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재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블랙메탈밴드 Besatt 재탕의 감상의 결과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밴드
외국에서의 존재감은 알 수가 없어서 정체불명이지만 나름대로 대우는 받는 것으로 기억함
폴란드에서 탄생한 또 하나의 블랙메탈밴드 Besatt
거물급 블랙메탈밴드들이 하도 많다보니 주목을 받지 못하고 이래나저래나 뭍히는 안습의 밴드로 전략하는 밴드들이 많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무튼
현재 정규앨범은 9집까지 발매함
사운드의 노선은 멜로디가 중간중간하게 들어간 앨범들이 많다는 것임
어디서는 로우블랙이라는 명칭도 있는 밴드
어느 밴드들이나 마찬가지로 초기작의 괴기스러움과 다크스러움 및 얼음스러운 1집과 2집
Besatt가 초기작의 본격적인 음악의 발전이 보였던 3집은 1번부터 8번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방식인데 앨범제목 그대로 악마들이 내려와서 한바탕 난도질을 한 다음 다시 지옥으로 돌아간 것 같이 보이는 컨셉앨범
초기작의 앨범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앨범임
그 이후
4집에서는 상당히 육중하고 돌격적인 공격성을 보여준 3집의 연장선상에 놓였던 앨범
단점이라면 연주톤이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 함정임
5집은 상당히 난해하고 평가자체가 어려운 앨범
좋다고 보면 좋겠지만 어디까지가 좋은지도 알 수가 없으며 최악이지도 않지만 어디까지가 최악인지도 알 수가 없는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앨범
6집에서부터 이들이 통통통통통 소리의 드럼을 사용하기 시작
5집의 발전형으로 보이는 난잡한 그 자체의 앨범인데 오히려 정신산만함이 장난이 아닌앨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범자켓으로 우선 먹고 들어가는 포스의 앨범
의외로 멜로딕함을 강조한 앨범이면서 5집보다 좋게 들었던 앨범
7집은 그야말로 맹질주를 보여준 스트레이트한 앨범
괄호속에 적힌 이름들은 72악마 리스트에도 친숙한 악마들이라는 것
물론
메피스토텔레스와 아자젤은 논외
이 7집은 그야말로 악마찬양을 제대로 하는 앨범이면서도 상당히 재미있는 앨범이라는 것이 특징임
괄호에 적힌 악마들의 리스트
파이몬 9위
포르네우스 30위
아스모데우스 32위
아가레스 2위
벨제붑(루치펠 다음가는 악마의 지도자)
메피스토텔레스(빛을 증오하는 자)
아자젤(그리고리의 사령관)
모락스 21위
8집은 7집의 스트레이트한 맹질주를 이어받은 앨범이고 상당히 독특한 앨범
중간중간 멜로디를 적절하게 집어넣었지만 앨범전체적으로 이를 커버함
앨범제목과는 다르게 비매칭의 사운드를 집어넣은 재미있는 앨범
어느 의미로 6집앨범인 Triumph Of Antichrist II로도 보이는 앨범
9집의 경우 음악적으로도 사운드적으로도 상당히 발전하였으나 그넘의 보컬방식이 대박적으로 앨범분위기를 까먹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양날의 앨범
무튼
이번 앨범제목은 9명의 신들이라는 컨셉답게 곡들마다 신들의 존재가 대놓고 노린듯한 컨셉의 앨범
Sorcery (마술/마법)
Homicide (살인자/살인법)
Aggression (공격성/침략자)
Apostasy (배신자)
Vengeance (복수)
Wrath (분노)
Hatred (증오)
Blasphemy (신성모독)
Idolatry (우상숭배)
개인적인 평가로 본다면
Besatt밴드는 컨셉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밴드인 듯
앨범하나하나가 컨셉덩어리로 시작함
자주 듣는 앨범은 6집부터 8집까지(9집은 가끔가다가)
Besatt 정말 좋아하는 밴드인데 존재감이 없다니ㅠㅠ | ||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라 기분 나쁘게 보이신 게시글이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 |||
나름 그래도 슈퍼밴드.. | ||
조사를 대충했거나 눈에 보이는 것만 확인해서 그런지 눈에 잘 안 띄는 밴드로 인식을 했는데 나름 메이져였군요 | |||
제가 썼어도 사실 슈퍼밴드는 좀 오버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블랙메탈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하나 이상으 ㄴ가지고 있을만한 그룹이긴 하죠.. 저도 참 좋아하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