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음악이 많이 죽었다는게 느껴질 정도네요.
뭐 음악계 불황이야 예나 지금이나 나오던 말이지만....
정말 최근들어서 어마어마하게 팍팍 죽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단순히 제 대학 동아리도 제 밑기수는 거의 전멸이구요.
(밴드 동아리가 아니라 락 동아리입니다. 밴드도 물론 하긴 하는데;;;)
그냥 피곤할 따름이군요.
오늘 책상도 정리할겸 씨디장도 싹다 털었습니다.
먼지쌓인 씨디도 있고 최근에 들어서 닦은 녀석도 있고 별별 녀석들이 다 있네요.
요 근래에 라디오스타를 1화부터 쭉 다시 보았습니다.
웃기기도 했지만 음악에 대한 진지함만은 참 멋졌습니다. (특히 김구라)
라디오스타를 보면서 절실하게 느낀거지만,
우리가 알던 한국의 락커들의 고개숙인 모습이 참 안타까웠더랬습니다.
그 초절정 간지를 뿜던 김종서가 "오께이~" 이 지렁이떨면서 웃기는 모습이...
그렇게 판 팔아치우고 늙어죽을때까지 라디오DJ할거 같던 윤종신도 짤리는 모습이...
박상민, 김장훈이 나와서 "음악만 가지고는 살지 못한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이승환이 나와서 자긴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단 말이....
뭐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영감을 받아,
또 사실 그 영화는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영감을 받긴 했습니다만....
여튼 그냥 왕년에 잘나가던 사람들 모아서 옛날얘기나 들춰내는 프로만은 아니데요.
그 놈의 MP3가 뭔지....
그 몇메가 돼지도 않는 010101 으로 이루어진 디지털의 값싼데이타가
이렇게 전세계 음악시장을 다 말아먹을 줄 누가 예상.......을 했지요.
메탈리카가 -_-;;
냅스터 사건때 이후로 전세계에 경종을 울리고 후딱 대비를했어야 하는데,
나름 전세계 음악시장 5위를 달리던 문화선진국은 어디가고 싹다 망했죠 뭐.
라디오스타에 보면 온갖 잡소리 다 늘어놓고 끝에 뜬금없이 이런질문을 하죠
"~~에게 음악이란?"
뭐 다들 이런저런 간지나는 말들을 합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음악은 도자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뮤지션은 도공이고, 장인정신을 갖고 상감하고 옥빛을 빚어냅니다.
우리는 그 도자기를 감상하며 도공에게서 그 도자기를 구입해서 집에 전시하죠.
근데 그걸 한놈이 그 귀한 도자기를 사다가 짱꿔 짝퉁도공한테 맡겨서
기계로 대~충 비슷하게 도자기를 빚어갖고 사람들한테 공짜로 퍼뜨리는 겁니다.
사람들은 또 좋다고 그 짝퉁도자기만 죽어라 집어가니까
도공은 도자기가 안팔려서 다 때려치고 도자기 안빚을라 그럽니다.
그래도 굶어죽진 않으려고 아궁이가지고 숯이나 구워서 근근히 팔아먹는거죠.
현재 우리나라 음악실정이 이따위 입니다 -_-;;;;
mp3라는 매체 자체도 문제지만,
음악이란 상품을 불법을 저질러가며 다운받는 대중도 문제고,
이런 잘못된 대중문화가 자리잡기전에 대책을 마련했어야 할 정부는 더 문제죠.
그냥 야밤에 주저리주저리 생각나서 써봅니다...
제가 뭐 할일이 있겄습니까... 그냥 틈날때마다 씨디나 사모으는거죠.... 쩝....
정말 최근들어서 어마어마하게 팍팍 죽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단순히 제 대학 동아리도 제 밑기수는 거의 전멸이구요.
(밴드 동아리가 아니라 락 동아리입니다. 밴드도 물론 하긴 하는데;;;)
그냥 피곤할 따름이군요.
오늘 책상도 정리할겸 씨디장도 싹다 털었습니다.
먼지쌓인 씨디도 있고 최근에 들어서 닦은 녀석도 있고 별별 녀석들이 다 있네요.
요 근래에 라디오스타를 1화부터 쭉 다시 보았습니다.
