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끄럽던 글들을 읽고 든 생각..
메탈에 음악적 지식을 이렇게나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우진 않았지만.. 음악 듣는걸 좋아하시는 아버지 덕에 어릴때부터 클래식 재즈 부터 샹송(ㅡㅡ;) 아프리카 부족음악(응???) 까지 다양한 음악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들어 메탈을 이렇게 전문적으로 분석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까진 아니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ㅋㅋ
최근 내가 듣고있는 음악에 정체성은 무엇일까 생각이 들어 블루스부터 시작된 메탈의 역사를 공부 해봤는데..
나중에 또 흥미가 간다면 다양한 음악공부를 해보고 싶군요 ㅋㅋ
그리고 밑에 엔트로피 관련한 글을 보고 생각해본 건데.. 개인적으로 즐겨 듣고 추구하는 음악은 저엔트로피 적인 음악이지만.. 고엔트로피.. 불협화음을 사용하는 밴드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틀에서 벗어났으면서도 그들만의 음악을 하기 때문이랄까..
뭐.. 결국은 뻘글 입니다.. ㅋㅋ 논쟁이 끝난거 같아 다행이군요 ㅎㅎ
p.s. 정모는 언제쯤... 오프라인에서도 뵙고싶네요 ㅋㅋ
dImmUholic 2011-04-13 23:30 | ||
저도 이번 논쟁으로 많은걸 배웠습니다 ㅋㅋ | ||
Sad Legend 2011-04-14 00:40 | |||
그랬을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수고하셨어요 | |||
Sonata 2011-04-14 00:17 | ||
계속 눈팅만했는데 음악적으로 훌륭한것과 사람들이 듣기 좋은게 일치하지 않는다면 어떤게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ㅋㅋㅋ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 ||
Sad Legend 2011-04-14 00:40 | |||
가치는 상대적인거죠 ㅎㅎ 가치있다고 생각한다면 가치 있는게 되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ㅋ | |||
WinterMadness 2011-04-14 05:17 | |||
음악적으로 훌륭한 것은 음악적으로 훌륭하다는 가치가 있고 사람들이 듣기 좋은 것은 사람들이 듣기 좋은 가치가 있습니다. 항상 논란은 서로 성질이 다른 가치를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려들기 때문에 시작됩니다. 비단 음악 뿐 아니라 전자제품을 살 떄도 이런 문제는 극명히 드러납니다. 컴퓨터를 새로 장만한다고 할 떄 각 부품의 특성이 다릅니다. 그리고 비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도 사실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통상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잣대로 서로 다른 성질의 것들을 비교합니다. 즉, 잘못된 판단의 우려는 있더라도 이러한 상황에서 판단을 회피하는 행동은 아무런 생산적인 결과를 내놓지 못한다는 점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 못지 않게 어리석은 짓입니다. 따라서 널리 받아들여지는 판단의 기중들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취해서 올바르게 적용하는게 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상의 일이 논리 법칙의 공리들로 기술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만, 대부분의 경우는 필연적 도출은 불가하고 개연성만 찾을 수 있으니 매사에 바람직한 판단을 한다는 것은 정말로 어렵고, 판단을 행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집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이번 일에는 방관하고만 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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