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보컬·기타·키보드 진수 기대하세요”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7-03-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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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록밴드 ‘뮤 즈’::) 이들의 첫 내한공연 소식을 전하기 전에 먼저 ‘톤(Tone·음색) ’에 대해 말해야겠다. 과거 1980년대 록 밴드들은 톤에 대해 깊 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메탈리카나 메가데스, 헬로윈 같은 헤비메탈 그룹의 음악들은 대개 톤이 비슷했다. 물론 보컬의 경 우 고유의 차별화된 톤이 있었지만, 그래도 기타 같은 주 악기의 사운드는 톤에서 큰 특징이 없었다. 차이라면 누가 더 빨리 치느 냐에 대한 것뿐이었다. 톤을 중요시하는 쪽은 오히려 재즈나 블 루스 연주자들이었다. 재즈 - 블루스 기타리스트 래리 칼턴의 폐 부를 찌르는 듯한 깊은 사운드만 하더라도 차별화된 톤이 주는 음의 미학이 어떤지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90년대 후반 들어서 록 밴드들은 톤에 대해 나름의 연구를 시작 했다. 이는 기타뿐 아니라 피아노 같은 건반악기 등에도 확산돼 앞다퉈 ‘자기만의 음색’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음반을 팔아치운 ‘콜드플레이’나 록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마룬5’ 같은 그룹들이 보여주는 차별화 된 톤(보컬, 기타, 키보드)은 현재 대중이 가장 신뢰하는 사운드 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3인조 영국 록밴드 ‘뮤즈(Muse)’도 보컬과 기타에서 가장 차별 화된 음색을 들려준다. 각종 액세서리(전자기타의 소리를 일그러 뜨리는 장치)를 동원해도 감히 흉내내기 어려운 기타 사운드, 묵 직한 음색의 소름 돋는 가창이 돋보이는 보컬, 화려하면서도 음 울한 기운이 감도는 전자음악 위주의 키보드는 21세기 록 밴드가 지향하는 톤의 교본 같다. 이 희귀하면서도 독특한 톤을 발산하 는 이들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휴머니즘’을 지향한다. 기타는 먹물을 칠한 듯 둔탁하면서도 도톰한 소리로 정상적인 맥박을 불 규칙하게 만드는 신비의 묘약 같은 힘을 발휘하고, 보컬은 시종 아련한 슬픔을 배음으로 깔고 듣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사운드로 승부수를 띄워 흩어졌 던 록 팬들을 다시 모으고 있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99 년 첫 앨범 ‘쇼비즈(Showbiz)’가 50만장, 2001년 2집 ‘오리진 오브 시메트리(Origin of Symmetry)’가 100만장, 2003년 3집 ‘앱솔루션(Absolution)’이 200만장 등 앨범을 내놓을 때마다 판매량이 갑절씩 늘어났다.
최근 4번째 앨범 ‘블랙 홀스 & 레블레이션스(Black Holes & Rev elations)’를 내놓고 또한번 세계 록 팬들을 흥분시키는 뮤즈가 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무대에 오른다.
일본에서 미리 본 관객들은 이들의 공연에 대한 평가를 ‘눈물’ 과 ‘감동’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그런 감정의 여운은 티켓 발 매 40분만에 5000장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기록’에서 확인됐다 . 외계인의 침략, 세계 혁명론 등 독특한 가사로도 주목받은 이 그룹의 진가는 뭐니뭐니해도 독특한 ‘톤’에 있다. 아무도 넘보 지 못하는 그들만의 ‘음색’ 말이다. 02-3141-3488 김고금평기자 mailto:danny@munhwa.com>danny@munhwa.com
악기를 다룰줄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썰을 푸는 세상....
알고나 쓰지 쯧쯧
뮤즈 톤 독특한건 나도 알겠는데...
메탈리카와 메가데스와 헬로윈이 기타톤이 같다는 말은 뭐냐...
