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이 없어서 음악을 못듣는다는 분이 있다면..

공감합니다! 돈이 없으면 알바라도 뛰어서 판을 사는게 맞는말이죠 ㅋ

죄송합니다만 벅스에서 다운받는거는 지극히 합법적입니다 ㅎ

시디 사는거 좋다는건 아는데(저는 산적은 없고 라디오에서 받은적은 있는데 확실히 음악듣는 맛이 다르긴 하더군요) 만원내고 150곡 받을 수 있는 마당에 게다가 돈쓸일도 많은데 시디사라고 강요하는건 기븐이 썩 좋지가 않네여 ㅇㅇ

자꾸 리플을 달게되는데 예를들어 용돈이 만원만 있으면 어떤사람은 시디 살수도 있고 어떤사람은 mp3 결재해서 받을 수도 있는겁니다 뭐 남이 만든 음악 훔치자는 것도 아닌데 일일이 간섭할 필요가 있을지..

지금 이얘기는 불법다운로드하지 말자는 얘긴데 기븐님은 잘못 이해하신거 같네요.
돈없어서 음악을 못산다면 못들으면 됍니다.

그니까 불법다운로드만 안하면 되는거 아니냔 말이죠

설마 돈주고 mp3 받는걸 불법이라고 주장하시는건..^^;;

기븐님 넘 흥분하셨네요...;;

불법다운로드는 죄악입니다.

라디오에서 틀어주던 노래를 녹음해서 테이프가 늘어질때까지 듣던 시절이 있었죠
그들은 음악을 즐길줄 모르는 사람들일까요?

돈내라는거 맞는데
돈없으면 안들으면 되는거 맞는데
돈없이 불법으로 들으면 불법이고 잘못된거 맞는데
그것이 음악감상과 연관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 MP3로 듣고 좋아져서 CD를 산 경우도 많습니다.
MP3 듣던 때와 CD를 산 이후에 그 가수에 대해 가지는 감정은 눈꼽만큼도 차이가 없습니다.
기백만원급 시스템을 갖추지 않는 이상 CD와 MP3의 차이를 귀로 느끼는건 불가능.
아니 요새는 FLAC이나 WV같은 무손실음원도 널리고 널렸죠.
뭐 부클릿 구경하는건 좀 좋긴 하네요.

메킹에서 몇년동안 있으면서 글은 거의 안썼지만
이런 주제의 글 참 자주봤고 그때마다 같은 내용의 답글을 달게 되네요.

진짜 음반은 한장도 안사고 mp3만 들으면 뮤지션들도 밥 못먹고 살겠죠.. 시디 사면 뭐가 어떻게 되나요? 돈이 있는자는 사면 되고 없는자는 벌어서라도 사는게 맞죠...
꼭 도둑놈들이 자기가 벌 생각은 안하고 남의것을 훔칠려고 해서 이득을 취하죠...
mp3다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helize // 시디 구매 옹호자들을 순식간에 사치스러운 사람으로 만드네요. CD와 MP3차이를 느끼기 불가능,유일한 낙은 부클릿, 이것이 시디살때 내는 얼마치에 대한 자그마한 보상이라는건가요? 뭐 희귀 음반 수집 이정도는 아니지만 제 모자라는 언변으로는 표현이 힘든 어떤 기쁨이란게 있습니다. 글쓴분께서 말한 밴드와의 교감? 그런것도 포함되구요.
돈 안내고 아무데서나 다운받아서 듣는것도 당연히 음악감상 맞겠죠. 그런데 시대가 변한다고 그런 가치들을 하나씩 포기해 나가실건가요? 뭐 윗분 말씀대로 강요한다는 건 좀 문제가 됩니다만, 양심적으로도 아티스트가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를 그냥 몇초동안 다운로드 해서 유희로 삼는것은 좀 찔리는것 아닌가요?
조금 이야기가 새어나갔습니다만 그래도 제 결론은 시디를 사서 소장을 한다는 것은 helize님이 말씀하신 '부클릿 구경하는' 재미보다는 훨씬 가치있다는 겁니다.