웃기기도 했지만 음악에 대한 진지함만은 참 멋졌습니다. (특히 김구라)
라디오스타를 보면서 절실하게 느낀거지만,
우리가 알던 한국의 락커들의 고개숙인 모습이 참 안타까웠더랬습니다.
그 초절정 간지를 뿜던 김종서가 "오께이~" 이 지렁이떨면서 웃기는 모습이...
그렇게 판 팔아치우고 늙어죽을때까지 라디오DJ할거 같던 윤종신도 짤리는 모습이...
박상민, 김장훈이 나와서 "음악만 가지고는 살지 못한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이승환이 나와서 자긴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단 말이....
뭐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영감을 받아,
또 사실 그 영화는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영감을 받긴 했습니다만....
여튼 그냥 왕년에 잘나가던 사람들 모아서 옛날얘기나 들춰내는 프로만은 아니데요.
그 놈의 MP3가 뭔지....
그 몇메가 돼지도 않는 010101 으로 이루어진 디지털의 값싼데이타가
이렇게 전세계 음악시장을 다 말아먹을 줄 누가 예상.......을 했지요.
메탈리카가 -_-;;
냅스터 사건때 이후로 전세계에 경종을 울리고 후딱 대비를했어야 하는데,
나름 전세계 음악시장 5위를 달리던 문화선진국은 어디가고 싹다 망했죠 뭐.
라디오스타에 보면 온갖 잡소리 다 늘어놓고 끝에 뜬금없이 이런질문을 하죠
"~~에게 음악이란?"
뭐 다들 이런저런 간지나는 말들을 합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음악은 도자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뮤지션은 도공이고, 장인정신을 갖고 상감하고 옥빛을 빚어냅니다.
우리는 그 도자기를 감상하며 도공에게서 그 도자기를 구입해서 집에 전시하죠.
근데 그걸 한놈이 그 귀한 도자기를 사다가 짱꿔 짝퉁도공한테 맡겨서
기계로 대~충 비슷하게 도자기를 빚어갖고 사람들한테 공짜로 퍼뜨리는 겁니다.
사람들은 또 좋다고 그 짝퉁도자기만 죽어라 집어가니까
도공은 도자기가 안팔려서 다 때려치고 도자기 안빚을라 그럽니다.
그래도 굶어죽진 않으려고 아궁이가지고 숯이나 구워서 근근히 팔아먹는거죠.
현재 우리나라 음악실정이 이따위 입니다 -_-;;;;
mp3라는 매체 자체도 문제지만,
음악이란 상품을 불법을 저질러가며 다운받는 대중도 문제고,
이런 잘못된 대중문화가 자리잡기전에 대책을 마련했어야 할 정부는 더 문제죠.
그냥 야밤에 주저리주저리 생각나서 써봅니다...
제가 뭐 할일이 있겄습니까... 그냥 틈날때마다 씨디나 사모으는거죠.... 쩝....
Overture 2008-06-26 12:12 | ||
동아리 부분 특히 공감합니다...아무리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동아리라지만 저희도 기본적으로 밴드의 틀을 갖추고 있고 간간히 공연도 뛰는데 지금 저희 기수들은 도무지 할 의지가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자신들의 음악적 성향도 뚜렷하지 않은 채 그저 쉬운 것만 찾고...휴 | ||
SilentScream 2008-06-26 14:58 | ||
도자기라는 비유....진짜 딱인듯.... | ||
ElectricGypsy 2008-06-26 15:12 | ||
mp3가 가짜라는 의미는 동의할수 없지만, 정말 잘못된 현실이죠... 또 서적같은 경우는 복제가 별로 없다는데에 참 재수가 없죠...서점가면 사람들 많죠.. 훌륭한 작품을 접하는데에는 어느정도 그에대한 차징한다는 마음을 갖는게 문화소비자에게 필요한 의식이라고 생각해요. | ||
Sonata 2008-06-28 00:04 | ||
mp3는 이제 어쩔 수 없는거고, 음악시장에 다른 길을 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 ||
메틀썬더 2008-07-01 03:38 | ||
모 카페나 커뮤니티 보면 어디어디 공짜 쫙 깔렸어요... 돈 없어서 시디 1년에 3장 사기도 힘들어요. 제 000 메일로 파일 부탁드려요. 이 따위 글들 보면 짜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메탈 듣는다는 리스너들조차도 음악 시장 붕괴에 일조를 하고 있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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