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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1 샤방Savatage
Date :  2008-07-31 03:27
Hits :  10743

음악 감상 장비들.


예전엔 저도 리시버가 중요하다 생각했고,

학생신분에 돈을 모으고 또 모아서 45만원짜리 거금의 헤드폰을 질러보기도 했고,

닥터헤드라는 헤드폰앰프(지금은 단종된듯 하죠?)도 사서 사용했었습니다.


지금은 팔아먹은 녀석도 있고, 집에서 굴러다니는 놈도 있네요.

그냥 감상장비에 투자하느니 그돈으로 씨디를 사모으겠다.. 란 생각을 한 탓도 있지만,

사실은 제가 악기를 잡으면서 아예 마인드가 바뀌어버렸습니다.


"진정한 음질은 공연장에 있다"

뭐 이런 말들이 가끔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보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고, (뭐 절대적인건 아닙니다만;;) 꽤나 중요히 생각합니다.


글쎄요....  "좋은 음질"이라는게 정의가 뭘까요?;;;

개 젓같은 꼴같잖은 실력에 자작곡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녹음을 해보겠답시고 대학서 미디강좌를 들어보기도 하고, (결국엔 시간낭비였어요;)

뭐 이런저런 궁리를 해보았습죠.


좋은 음질이란..... "뮤지션이 의도한 청자가 들어주기를 바라는 그 소리"가 아닐까요?

그래서 "진정한 음질은 공연장에 있다"라는 말이 나오는 걸지도 모릅니다.


수십,수백만원짜리 아웃보드형 EQ도 부스팅해서 소리가 좋아질 일이 거의 없는데,

고작 십만원짜리 엠피쓰리에 EQ를 또 걸고 베이스부스터를 걸고 듣는 사람도 많죠.


어느 순간, 전 비싼 감상장비가 다 귀찮아지고 돈낭비로 느껴지기 시작하데요.

뭐 기타를 잡기 시작하면서 음악을 감상하는 장비보다

내가 음악을 만드는 장비에 더 돈을 쓴 탓도 없잖아 있긴 합니다만;;;;



뭐... 결국엔 자신의 선택이지만요,

가끔은 홍대 클럽공연도 나가서 구경하고 그래보면 재밌습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얼마전 일본가서 오차노미즈서 업어온 이펙터 -_-v

앰프게인에 부스터로 걸어주면 아주 치고 나가는게 힘이 장난이 아니네요.

레스폴류의 기타에 쓸만한 부스터를 찾는다면 이것만한 놈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비싸다는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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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4 TheBerzerker     2008-07-31 09:15
꽤 좋아보이는 이펙터네요
level 11 샤방Savatage     2008-07-31 12:26
저거 볼때마다 입이 찢어집니다 흐흐.

손은 가와사미지만 장비라도 잭와일드를 따라가야 그 맛이 살지 않겠어요 ㅋㅋㅋ....
(사실 JCM800같은 원채널 풀업 마샬이 더 중요하겠지만서도;;;)

이게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솔로시에 잭와일드는 태크니션들이 밟아주는거 같진 않은데

또 자기가 부스터 밟는걸 본적이 없는거 보면 배킹시에 늘 켜놓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뭐 뒤에서 안보이게 테크니션들이 밟아주는거 같기도 합니다만 또 모르죠.

여튼 앰프에 물릴때마다 조낸 고민하게 만드는 녀석입니다 -_-;;;;;
level 8 ElanVital     2008-07-31 16:29
저도 예전에 저거 써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레스폴에 잘 어울리는건가봐요..
혹시 스트라토캐스터류에 걸어도 강력한???

그나저나
공연계획 없이 살다보니 이펙터들이 방에서 놀고 있네요...
보면 뿌듯하지만 왠지 아쉬운...
level 11 샤방Savatage     2008-07-31 16:40
오버드라이브라 강력한거 안걸려요.. 강력한건 앰프게인에서 찾으셔야;;;
level 14 TheBerzerker     2008-08-01 10:18
전 멀티앰프써서 디스토션에 오버드라이브에 다있슴니다 허헣허허허ㅓㅓㅓㅎ허헣ㅎ허ㅓㅓㅓㅎ

게인만빵넣고 디스토션 만빵넣으면 사운드가 데쓰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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