기븐 // 아주 오래전엔 벅스가 무료였거든요. 그래서 전 그냥 무료사이트내지 요즘 떠다니는 P2P형태인줄 알았네요.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뭐, 누가 뭐라그러겠습니까;;

앤더스//mp3 다운로드가 도둑질이면 지금 mp3 다운로드 서비스하는 업체들도 다 도둑놈들이겠네요 ㅋㅋ 신고한번 해보시죠 뭐라그러나 ㅋ

덧붙입니다만 '대가를 지불'한다는 뜻이 잘 와닿으시지 않는분께는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분들껜 요즘같은 불경기에 쓸데 없는 사치일수도 있겠군요. 예술분야까지 이런 자본주의논리가 지배하는게 조금 씁쓸하네요. 이러다가 시디 판매하는 곳이 더 없어질까봐 걱정만 됩니다. 계속 사시는분도 조금씩 빠져나가버리면;;

제 글에 오해 소지가 있었다면 합법적 mp3다운로드까지 제가 별로 좋지 않다고 기븐님처럼 생각하실수도있겠네요. 전 오로지 불법, 무료 다운로드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던겁니다.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돈내고 음악듣는 사람을 뭐라하는게 아니고..
공짜로 앨범듣는 이에 대한 비판입니다.

helize//
MP3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으시건 CD로 들으시건 취향에 따라 테잎으로 들으시건
그런게 이준기님이 쓰신 글에 논점이 아니지 않습니까
음악을 듣고 싶으면 그 '음악에가치'에 대한 합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듣자는건데요.

MP3파일로 음악을 듣고 좋으면 CD로 샀다....라고 하셨는데
합당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으시고 MP3파일로 음악을 들으신것이 문제라는겁니다
(물론 지불하셨다면 패스...)

전 합당한 가격을 지불하자는 말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합당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았을때 느끼는 차이가 있다는 것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주요한 논점은 합당한 가격을 지불하자 겠죠.
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밴드와의 교감, 6개월간의 추억을 예로 드셨는데
제 댓글은 이것에 대해 이야기한 것입니다.

cd구매옹호자들을 사치스러운 사람으로 만든다구요? 절대 아닙니다.
제 글에도 있지요. 불법 맞다고.
cd구매는 해야 합니다. 그건 너무도 당연한 것이죠.
하지만 구매한 cd와 구매한 음원과 불법다운로드한 음원은 귀에서는 차이를 못느끼죠.

정품구매에 대한 만족감. 실물을 만져본다는 기쁨. 비닐을 뜯는 손맛. 부클릿을 보는 재미.
그 모든걸 인정합니다. 저도 시디 있죠. MP3이란 규격조차 없을때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인데, 무엇보다 앞서는 것은 음악 아닙니까? 귀와 몸이 느끼는게 우선 아닙니까?
전 수년동안 cd안사고 음악듣는 사람들은 음악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글을
메킹에서만 몇차례 봤습니다. 나우누리하던 시절부터는 수십번은 봤지요.
이것에 대해 반대하는 겁니다.

포토샵을 정품구매한 것과 다운받아 쓰는것에 사용상 차이가 있습니까?
포토샵 돈주고 사야죠. 돈없으면 쓰면 안됩니다. 설명할 필요가 없는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려면 돈없으면 쓰지마 에서 그쳐야지
돈주고 쓰면 뭐가 다르다 라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겁니다.

음악이 음질차이는 거의 없긴하고..
불법으로다운받는 사람들이 음악을 제대로 즐길수있다고는 하여도
정반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느낌은 불법사용자들은 느낄수없다고 생각합니다.. ㅎ
전 분명 그렇게 생각하기에 불법사용자들을 보고 웃을수있습니다.. 푸핫
불법사용자들이 100개의 앨범을 아는거보다
제가 아끼는 한개의 앨범이 저한테는 더 소중하니깐요..^^ 전 이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