 느낌의 사운드가 앨범 전체를 관통함.
그만큼 사운드 자체의 사악함은 덜한편. 허나 블랙메탈스러움은 잃지 않음.
매우 잘 만든 초기 앳머스페릭+심블 음반. 굳이 '데뷔앨범치곤'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서 평가절하 할 필요가 없다. Jul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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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tta petta 90/100
가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운드 자체만으론 솔직히 사악함의 농도가 너무 묽어
블랙메탈 본연의 색깔은 전작보다 약간 퇴색.
작곡 자체는 매우 훌륭. 처연하고 담담한 낭만적인 사운드의 향연.
기타톤이 좀더 날카롭고 두터웠으면 하는 아쉬움. Jul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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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tta petta 90/100
지나치게 화려하고 신경질적이려서 장시간 감상이 힘들었던 전작에 비해 본작은 공격성은 잃지 않으면서도 나올때는 나오고 뒤에서 깔아줄때는 깔아주는 센스넘치는 절제된 오케스트레이션 사용으로 되려 오케스트레이션 파트가 더 귀에 잘 박힌다. Jul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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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gusco75 95/100
MEGADETH 앨범 중 최애 앨범...첫 곡부터 내 심장은 뛰기 시작했다. Apr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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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ntZ 90/100
군터 베르노의 부재가 오히려 곡의 diversity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어 조금 변화된 VP를 느낄수있다. 그 와중에 코어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너무나 탄탄한 장르의 전형을 보여주는 뛰어난 앨범이다. 이들 특유의 늘어짐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이정도 내공에 이정도 앨범을 찍어내는 이들은 결코 없으므로, 이제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 Ma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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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90/100
군제대 후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토비아스의 천재성이 드러난 앨범...바이올린을 전공했던 큰 애가 요즘도 가끔 연주하는 "Vain Glory Opera" Apr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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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노스 90/100
간만에 듣는 수작 프로그레시브 젠트 앨범. 개인적으로 프록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프가 살아있고 복잡한 연주보다는 분위기나 리듬이 강조되어 듣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보컬이 그로울링이었더라면 취향 100점 짜리 앨범이 되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앨범. Ap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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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90/100
전작 "Cowboys from Hell" 에 이은 연타석 홈런...얼터가 판치기 시작하던 때 꿋꿋이 버텨 준... Apr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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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Star 90/100
very good album by Vanden Plas. These prog metallers know how to make a good album. May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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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rulesxxx 95/100
DT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틸 얼라이브 프록메탈 밴드로 영국의 대표밴드 스래쉬홀드와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프록메탈밴드로 아주 훌륭한 연주력과 작곡력이 이번 앨범에도 퍼포먼스에 광을 내고 있다 May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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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hahn 100/100
1990년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rust in peace, painkiller, spiritual healing, cowboys from hell까지... 가슴이 웅장해진다. 나머지 앨범들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거의 모든 곡이 취향 저격인 앨범은 이것 밖에 없다. May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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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oclast 90/100
드디어 이들의 약점이었던 절제된 기타솔로가 어느정도 해금되었습니다. 지난 앨범도 만족스러웠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게 해주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도 하나둘씩 늙어가고 멤버들도 세상을 떠나는 걸 보니 매우 슬프네요. 반덴플라스는 계속 음악활동 왕성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ay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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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ondo 90/100
3인조 코로너의 전 앨범 특히 2,3,4집을 좋아합니다. 옛날에 3집을 LP로 구입했었는데 속지에 시계, 스위스, 큰 글자로 '그로테스크' 라고 적힌 기억이.. 이후 90년대 중후반에 걸쳐서 전 앨범을 시디로 하나씩 모았죠. 30년간 신보를 안 내고 재결성 후에 아직도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데, 그만큼 고정팬들이 많다는거 거겠죠. Apr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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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Dream 95/100
올해의 명반! Apr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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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erubum 80/100
이름값에 걸맞는 앨범. 특히 유럽 내에서 그들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한 구성과 강력한 연주가 여전하다. 하지만 들은 후 이렇다할 임팩트나 싱글지향적 멜로디 부재의 한끝이 아쉽다. May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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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75/100
gusco75 90/100
너무 탄탄하다. 40년 가까이 축적된 음악성이 드러난 앨범...연주, 곡 구성, 녹음 등 나무랄 부분이 없다. Ma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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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divarius 85/100
밀레니엄 시기의 소위 '팝수성' 가득한 사운드로 청자를 타격한다. 특기할만한 것은 그 타격 지점이 RATM도, Limp Bizkit과 Korn, Slipknot도 내딛지 않았던 공간이라는 사실. Ma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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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nerd 100/100
이 앨범 그냥 시대를 관통했습니다. 2030 고독사가 늘어나고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 가는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받아야할 위로를 이 앨범이 하나의 동화처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현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그대로 나타나는 게 더 소름돋습니다. May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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