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티카 신보 나왔습니다
Apocalyptica라는 핀란드산 '클래식'트리오가 Metallica, Sepultura, Slayer같은 막강 스래쉬밴드의 곡들을 헤비메틀과는 '격'을 달리하는 첼로란 악기로 탐닉해 나갔을 때 세인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 그룹이 적자생존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냉정한 록음악시장에서, 첼로 몇 대로 꿋꿋하게 자신들의 소리를 내는 전망있는 뮤지션으로서 성장하리란 기대 역시 쉽게 가질 수 없었음이 사실이다.
그것은 어쩌면 상업적인 성공과 '카피밴드'라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가져다준 데뷔앨범 [Plays Metallica by four cellos]의 이벤트성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첼로와 헤비메틀은 어울리지 않을 것이란 상식적인 '편견'도 그에 못지않은 중요한 이유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데뷔앨범 80만장'이란 결코 가볍지 않은 이력과 10년이 가까워 오도록 초지일관 간직하고 보여온 헤비메틀에의 열정은 결국 아포칼립티카를 진정한 '메틀밴드'로 거듭나게 하는 2005년작 [Apocalyptica] 발매를 가능케해주었고, 변절과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셀프타이틀앨범의 일반적 의미 구분앞에서도 아포칼립티카는 과감히 후자를 선택했다.
동향인 핀란드에서 근래 가장 잘 나가는 HIM과 Rasmus의 보컬리스트 Lauri, Valo의 참여와(Life burns!, Bittersweet) 2003년작 [Reflections]에서도 손과 발을 빌려준 '스피드킹' Dave lombardo의 재참여(Betrayal/Forgiveness)는 그러한 밴드의 정면승부에 훌륭한 지원요소들인 셈이다. 요컨대 이번 신보는 Farewell, Ruska처럼 클래식의 본질이 그대로 녹아있는 첼로의 처절한 정서와 Life burns!, Distraction, Fatal error, Betrayal/Forgiveness이 내포하고있는 메틀음악의 하드한 본색이 기가막힌 비율로 어우러진 앨범이다
개인적으로 4집과 1집을 보유하고 있는데 정말 신선한 충격을 갖다준 밴드였습니다. 벅스에 있는지 mp3가 나돌지는 모르겠지만 이밴드 강춥니다. 없으신분들은 들어보시고 사시길~
그것은 어쩌면 상업적인 성공과 '카피밴드'라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가져다준 데뷔앨범 [Plays Metallica by four cellos]의 이벤트성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첼로와 헤비메틀은 어울리지 않을 것이란 상식적인 '편견'도 그에 못지않은 중요한 이유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데뷔앨범 80만장'이란 결코 가볍지 않은 이력과 10년이 가까워 오도록 초지일관 간직하고 보여온 헤비메틀에의 열정은 결국 아포칼립티카를 진정한 '메틀밴드'로 거듭나게 하는 2005년작 [Apocalyptica] 발매를 가능케해주었고, 변절과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셀프타이틀앨범의 일반적 의미 구분앞에서도 아포칼립티카는 과감히 후자를 선택했다.
동향인 핀란드에서 근래 가장 잘 나가는 HIM과 Rasmus의 보컬리스트 Lauri, Valo의 참여와(Life burns!, Bittersweet) 2003년작 [Reflections]에서도 손과 발을 빌려준 '스피드킹' Dave lombardo의 재참여(Betrayal/Forgiveness)는 그러한 밴드의 정면승부에 훌륭한 지원요소들인 셈이다. 요컨대 이번 신보는 Farewell, Ruska처럼 클래식의 본질이 그대로 녹아있는 첼로의 처절한 정서와 Life burns!, Distraction, Fatal error, Betrayal/Forgiveness이 내포하고있는 메틀음악의 하드한 본색이 기가막힌 비율로 어우러진 앨범이다
개인적으로 4집과 1집을 보유하고 있는데 정말 신선한 충격을 갖다준 밴드였습니다. 벅스에 있는지 mp3가 나돌지는 모르겠지만 이밴드 강춥니다. 없으신분들은 들어보시고 사시길~
Lyckatill 2021-07-01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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