귀는 달고 사는건지...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7-03-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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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록밴드 ‘뮤 즈’::) 이들의 첫 내한공연 소식을 전하기 전에 먼저 ‘톤(Tone·음색) ’에 대해 말해야겠다. 과거 1980년대 록 밴드들은 톤에 대해 깊 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메탈리카나 메가데스, 헬로윈 같은 헤비메탈 그룹의 음악들은 대개 톤이 비슷했다. 물론 보컬의 경 우 고유의 차별화된 톤이 있었지만, 그래도 기타 같은 주 악기의 사운드는 톤에서 큰 특징이 없었다. 차이라면 누가 더 빨리 치느 냐에 대한 것뿐이었다. 톤을 중요시하는 쪽은 오히려 재즈나 블 루스 연주자들이었다. 재즈 - 블루스 기타리스트 래리 칼턴의 폐 부를 찌르는 듯한 깊은 사운드만 하더라도 차별화된 톤이 주는 음의 미학이 어떤지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90년대 후반 들어서 록 밴드들은 톤에 대해 나름의 연구를 시작 했다. 이는 기타뿐 아니라 피아노 같은 건반악기 등에도 확산돼 앞다퉈 ‘자기만의 음색’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음반을 팔아치운 ‘콜드플레이’나 록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마룬5’ 같은 그룹들이 보여주는 차별화 된 톤(보컬, 기타, 키보드)은 현재 대중이 가장 신뢰하는 사운드 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3인조 영국 록밴드 ‘뮤즈(Muse)’도 보컬과 기타에서 가장 차별 화된 음색을 들려준다. 각종 액세서리(전자기타의 소리를 일그러 뜨리는 장치)를 동원해도 감히 흉내내기 어려운 기타 사운드, 묵 직한 음색의 소름 돋는 가창이 돋보이는 보컬, 화려하면서도 음 울한 기운이 감도는 전자음악 위주의 키보드는 21세기 록 밴드가 지향하는 톤의 교본 같다. 이 희귀하면서도 독특한 톤을 발산하 는 이들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휴머니즘’을 지향한다. 기타는 먹물을 칠한 듯 둔탁하면서도 도톰한 소리로 정상적인 맥박을 불 규칙하게 만드는 신비의 묘약 같은 힘을 발휘하고, 보컬은 시종 아련한 슬픔을 배음으로 깔고 듣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사운드로 승부수를 띄워 흩어졌 던 록 팬들을 다시 모으고 있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99 년 첫 앨범 ‘쇼비즈(Showbiz)’가 50만장, 2001년 2집 ‘오리진 오브 시메트리(Origin of Symmetry)’가 100만장, 2003년 3집 ‘앱솔루션(Absolution)’이 200만장 등 앨범을 내놓을 때마다 판매량이 갑절씩 늘어났다.
최근 4번째 앨범 ‘블랙 홀스 & 레블레이션스(Black Holes & Rev elations)’를 내놓고 또한번 세계 록 팬들을 흥분시키는 뮤즈가 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무대에 오른다.
일본에서 미리 본 관객들은 이들의 공연에 대한 평가를 ‘눈물’ 과 ‘감동’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그런 감정의 여운은 티켓 발 매 40분만에 5000장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기록’에서 확인됐다 . 외계인의 침략, 세계 혁명론 등 독특한 가사로도 주목받은 이 그룹의 진가는 뭐니뭐니해도 독특한 ‘톤’에 있다. 아무도 넘보 지 못하는 그들만의 ‘음색’ 말이다. 02-3141-3488 김고금평기자 mailto:danny@munhwa.com>danny@munhwa.com
악기를 다룰줄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썰을 푸는 세상....
알고나 쓰지 쯧쯧
뮤즈 톤 독특한건 나도 알겠는데...
메탈리카와 메가데스와 헬로윈이 기타톤이 같다는 말은 뭐냐...
귀는 달고 사는건지...
Zyklus 2007-08-24 17:47 | ||
안떠요 ㅡㅜ | ||
James Joyce 2007-08-24 17:54 | ||
"과거 1980년대 록 밴드들은 톤에 대해 깊 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메탈리카나 메가데스, 헬로윈 같은 헤비메탈 그룹의 음악들은 대개 톤이 비슷했다" 장난하나요 ? | ||
Charisma 2007-08-24 17:55 | ||
90년대 후반 들어서 자기만의 톤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면 그 전에 노래한 사람들은 다 따라쟁이들인가?ㅋㅋㅋㅋㅋ | ||
프로그 2007-08-24 17:58 | ||
그냥 웃어넘기는게ㅋ 이런거 뭐 허구헌날 보는건데 | ||
TheBerzerker 2007-08-24 18:53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톤이 뭔지는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TheBerzerker 2007-08-24 18:53 | ||
근데 솔직히말해서 메탈리카나 메가데쓰보다 뮤즈가 톤맞추기 힘든건 사실 물론 기타만 | ||
TheBerzerker 2007-08-24 18:54 | ||
그리고 두번째 사실 : 뮤즈보다 메탈리카나 메가데쓰 혹은 헬로윈이 기타테크닉에 있어서 한 2억배는 어렵다는 사실 고로 톤만 맞춰서 뭐해 | ||
elisa 2007-08-24 23:22 | ||
이런 사람때문에 뮤즈까가 생기는 것 같네요... | ||
jackass 2007-08-25 08:22 | ||
쿠헬헬헬 아이고 배야. | ||
K-Cross 2007-08-25 12:46 | ||
"빠돌&빠순이들은 알까 지네들이 안티형성의 주축이라는걸..." 라고 하시던 선배님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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