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기기
DAP : Ibasso DX320MAX Ti
AMP : HA3D (HX-3)
헤드폰 : Grado Gs3000e, Ps1000i, MS-Pro, Rs2x, ps500e, Ps-1(복각),
Manus 프로젝트9, 노바, Orb
이어폰 : 노스텔지아 카멜롯, 어쿠스튠 Hs2000mx mk2 (쇼막2)

기타 : T+A Caruso 올인원 시스템, SRS-X9, 노블 포커스 미스틱

헤비메탈 명반은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 헤비메탈 명반을 따지자면 선택의 폭이 그렇게 많지 않다.
오로지 "헤비메탈" 로만 따진다면 더욱...
시나위 2, 4집, 외인부대 1집, 예레미 3.5집, 정도? 그러다가 이 음반을 우연히 드디어 구하게 되었다.
사실 진작 구해들었어야 할 건데 ... 뭐 요즘 뭐든 그렇게 절박하지 않다... 초심을 잃었나? ^^;;;

아무튼!! 이 앨범 멤버 구성 딱 김도균, 임재범 말만들어도 더 고민할 필요도 없다.
거기에 보컬 전성기 시절 컨디션, 기타는 두말할것 없이 멋지다.

음 개인적으로는 외인부대 1집과 이 1집이 임재범 전성기 시절에 가장 위대한 유산이 아닐까 하고 다들 동의는 할것같다.
굳이 사실 뭐가 더 좋냐고 따질 필요도 없고 싸울필요는 더욱 없다.

그래도 재미로 비교를 하자면, 음....

음질, 마스터링 등 사운드 측면에서는 외인부대 1집의 승, 이 앨범은 사운드가 좀 조잡하긴 하다. 좋은 기기로 들으면 못들어줄 정도는 아님.. ^^
보컬 최고조 컨디션은 아시아나 1집 승 (외인부대 앨범에서도 강렬하지만 이 앨범에선 진짜 그냥 포효하고 거침없는듯하다.)
전체적인 작사작곡의 완성도 (앨범으로서)는 아시아나 1집의 승, 헤비메탈 순도 높은 앨범으로서의 가치는 요게 좀더 높은듯.

둘중 뭐가 더 좋냐고? 솔직히 리마스터링 되서 깔끔하게 이 앨범이 나오면 몰라도 외인부대 1집은 워낙 사운드가 우수하기 때문에 그냥 그 앨범이 더 좋다고 생각되면서도, 굳이 뭐가 더 좋냐고 비교하긴 사실 애매하다.
결국 이 시절 좀더 많은 활동을 해서 더 많은 임재범식 헤비메탈 앨범이 있었다면 좋았겠다 아쉬울 뿐이다.

라이센스 음반에는 9번트랙 Soldier's Came 이라는 곡이 없는데.. 광주항쟁 관련된 곡이라고 하는데... 빠진게 아쉽고... 뭔가 진지하기도 하고 우선 한곡한곡이 아쉬운 마당에 완성도도 높은 곡으로 앨범의 일부로서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CD에는 없는데... 타이달에는 있어서 다행히 들을수 있게 되었음. ^^ ... See More

1,2,3번이 95년 파리공연 어쿠스틱 버전 연주들, 4,5,6,7번 트랙은 1집을 갖고 있으면 별도 의미없는 동일한 곡들로, 라이브 곡이 3개뿐인게 너무 아쉽다고 느껴지는 작품임.
어쿠스틱임에도 뭔가 각잡히고 다채로운 느낌은 그대로고, 앙드레 마토스의 보컬도 컨디션 최고조 전성기 시절의 깔끔한 목소리로 놀라울정도의 실력을 보여준다.
마스터 테잎? 이 이 세곡만 담은건지 이 세곡만 재미로 이런식으로 연주하고 만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귀중한 자료임에는 틀림없다. 이제는 이런 구성은 들을수 없으니...
또한 이제 온라인으로 음악을 쉽게 들을수 있는 이 시절에 이런 리뷰를 쓰자니 감회가 새롭다.
이 음반을 구해서 들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 ... See More

져니 11집 정규 앨범. Steve Augeri 으로 프론트맨이 바뀌었는데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예전 유명했던 앨범들에 엄청난 히트곡들이 한두곡정도는 있었으나 전체적인 앨범 완성도는 좀 아쉬움이 느껴졌더라면,
이 앨범은 전체적인 균형과 아름다운 곡들이 적절히 분산배치가 되어 있고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을 받는다.
맞다. 져니 하면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운 발라드곡들이 잘 나타난 져니 스타일의 대표적 앨범이라 생각한다.

Steve Augeri - lead vocals
Neal Schon - lead guitar, backing vocals
Jonathan Cain - keyboards,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strings arrangements
Ross Valory - bass, backing vocals
Deen Castronovo - drums, backing vocals ... See More

1집에 이어 2집도 이렇게 꽉찬 구성에 완성도 높은 구성이라면 이들은 완벽주의자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와서 이런 이야기를 할수 있는것은 최근 발매된(2017년도가 마지막이지만)앨범까지도 어느정도 일정수준의 완성도를 꾸준히 자기들의 스타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초창기의 이들은 앤디데리스의 힘찬(지금도 나름 여전하지만...^^)보컬과 함께 수준높은 하드락 음악을 보여준다. 자칫하면(이게 나쁜것 같지도 않지만) 프로그래시브하게, 좀더 인스트루멘탈에 기타 솔로들과 다채로운 연주를 길게도 충분히 보여줄수도 있어보이지만 프론트맨을 존중하기 위해 보컬중심의 일반적인 노래를 배려하여 만든듯 코플러의 자신감도 느껴진다.
우리나라에서 엄청 유명한 밴드와 기타리스트는 아니지만 진짜 대단한 락 뮤지션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 See More

2012년 미국에 있을때 아이언메이든 티셔츠를 입고 있던 내게 그냥 반가워 무작정 찾아와 친구가 된 미국인이 입고 있던 티셔츠가 바로 이 앨범이다. 나는 뭔가 독일 밴드 일까? 라는 생각만 하고 이후 들어볼 생각은 못했는데 이제서야 듣고 이제 호주 밴드였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나름 2005년이면 최신(?) 애들 아닌가. 그런데 사운드는 엄청 구닥다리로 구리고 인디밴드 느낌이 물씬 풍긴다. 헤비메탈을 기대하게 만드는 쟈켓과 다르게 정말 신구 하드락이 조화된 느낌의 음악이다. 뭔가 굳이 사운드를 이렇게 지저분하게 만들었다 싶지만 그런 사운드가 오히려 반가워지는 느낌도 있고, 하드락이라고는 했지만 한때 우리나라 인디밴드들이 표방한 젊고 시원시원한 음악과도 많이 닮아 있다. ... See More